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수요미식회와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족발집, 양재 말죽거리 영동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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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밥집] 수요미식회와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족발집, 양재 말죽거리 영동족발


양재 말죽거리의 "영동족발"은 1985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수요미식회와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노포 족발 전문점 입니다.

서울 3대족발로 3대천왕에 소개되었던데 어떻게 선정된 것인지는 아마 아무도 모를것 같습니다.





말죽거리 초입에 위치한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프렌차이즈의 본사인 SPC사옥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영동족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선 영동족발 본점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정오 12시부터 23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는데 족발이 떨어지면 일찍 영업을 마감합니다.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다만 현재는 본점은 포장은 가능하고 매장손님은 인근 1호점이나 3호점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본점을 지나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1호점과 2호점이 보이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3호점과 4호점까지 있는 영동족발 입니다.





금요일 저녁 8시 20분경에 방문했었는데 모든 지점이 족발이 다 떨어져서 영업이 마감되어서 토요일 오후 5시경에 1호점을 찾았습니다.





8개 정도의 테이블만 있는 작은 규모의 일호점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반이상 꽉차 있었습니다.





영동족발의 메뉴입니다. 중자와 대자가 있는 왕족발..
가격차가 3,000원 밖에 되지 않아서 아주 주문할때 고민되었습니다.
쟁반막국수와 해물파전 그리고 순두부찌개가 있고 1인용 식사메뉴 막국수에 계란찜과 김치전으로 구성된 단촐한 메뉴 구성이었습니다.





1호점 테이블에 앉아서 볼수 있는 주방쪽 모습입니다.









매장안에서 바깥을 보니 1호점과 3호점 사이에 "영동족발게시판" 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담벼락이 보였습니다.
가히 이 골목을 영동족발 골목이라 불러도 될듯 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물티슈와 상추과 고추 그리고 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족발을 먹으면서 느낀것은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족발 중자에 쟁반막국수를 주문하니 밑반찬을 먼저 가져다 주십니다.





걔중 이 무생채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시원하고 새콤매콤한 맛이 어느 고기 요리와 먹어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곧이어 왕족발 중자(38,000원)가 나왔습니다.





야들야들해 보이는 돼지껍데기 비곗살..









그리고 양념에 잘 졸여져 삶아진듯 보이는 살코기들이 듬뿍 담겨나온 왕족발 중자 한접시 였습니다.





일단 준비된 개인 새우젓에 비곗살 두툼한 족발 한점 콕 찍어서 맛을 봤습니다.
부드러운 비계살 그리고 촉촉하면서 퍽퍽하지 않은 살코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늘을 쌈장에 찍어 족발위에 올리고 새우젓도 살짝 올려서 또 한점..
살코기가 정말 부드러운 편입니다. 차갑지 않은 약간은 온도감이 있는 따뜻한 족발이라 배달족발에 비해 살코기가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상추위에 족발 한조각과 무생채와 마늘 그리고 새우젓 올리고 크게 한쌈..





이어서 쟁반막국수(16,000원)가 나왔습니다.





국수는 따로 비벼서 나오고 함께 나온 채소들과 삶은계란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쟁반막국수와 함께 나온 비닐장갑을 손에 끼고 슥슥슥 채소들과 국수를 섞어줬습니다.









먹을 준비가 다 된 쟁반막국수 입니다.





달달한 양념장 향이 솔솔솔 올라왔었습니다.





앞접시에 덜어담고 맛을보니 처음에는 그냥 응? 하는 놀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국수만 먹어보면 살짝 양념치킨 양념맛처럼 느껴져서 놀랐었습니다.
국수의 특유의 향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마트에 파는 건조냉면이나 쫄면을 집에서 삶아서 비빔국수로 만들었을때 나는 그 국수의 향이 느껴졌었습니다.





쟁반막국수와 왕족발 한점을 같이 집어서 한입..





상추위에 족발, 쟁반박국수, 무생채, 짱아찌와 쌈장까지 올리고 크게 싸서 한입..





두사람이 가서 왕족발 중자와 쟁반막국수까지 먹으니 그 양이 엄청났습니다.
맥주 한병까지 포함해서 59,000원의 식사 비용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족발은 집에서 배달시켜 먹으나 밖에서 외식으로 먹으나 싼 음식은 아닙니다.

온도감 있는 영동족발의 왕족발은 비계는 촉촉하고 살코기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논현역 근방 리북집이나 선릉역 인근 뽕족, 뽕나무쟁이 족발의 그것이 더 제 취향에 잘 맞는듯 합니다.
쟁만막국수는 제가 집에서 종종 주문해먹는 족발 프렌차이즈 "가장맛있는족발"의 그것보다 못했습니다. 맛있다 라고 할수 없는 막국수 였습니다. 음식맛은 워낙 개인의 취향에 따르는지라 그냥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음식들은 중간 이상은 하는것 같은데 매장 내부가 너무 시끄러워서 귀에서 피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주말 손님들이 꽉찬 상황도 아니었는데 이 정도면 평일 저녁에 손님들이 테이블에 꽉 차면 정말 소란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이상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족발집, 양재 말죽거리 영동족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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