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마늘 닭도리탕,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방이점

[서울 밥집] 마늘 닭도리탕,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방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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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방이점은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종로 계림의 맛을 방이동에서 맛볼수 있다고 하는데 종로 3가 세운상가 근방의 "계림"에서 만든 프렌차이즈인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음식은 비슷한데 매장명도 조금 다르긴 합니다.
[서울 음식] 닭도리탕 원조, 종로3가 계림

[서울 음식] 닭도리탕 원조, 종로3가 계림

여튼 이제 더운 여름도 지났고 해서 뜨근한 국물이 있는 닭도리탕이 괜찮을것 같아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방이점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2인 점심 셋트메뉴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라 매장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환풍구만 없을 뿐 고깃집 인테리어 느낌이었습니다.

셋트메뉴도 있었지만 오리지널을 즐기고 싶어서 4인용 마늘닭도리탕 대를 주문 했습니다.

종로3가의 계림, 계림식당과는 다르게 셀프바가 있었습니다. 반찬과 육수, 조미료들을 채워갈 수 있습니다.

그릇들과 라면사리도 있지만 라면은 무료 아닙니다.

간마늘이 크게 한국자 올려져 있는 계림 특유의 마늘 닭도리탕이 양은 냄비에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백종원님의 사진이 있는 계림닭도리탕 맛있게 먹는법이 벽면에 붙어있는데 사진에 나오는 곳은 종로3가 계림이 맞습니다.

한번 익혀져서 나오지만 조금 더 끓이면서 떡부터 먹고 마늘이 매운맛이 국물에서 녹아들면서 잘 융합될때까지 끓여주면 더욱 맛있는 국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소큼 끓여주고 국물부터 한술..
캬..
맛있는 닭도리탕 국물입니다.
역시나 닭요리는 마늘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맛있는 국물이긴 한데 본점에 비해 뭔가 순화된, 좀 더 정리된 맛이었습니다.
엣지가 없다고나 할까요?

기본으로 떡도 듬뿍 들어있고, 4인 메뉴는 닭이 두마리 여서 닭다리도 네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포슬포스하게 익은 감자와 대파도 정말 넉넉하게 들어있어 먹다보면 든든합니다.

적당히 먹다가 칼국수 사리를 두개 추가해서 먹었는데 살짝마른 칼국수 사리 하나가 2,000원이라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시판 생칼국수를 냉장실에서 한참 보관해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콩나물 반찬과 함께 먹었는데 큰 감흥이 없었던 칼국수 였습니다.

그리고 볶음밥입니다. 직원분께서 직접 만들어서 다시 가져다 주십니다.

볶음밥은 꼬들 꼬들한 볶음이 아니라 닭볶음탕 국물에 볶는거라 조금 촉촉한 스타일의 볶음밥 입니다.
닭볶음탕 -> 면사리 -> 볶음밥 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한국인의 필수 코스!!

대략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로3가 계림, 계림식당에서 느껴지던 노포가 주는 내공이 느껴지지는 않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상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 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방이점의 마늘 닭도리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