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8월 태국 방콕 여행] 지금 맛나러 갑니다. 8일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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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8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걸어서 10분일 줄 알았던 점심 식사 장소가, 이사를 해서 걸어서 30분인 것을 점심 장소로 이동중에 확인 하였습니다.

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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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한낮에 걸어가는건 미친 짓이라 BTS륵 타고 통러 역으로 가서 아주 조금 걷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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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러 역 도착해서 역사 바깥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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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길 그늘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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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2분을 걸어서 점심 식사를 위한 레스토랑에 도착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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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식 음식 전문점...

저희 포함 손님 네 테이블이 다 외국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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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 채소요리와 면과 밥을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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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린드 소스가 뿌려진 새우 튀김까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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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지 않은 똠양꿍은 입술이 얼얼할 정도로 맵고 시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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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모닝글로리 볶음은 말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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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튀김은 돼지같이 오동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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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특징을 정리 해보자면...

- 구글 리뷰에 있는것처럼 어? 할 정로도 가격이 비싼편

- 음식이 맵고 간이 강한편

- 최근 먹은 타이 음식 중 가장 취향에 잘 맞는 마음에 드는 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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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다시 왔던 길을 따라 일단 통러 역으로 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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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올때부터 땀이 많이 났었는데 다시금 등에서 땀이 주르륵...

수영장에서 본의 아니게 태운 어깨가 따끔거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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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눈에 뛰던 부자 동네 개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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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풍인지 중국풍인지 독특하게 지은 개인 주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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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러 역으로 가려면 저 그늘이 없는 구역을 지나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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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I PAIDI 호텔 옆에 어딘가 익숙한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Bolan..미쉐린 1스타 타이 음식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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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통러 역 도착...

그런데 프롬퐁 역 방향을 보니 적당히 그늘도 있고 걸어갈만 해 보였습니다.

이때가 오후 3시 40분...

이때로 돌아간다면 저를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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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사장님과 함께 다시 20여분 걸어서 프롬퐁에 도착 하였습니다.

중간에 탑스 마켓에 들러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뜨거워진 몸을 식혀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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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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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 구경..

도이캄은 진짜 토마토와 패션 후루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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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시 구경..

큰 병은 여기저기 다녀도 안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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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캣은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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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는 한국만큼 비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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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샤인 머스캣 두 송이에 한화로 19,000원!!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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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를 제 양손으로도 감쌀 수 없는 크기의 샤인 머스캣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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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국같이 시원한 엠쿼티어 쇼핑몰 도착...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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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 빵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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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속상..

왜 걸어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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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마켓에 들러서 과일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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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가격 시장 조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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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행사장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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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빵사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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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용할 간식을 나카무라 커스타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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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쿠폰 다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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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용으로 빵을 듬뿍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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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엠포리움 백화점으로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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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셔틀이 오는 엠포리움 스윗츠 호텔 정문 앞으로 갔는데 일요일이라 에어컨을 안튼건지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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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리움 백화점에서 스테이브릿지 스윗츠 방콕 스쿰빗 호텔까지 걸어서 7분이면 가기에 그냥 걸어갔습니다.

이왕 지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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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호텔까지 걸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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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살게 없어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들러줘야 합니다.

여기도 낱개로 판매하는 도이캄 쥬스는 토미토 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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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토마토 쥬스 사먹었는데 반전은 제 입맛에 딱..

아흑...♡♡♡♡

이거 사가지고 가서 냉토마도 스프도 해먹고 스프카레도 히먹고 토마토 라면도 해먹고 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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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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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밖은 너무 위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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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버린 제 팔뚝..

어깨는 빨간 맛 아니 빨간색...

화상약이 있어서 씻고 치덕치덕 발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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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안에서 보면 이렇게 평화로운 방콕인데...

8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콕의 밖은 너무나 위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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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슬퍼서 사온 빵들과 전날 먹고 남은 과일과 각종 음료수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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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려고 했으나 나무 젓가락 문구를 보니 급 한식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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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급하게 호텔 지하 1층의 후지마트로 뛰어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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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후지고 별로 안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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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와 김치를 사고 25바트짜리 기무치도 사고 계란까지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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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서 가져온 멸치 칼국수 라면이 빛을 볼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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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치를 먼저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한조각 맛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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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쓰레기 처리!!!

아까운 제 돈 25바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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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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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두 개에 쪽파 세네 줄기 잘라 넣고 멸치 칼구수 라면을 푹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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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함께 한 상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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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녁에 슬퍼서 빵도 먹고 라면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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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1+1 상품이라 남김없이 다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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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태국 방콕, 지금 맛나러 갑니다. 8일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