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4만원의 사치! 점심 25종 오마카세, 상일동역 스시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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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밥집] 4만원의 사치! 점심 25종 오마카세, 상일동역 스시미진


팀원들과 점심식사를 위하여 5호선 상일동역 4번출구 근방 "스시미진"을 다녀 왔습니다.

 





남한산성입구역 근방 "스시미니"에서 일하시던 류지운 쉐프님이 작년 11월에 독립하여 나오셔서 차린 스시미진은 가성비 초밥 오마카세 맛집으로 빠른 기간안에 입소문이 나서 지금은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는곳이 되었습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점심 1부는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이고, 2부는 13시 40분부터 15시 10분까지 입니다.
저녁은 19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점심 오마카세 4만원, 저녁 오마카세 8만원 입니다.

건물 바깥에서 보이는 스시미진 간판에 [스시미니] 상일역점 이라고 되어 있어서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최근 작년부터 가장 많이 찾은 초밥집이 스시미니여서 그런가 봅니다.





4인 예약하고 잠실에서 택시를 타고 찾아왔는데 아직 12시 전이라 가게문이 닫혀져 있었습니다.
가게 밖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12시경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2시 5분전에 입장..
10개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는 작은 매장이었습니다.





예약을 했었던지라 4인석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고 계신분이 오너이신 류지운 쉐프님 이셨습니다.





일단 제 좌석 앞에 준비되어 있는 식기류부터 확인을..





바에 높은 부분에 이렇게 개인 접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초밥이 나오면 이 접시에 놓아주십니다.
바 형태의 테이블이 아주 고급스러운 원목은 아니지만 스시미진도 스시미니 같이 인테리어에 들어갈 비용을 음식에 다 담아내서 단가를 낮춘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스시미니와 비슷하게 준비되어 있던 밑반찬들 이었습니다.
씻어서 볶은 김치, 우엉조림, 락교 그리고 유자와 함께 절인 무 였습니다.









류지운 쉐프님의 재료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인 점심 오마카세 식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1. 트러플 오일올린 계란찜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시점이라 온도감 있는 따뜻한 계란찜이 참 좋았습니다.





2. 와사비 올린 굳힌 키위
치즈 도후와 유사한 살짝 쫀득한 식감이었습니다.





3. 유자 제스트와 염장 다시마 소금 뿌린 다시마 숙성 광어.
광어의 맛이 다시마의 감칠맛과 아주 잘 어우러졌고 유자향과 다시마 소금이 주는 맛과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4. 아부리 참돔. 참치내장젓갈
돔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5. 청어 이소베마끼 청어 표고 실파
크기가 작은게 조금 아쉬웠지만 눅진한 청어의 기름맛이 일품이었습니다.





6. 장국
장국이 나오면 이어서 초밥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참돔 초밥
샤리라고 하는 초밥의 밥이 너무 딱딱하지 않고 찰기가 있는게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8. 간장에 절인 마늘을 밥위에 올린 방어 초밥
고소한 방어의 맛과 마늘 그리고 간장의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9. 간장에 절인 참치 속살
참치는 옳습니다.









10. 참치 중뱃살 주도로 초밥
중뱃살 위로 살짝 뿌려진 소금이 참치 중뱃살의 기름진 맛을 더욱 살려줬습니다.





11. 짚불 훈연삼치 초밥
쏘세지 향이 나는 초밥입니다.





12. 성게 단새우 김초밥
캘리포니아산 성게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언제 먹어도 맛있는 사치스러운 초밥이었습니다.





13. 불린 건표고 초밥
물에 불리고 다시 달짝 지근한 숙성 간장에 조린 표고버섯이 이렇게 초밥으로 나왔는데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14. 불질한 광어 지느러미 초밥
불향과 지느러미의 기름이 불로 인해 살짝 녹으면서 더 고소해진 초밥이었습니다.





15. 다진 참치 김말이
김말이는 다 작네요. 전 큰게 좋습니다. ㅎㅎ





16. 초절임 전갱이
진한 전갱이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7. 새우튀김
방금 튀어낸 새우 튀김이 맛이 없기 힘듭니다.









18. 대하 초밥
새우와 밥 사이에 살짝 들어간 명란젓이 적절하게 간이되어 큼직한 대하와 밥을 막힘없에 먹을수 있게 해주었던 초밥입니다.





19 고등어 봉초밥
김에 쌓여진 눅진한 고등어가 김향과 함께 입에서 주는 고소함이 아주 일품이었던 초밥입니다.





20. 찐 붕장어 아나고 초밥
뼈를 바르고 찜기에서 오랜 시간 쪄낸 붕장어는 입에서 그저 녹았습니다.





21. 후토마끼 대왕김말이
후토마끼가 나온다는 것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는 거라서 조금 아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한입에 다 넣고 우적우적 씹어먹으니 다양한 맛이 마구 느껴지던 초밥입니다.





22. 교꾸 카스테라
단맛이 있는 계란 카스테라 입니다.





23. 예산국수
우동국물 같기도 한 가쓰오부시 국물에 들어있는 국수 였습니다.





24. 모찌리도후 절인 방울토마토
떡같은 두부와 매실 짱아찌처럼 절인 방울토마토 짱아찌 입니다.
마지막 디저트..





25. 메리골드 티
끝인줄 알았는데 마무리까지..
약한 구수한 느낌이 나는 메리골드 차로 이렇게 식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셨던 일행들 까지 아주 만족해 하셨던 점심 오마카세 였습니다.
일행 중 한분은 일본에서 근무하시고 현재 한국에 파견 나와서 같이 근무하고 계신 분인데 일본의 어지간한 초밥집의 그것보다 낫다고 말해주셔서 뫼시고 갔던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주 고급스러운 초밥집은 분명이 아니지만 음식만은 진심인 스시미진 이었고 아주 만족스러웠던 점심 오마카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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