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30년 내공의 노포 중국집, 수진역 인근 의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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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밥집] 30년 내공의 노포 중국집, 수진역 인근 의천각


8호선 수진역 4번출구 인근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의천각"은 1993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30년째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성남의 노포 음식점 입니다.



토요일 오전 11시경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의천각을 찾았습니다.
앞쪽 건물 3층 위치에 간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의천각이 있는 건물 계단 입구에서 바라본 의천각의 간판..
그래도 인근에서 꽤나 유명한 곳인데 아주 오랜시간동안 간판이 이런 상태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층을 올려다보면 이렇게 중화요리 라는 문구가 창문에 붙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영업하는 곳이 아닌 아파트나 빌라 가정집의 문처럼 보이는 곳에 작은 중화요리 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매우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보니 두개 테이블에 손님이 먼저 앉아계셨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이런 입식 테이블이 네개..





그리고 이런 좌석 테이블이 세개가 준비되어 있는 총 테이블이 일곱개인 작은 매장이었습니다.
배달은 하지 않으며 매장에서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의천각의 메뉴판 입니다.
식사류 중에서는 잡탕밥이 최고 고가이고 요리부에서는 양장피가 최고 고가입니다.
탕수육이 소,중,대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는 점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요리부 메뉴중에 덴뿌라 라고 되어 있는 메뉴는 아마 고기튀김으로 보입니다.

두사람이 가서 간짜장(6,000원), 볶음밥(6,500원) 그리고 탕수육 소자(13,000원)를 주문 하였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식초와 고추가루와 넵킨 그리고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마치니 양파와 춘장 그리고 단무지에 간장종지와 간장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탕수육 소자가 먼저 나왔습니다.
별도 요청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부어져서 나오는 형태입니다.





전분과 식초 케챂으로 맛을 낸 탕수육 소스입니다. 과일류가 아니라 채소들이 많이 들어간 소스입니다.
찹쌀이 아닌 전분가루와 밀가루 반죽으로 튀겨낸것 같은 튀김은 금방 튀겨서 나와서 그런지 뜨끈한 온도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얇게 채썬 양배추위로 케챂이 아주 조금 뿌려진채로 접시 한켠에 놓여져 있습니다.
정말 아주 어릴적먹던 탕수육에 이런 샐러드가 따라왔었는데 진짜 옛날 먹던 그 탕수육 느낌입니다.





고추가루를 넣은 초간장에 탕수육을 살짝 찍어서..





한입..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과 튀김옷 속의 돼지안심의 쫄깃한 식감과 육즙 거기에 새콤하지만 많이 달지않은 탕수육 소스 그리고 부족한 맛은 초간장이 더해줬습니다.
매장에서 이렇게 먹는 탕수육은 절대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이어서 나온 볶음밥 입니다.
계란전이 볶음밥을 덮고 있으며 접시 한쪽에 살짝 묽은 느낌의 짜장양념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짬뽕국물이나 이렇게 계란탕을 함께 내준다고 합니다.





계란전을 반으로 갈라보니 그 아래쪽에 고슬고슬해 보이는 볶음밥이 보입니다.
밥알 크기로 잘게다진 대파와 양파 그리고 당근등이 보입니다.





한입 떠먹어보니 눈에 보이던 고슬고슬한 식감 그대로 잘 볶아진 볶음밥 이었습니다.
방금 볶았다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짭쪼롬한 맛의 볶음밥이었고 짜장양념과 함께하니 분명 더 맛있었습니다.





배달음식으로 시켜먹는 볶음밥과는 분명 맛의 차이가 있는 매장에서 먹는 볶음밥 이었습니다.





볶음밥에 기름기가 정말 적은편이었습니다. 웍에서 정말 센불로 볶아서 기름기를 다 날려버린듯한 볶음밥이었고 아주 마음에 들었던 메뉴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의천각의 대표메뉴 간짜장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간짜장이 맛있는 성남 노포 의천각" 이라는 내용을 많이 확인 해볼 수 있습니다.





금방 뽑아내서 삶은듯한 면은 눈으로 봐도 그 탱글함이 살아있습니다.





간짜장 양념에 들어있는 채소들은 큼직하게 썰어져 있고 그 질감과 색은 그대로 살아 있었습니다. 양배추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는 간짜장 양념이었습니다.
면에 양념을 부어주고..





정성껏 비벼준 의천각의 간짜장 입니다.





큼직하게 집어들고 후루루루룩..
불지않은 중화면의 탱그르르한 식감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간짜장 양념은 의아할 정도로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달지않고 짠맛이 덜했습니다.
그 대신 아주 고소함이 느껴지는 간짜장 이었습니다.
이렇게 고소한 간짜장이 있었나? 생각날 정도로 간은 슴슴하면서 고소한 간짜장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앞접시에 덜어서 고추가루를 조금 뿌리고 또 후루루룩..
고소한 맛에 고추향이 더해져서 또 다른 매력의 맛있는 간짜장이 되었습니다.





식사메뉴인 간짜장과 볶음밥의 양이 많은편이 아니라 탕수육 소자와 함께 먹기 딱 괜찮은 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식사메뉴만 먹었을땐 보통 메뉴의 양이 절대 많은편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두사람이 먹고 25,500원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매장 입구밖에서 세네팀이 대기를 하고 있었고 건물밖에서 들어오시는 손님들도 계셨습니다.




대형 중화요리 레스토랑이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매장을 찾아가서 먹은 어느 동네나 있을것 같은 그런 중국집에서의 식사 였습니다.
매장에서 바로 조리된 요리를 먹어서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또 다시 찾고 싶은 그런 중국집, 의천각 이었습니다.

이상 최근 유명 유튜버가 다녀가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성남의 노포 중국집, 의천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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