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대구 곤이전 그리고 알탕/알찜, 알찬냄비 모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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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밥집] 대구 곤이전 그리고 알탕/알찜, 알찬냄비 모란점


일요일 점심과 저녁사이 뭔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평소 눈여겨봤던 알찜 알탕 전문점 "알찬냄비" 모란점을 찾았습니다.
지하철 분당선과 8호선이 지나는 모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도앱에 콕 찍어뒀을땐 러시아알부자 라는 매장이었는데 어느새 알찬냄비로 매장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가게앞에 세워져 있는 배너에 상호변경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간판을 확인하고 안으로 입장을..





영업시간은 휴무없이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입니다.





일요일 오후 시간대여서 매장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들어가기 전에 한 테이블이 있었고 식사중에 두 테이블이 더 들어오셨습니다.
저희 빼고는 일요일 오후 다 술을 드시는 분들이셨습니다.
부럽..





일단 매장을 둘러보고 바로 메뉴판 확인을..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서 찾아온 알찬냄비에는 곤이전 이라는 대구 곤이로 만드는 특별한 전이 있습니다.
곤이는 생선의 덜 성숙한 알, 알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다만 곤이전은 사이드 메뉴라 그 전에 메인 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러시아 알부자 알탕(12,000원) 2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사이드 메뉴인 곤이전(10,000원)까지 추가를..





주문을 마치니 사장님께서 개인 그릇, 간장종지와 기본반찬 네가지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먼저나온 러시아 알부자 알탕 2인분 입니다.





아주 깨끗해 보이는 곤이..





마찬가지로 아주 깨끗해 보이는 알들입니다.
그 양도 아주 많아 보였습니다.





느타리 버섯과 향긋한 쑥갓 그리고 굵은 고추가루가 알탕위로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곤이전 입니다.
만원에 8개가 나오며 크기도 꽤나 큰편입니다.





두툼한 동그랑땡 위에 쑥같이 올려져서 같이 구워져 나왔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몹시 기대기대!!





두툼한 곤이전을 반으로 쪼개보니 다진 곤이와 두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곤이전 이름만 들었을때는 곤이 그대로 무언가를 만들것으로 상상했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그 사이 러시아 알부자 알탕이 팔팔 끓어서 먹을때가 되었습니다.





살짝 국물을 개인 그릇에 옮겨담고 맛을 보니 아주 칼칼한 알탕입니다.
보통맛으로 주문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편입니다.
이런 강한맛의 국물은 진짜 술을 마실때 안주로 제격일 듯 합니다.





알탕의 내용물들일 개인 그릇에 퍼담아 줬습니다.
곤이, 미더덕 그리고 알까지..
몇번을 퍼담아 먹어도 줄지않는 양..
정말 넉넉한 러시아 알부자 알탕이었습니다.
먹다보니 매운맛에 이마에서부터 땀이 주르륵 나왔습니다.
매운맛에 몸까지 후끈해져서 일듯합니다.





알탕의 주인공인 알부터 한입..
아주 고소하면서 담백한 알의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매운 국물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곤이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큼직한 고니전을 집어들고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두부의 맛과 곤이의 맛이 잘 섞여서 전혀 부담감 없는 맛이 되었습니다.
기름맛과 후추향이 강하게 나는 편이라 이것또한 술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으로 느껴졌습니다.
곤이전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뭘로만든 전? 동그랑땡? 일까 엄청 고민했을 것 같은 고니전 이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나와서 34,000원..





이상 조금은 알탕/알찜 그리고 곤이전이 있는, 알찬냄비 모란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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