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8월 태국 방콕 여행] 지금 맛나러 갑니다. 7일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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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8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점심 해먹으려고 냉장고에서 재료들을 꺼내서 식탁위에 딱 펼쳤는데 재료들이 뭔가 부실해 보였습니다.

제 몸에서 더 채소들을 갈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방콕 요리

그래서 체크카드 하나 들고 스테이브릿지 스윗츠 방콕 스쿰빗 호텔 지하 1층의 수퍼마켓으로 급하게 달려내려갔습니다.

짜잔!!

저희 집에서 저희동네 마트보다 가깝...ㅠㅠ

양도 많고 가격도 괜찮은 알배추를 사려고 계산대에 갔는데 체크나 신용카드 사용은 100바트 이상 사용해야 한답니다.

쿨럭...

한참을 둘러보다 전골 세트가 있어서 급 계획을 변경하고 이걸로 구매!!

결국 요리가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채소랑 돼지고기랑 같이 볶아주고 불고기 소스로 졸여줄 생각이었는데 팬 크기보다 채소들이 많아지면서 고기는 마늘과 함께 소금뿌려서 구워주고 채소는 돼지비계와 볶아주다가 불고기 소스 넣어주고 졸여주고 돼지고기 구운팬에 남은 기름에 옮겨담고 한번 더 끓여주고 담아주기로...

채소들과 함께 볶아줄 돼지고기 입니다.

냄비에 돼지고기 조각부터 볶아주면서 기름을 내주고 채소들을 넣고 함께 볶아줬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진행 되었습니다.

냄비에서 볶아진 채소들 위로 불고기 소스 반 통 부어주고 그대로 졸여줬습니다. 객실에 커피용으로 준비된 설탕까지 넣어주면 완벽!!

그리고 다시 돼지고기 구운 팬에 냄비의 내용물을 부어주고 돼지기름과 함께 끓여주다가 구멍이 있는 국자로 기름과 채수는 버리고 건더기만 그릇에 옮겨담아 줬습니다.

이렇게 차려진 점심 한 상...

돼지 삼겹살&항정살 마늘 소금구이...

불고기 양념 야채볶음...

김치...

그리고 쌈용 양상추까지...

 

 

 

 

역시 삼겹살은 쌈입니다.

돼지고기와 불고기 양념 야채볶음을 함께도 먹어주고...

맥주도 한 캔 꺼내주고...

항정살도 한 쌈...

불고기 양념 야채볶음에서 스키야키 맛이 난다고 김사장님이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는 신라면!!

디저트니께 한 개만 끓였습니다.

디저트 많이 먹으면 살찌니께요.

국물부터 후루룩...

김치까지 올려서 후루루루룩...

이렇게 밥해먹고 싱크대 기름튄거 다 닦고, 거실 두 번 환기 시키고 설거지까지 하니 그냥 라면만 끓여먹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사지도 하고 낮잠도 자고 객실에서 계속 쉬다가...

해가 질 무렵에 저녁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프롬퐁 역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이동...

저녁 식사는 인근 로컬 식당에서 간단하게 국수로 떼울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임시 휴무...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임시로 쉰다고 가게 앞에 뭐라고 써 있었습니다.

바로 인근 썬텅포차나를 가기엔 너무 과한 저녁이 될것 같아서 포기!!

일단 인근 마트 구경이나 가기로 했습니다.

빅씨 마트는 여러번 가봤으니 건너편 로터스로 출동!!

주말이라 그런지 한적해 보이던 주차장 이었습니다.

방콕 로터스 마트

 

 

 

 

1층으로 들어가니 식당가가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두리안이 엄청 쌉니다.

이걸 샀어야 했었는데요.


손님들이 많았던 보트누들 가게 메뉴판..

다들 두세 그릇 이상씩은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국수 한 그릇에 20바트!!

친절하게도 꼭 사야하는 태국 제품들을 모아두었는데 여기에 불닭볶음면도 있었습니다.

'불닭볶음면 공장이 태국에 있던가???'

도이창 과일쥬스 구경...

과일 종류에 따라 50% 짜리도 있고 98% 99% 짜리도 있습니다.

다 맛을 봐야 뭘사가야 할지 결정할 수 있을텐데요.

로터스 마트엔 볼게 별로 없어서 다시 빅씨 마트로 이동하였습니다.

방콕 빅씨마트

어느덧 마감 시간이 다 되어가는 마트로 입성...

과일 코너부터 둘러봤습니다.

확실히 쌉니다.

망고를 들었다가 사과, 배, 감, 구아바, 망고등이 들어간 모둠 과일팩이 79바트라서 이걸로 선택!!

마감 세일 스티커가 붙은 음식들은 원래도 싼데 더 싸졌습니다.

잘 눈에 안띄는 촉차이팜 초코 우유가 보여서 마실까 말까 고민을...

마트에서는 도이창 쥬스 낱개로 판매를 안해서 일단 망고팩으로 네개 짜리를 구매해 봤습니다.

그리고 주점부리 쇼핑...

죄다 술안주들로다가 구매 완료...

계산대 앞에서 샤인머스캣 한 송이에 128바트에 팔고 있어서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화로 5천원이 안되는 가격!!

 

 

 

 

이렇게 과일들과 주점부리들을 잔뜩 사봤습니다.

다 해서 503바트, 한화로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크흡...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는 저녁이 되니 노점상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더워서 여기 노점에서 먹는건 패스..

김사장님용 저녁으로 카야 토스트 구매!!

단품 메뉴가 안보여서 찾는데 힘들었습니다.

매장 내 메뉴판 구석이 알라카르테라고...

모든걸 다 사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축 처진 김사장닙 어깨에서 더워가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사진은 찍고 가는거라 이렇게 포즈 잡으라 얘기하고 찰칵...

다시 호텔 지하 수퍼마켓에 들렀습니다.

제가 일용할 양식을 사들고...

김사장님은 1층 커피숍에서 본인이 일용할 음료를 구매하고...

객실에 들어와서 씻고 옷갈아입고 차린 한 상...

안주가 모자람 없이 거한 한 상이었습니다.

이 김말이, 롤 과자는 한국에 가져가고 싶은데 다 부서질 것 같아서 포기 입니다.

거한 안주와 함께 혼자 맥주를 홀짝 홀짝 마시는데(김사장님도 옆에 계셨...) 자정 무렵이 되자 갑자기 객실 창밖에서 두두두두두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여행객들 다니기 편하라고 밤에 비가 오는걸까요?

찔끔 찔끔 오지말고 낮에도 쏴아아아악 한 번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태국 방콕, 지금 맛나러 갑니다. 7일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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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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