[서울 밥집] 평양냉면이 더 맛있어지는 계절에 찾은 을밀대 잠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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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밥집] 평양냉면이 더 맛있어지는 계절에 찾은 을밀대 잠실점


점심시간에 잠실 석촌호수를 한바퀴 걷고나니 땀이 날 정도로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점심메뉴를 고민하다 오랜만에 방이동에 있는 평양냉명 전문점 "을밀대" 잠실점을 찾았습니다.



진짜 하늘이 평양냉면 먹기 딱 좋은날 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해마다 비싸지는 평양냉면 가격을 보니 조금 서글퍼졌습니다.
이제 만원으로 평양냉면 한그릇도 못먹습니다.





차마 냉면사리와 녹두전은 못 시키고 물냉면 하나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음식이 나오기전에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양념들 확인을..





우선 메밀면을 삶은 면수와 무생채 그리고 겨자가 나왔습니다.





뜨끈하게 나온 메밀면 면수는 구수한 숭늉처럼 호르륵호르록 마시기 좋았습니다.





면수를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제가 주문한 평양냉면을 받았습니다.





무생채, 오이, 편육 배 그리고 삶은계란까지 메밀면 위로 곱게 올려져 있습니다.





살얼음 둥둥 떠있는 육수에, 다른 냉면집에 비해 면이 좀 두툼한 편이면서 까끌까끌한 메밀의 느낌이 살아있는 면이 반쯤 잠겨 있습니다.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을 먹을땐 먼저 국물부터 들이켜 마셔봅니다.
얼음동동떠서 시원하면서 한우로 끓여낸 감칠맛 넘치는 을밀대의 육수는 육수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요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육수 추가..
추가된 육수를 다시 냉면그릇에 붓고나서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됩니다.





육수와 내용물들을 잘 섞어주고 면부터 크게 집어 입에넣고 씹어봅니다.
질기지 않은 면빨에 구수한 향 그리고 면에 딸려온 개운한 육수의 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이젠 겨자와 식초를 타고 다시 잘 섞어주고 평양냉면을 즐겨줍니다.





이렇게 찬으로 나온 무생채도 올려가며 한입 두입..





어느새 동이나버린 을밀대의 평양냉면입니다.
한해 두해 계속 오르는 가격에 속상하지만 먹고나면 또 이 맛있는 평양냉면을 쉽게 포기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평양냉면이 더 맛있어지는 계절에 찾은 을밀대 잠실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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