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 일본 나고야 여행] 아재 둘의 나고아재s 투어, 첫째날 1부..
- 여행/일본
-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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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3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3박 4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남자 둘의 여행기 입니다."
잠시 백수 생활중인 동생 아재와의 나고야 여행일..
오전 5시 30분 짐샷을 찍고 집을 나섰습니다.
7~8년만에 김사장님 두고 혼자 여행가는 것이라 꼭 해외출장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오전 6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버스를 기다리던 시간..
공항행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뭔가 빠진것 같았는데 그것이 바로 여행자 보험..
3박4일 6,950원짜리 여행자 보험을 급하게 가입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7시 15분 경..
탑승구역에 들어오니 오전 8시가 조금 안되었었습니다.
동생 아재의 면세품을 찾고 바로 마니타 골드 라운지로 입성 하였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굶었던지라 허겁지겁 아침부터 챙겨 먹었습니다.
맥주도 한잔...
크~~~
그리고 두번째? 식사..
어묵 꼬치에 매운 국물 떡볶이 소스를 뿌렸더니 맥주가 술술 들어갔었습니다.
아재s 짠~~~~
라운지에서 거하게 먹고 나왔더니 아침에 입고나온 바지가 허리를 꽉 졸랐습니다.
혹시나 해서 백팩에 넣어가지고 온 쫄쫄이 바지로 갈아 입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준비성이 철처한 것인지, 미련하게 많이 먹은것인지..
고삐풀린 아재s...
어느새 시간이 되어서 오전 10시 40분 출발하는 KE741 인천발 나고야행 비행기에 탑승 하였습니다.
2-4-2 좌석...
김사장님과 여행갈때도 잘 안걸리던 커플석 같은 사이드 2석 좌석이 아재s 투어에 당첨 되었습니다.
김사장님 1패...
1년 365일 다이어터인 저는 생야채식으로 기내식을 미리 주문했었습니다.
제 옆에 앉은 아재가 미리 주문한 기내식은 유대교식..
응? 유대교식?
나오자마자 빵 터진 기내식 크기..
무슨 군용 밀키트 같은 기내식 이었습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빵 터지게 만들어준 기내식 이었습니다.
맥주 주는 비행기는 좋습니다.
나고야 가는 길에 짠~~~
유대교식 기내식은 반납 카트에서도 그 위용을 자랑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여튼 12시 40분 정시에 츄부 국제공항, 중부국제공항 도착..
입국 수속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고..
3월 15일 나고야행 메이테츠 라인을 1인당 890엔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3월 16일부터 가격 인상이 있었습니다.
츄부 국제공항에서 나고야 갈때는 3번트랙, 나고야역에서 츄부 국제공항 올땐 4번 트랙만 기억하면 됩니다.
40여분을 기차를 타고와서 나고야역에 도착 하였습니다.
와이프님의 지시사항으로 몽클레어 돕바를 입고온 아재에서 나고야의 날씨는 너무나도 봄날 이었습니다.
여행내내 몽클레어 돕바는 입을 수 없었..
나고야에 도착하니 거의 오후 2시 즈음..
3박4일 숙소였던 힐튼 나고야 호텔에 가기전에 들른 나고야식 라멘집..
Fuji Ichiban 藤一番 柳橋店
다른 곳들은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후지 이치방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다만 오후 3시부터 생맥주등이 190엔인데 이걸 이용할 수 없어서 슬펐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먼저 나마비루 한잔..
아재s의 나고야에서 첫번째 건배...
군만두도 먹고..
나고야식 돼지 된장 라멘까지 후루루룩...
늦은 점심 겸 간단한 간식 이었습니다.
이때 시각이 오후 2시 30분경...
밖으로 나오니 버스 정류장에 한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쇼쿠사이 맥주 광고가 있었습니다.
힐튼 나고야 호텔 앞에 도착했는데 수많은 인파들이 호텔 옆문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버스는 무엇???
알고보니 전해 일본 시리즈 우승팀인 한신 타이거즈 프로야구 팀이 시범경기 때문이었는지 힐튼 나고야에서 숙박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호텔 옆문으로 선수들이 나오고 줄서 있던 팬들이 선물도 주고 사인도 받고 그러셨습니다.
근데 제가 저 문으로 들어가야 했...
힐튼 나고야 호텔은 정문보다 대로변의 이 문으로 들어가면 로비와 엘리베이터가 더 가깝습니다.
결국 수많은 인파의 관심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문으로 돌아간 아재s...
힐튼 나고야 호텔에 도착 하였습니다.
체크인 하는 중에도 엘리베이터에서 한신 타이거즈 야구 선수들이 계속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체크인 했던 3월이 마침 힐튼 나고야 호텔 35주년 행사 월간 이었습니다.
체크인 마치고 업그레이드 된 패밀리 더블 트윈 객실에 입성..
지난 2월 방문때 객실에 오래된 냄새가 많이 났었는데 이 객실에는 그런 냄새가 없었습니다.
아!! 그때 클레임을 했었어야 했었는데요.
패밀리 트윈의 경우 4인 숙박이 가능하고 침대도 더블 침대가 두개 있었습니다.
숙박기간이 원래라면 절정의 벚꽃 시즌이어서 손님들이 많아서 아침 조식당에도 예약을 하고 밥을 먹어야 했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저녁 칵테일 아워도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었습니다.
호텔에 짐만 던져놓고 바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카에 역 방향으로 이동..
금요일 오후의 나고야 시내 였습니다.
그리고 사카에역 인근에 있는 다이소 방문..
김사장님의 주문..
"고구마 스틱 과자 많이 사다주세요."를 수행하기 위해서 방문한 다이소 였습니다.
말린 고구마와 고구마 스틱 9개를 쓸어담고 5분만에 쇼핑 완료..
고구마 스틱이 9개밖에 없어서 다시 와야 했습니다.
2,052엔 다이소 쇼핑 플렉스!!
그리고 이어서 아래층에 있는 유니클로 방문..
몽글레어 겨울 파카, 돕바를 입고오신 아재를 위한 쇼핑..
대충 후드티 하나 사입는데까지 쇼핑은 10분컷!!
그리고 로프트로 이동...
이건 뭔가? 하고 만지작 거리다가 경보가 울려서 직원 출동..
깜짝 놀랐떤 아재s...
이건 뭔가 했더니 밀랍 도장입니다.
중세 유럽 편지지를 밀봉할때 쓰던 그것..
참 별걸 다 파는구나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다이소가 있던 건물을 나와서 LACHIC 건물로 이동..
BEAMS로 왔습니다.
지난 달에도 왔었는데 이제 봄 패션으로 완전히 바뀐 BEASM 였습니다.
봄 아우터들이 아주 그냥..
어우 색감..
또 색감..
아재s 끼리는 입어보고 하는 거 아닙니다.
김사장님이랑 함께 왔었으면 입어보고 뭔가 사왔을 것 같았는데...
눈요기만 실컷 하고 왔었습니다.
가격도 모두 5만엔 아래..
요즘 성수동 편집샾만 가봐도 100만원짜리 옷들이 수두룩..
백화점에 가보니 남성 아웃터들이 70~80만원은 기본입니다.
그래서 가격마저 좋아보였던 BEAMS의 옷들이었습니다.
BEAMS 아래층에 있는 꼼데 가르숑 플레이..
제가 가본 매장 중에서는 가장 제품이 많은 나고야 사카에점 입니다.
가디건들..
김사장님한테 사진 보내주니 남자꺼라고..
예전에 못봤던 바람막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에 가면 거진 가격이 두배..
뉴발란스 매장에 가서 신발 구경도 해보고..
이렇게 윈도우 쇼핑을 하다보니 어느새 오후 4시 30분..
오후 5시에 식당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7시 30분에도 다른 식당 예약이 있었던 바쁜 스케줄의 아재s...
이렇게 나고아재s 투어 1일차는 2부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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