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2월 오사카] 크리스마스 시즌 우메다 여행 4일차 마지막 날...
- 여행 / 일본
-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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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12월 25일부터 12월 28일까지 3박 4일 일본, 오사카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도착해서 시작되었던 오사카 우메다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과 같이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서 눈곱만 때고, 옷을 갈아입고 45분 즈음 호텔을 나왔습니다.
15분을 걸어 도착한 아침식사 장소...
전날과 같이 오니기리, 일본식 주먹밥 전문점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 날은 저희 부부가 1번 손님 이었습니다.
오니기리 고리짱 おにぎりごりちゃん 中崎町本店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는 오니기리 고리짱 우메다 본점입니다.
오니기리, 주먹밥 이지만 얕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이 날은 저와 김사장님 각각 두 개씩 주문을 했었습니다.
전날 아침에 주먹밥을 만들어주신 분과는 다른분이 이날 만들어 주셨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주먹밥이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명란 주먹밥과 오징어 명란 주먹밥...
김사장님이 주문한 주먹밥들...
오니기리, 주먹밥 크기 확인을 위해 접시 앞으로 핸드폰을 두고 사진을 찍어봤었습니다.
토핑 더블 혹은 다른 토핑 추가 옵션이 있는데 기본만 시켜도 토핑들이 밥 안까지 그득 들어 있어서 추가 옵션은 필요없게 느껴졌었습니다.
주먹밥을 반이상 먹다가 그릇에 담고 토핑을 올리고 다시물을 부어서 오차즈케로...
앞으로도 오사카 여행에서 우메다에 숙박한다면, 아침식사는 오니기리 고리짱 일것 같습니다.
오니기리 고리짱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주변을 산책하듯이 크게 돌아서 호텔인 빌라 퐁텐 그랜드 오사카 우메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체크아웃 하는 날이지만 뽕을 뽑아야 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대욕장 사우나를 이용하러 내려갔습니다.
대욕장 탈의실에서 다시 사우나 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핫스톤 사우나 뽕뽑기!!!
자갈 찜질방에서 지져주고...
다시 돌판 찜질방에서 지져주고...
더우면 냉방에서 식혀주기!!!
사우나에 이어 대욕장에서 사워를 하고 객실로 돌아와서 짐을싸고 체크아웃 준비를 마친 후 객실에서 나왔습니다.
오후 비행기라 호텔 프런트에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나왔습니다.
일단 빌라 퐁텐 그랜드 오사카 우메다 호텔 옆 편의점에 들러서...
커피부터 한 잔...
호텔 인근 지하도로 내려와 쓰리 코인즈 구경도 하고...
우메다 지하도 탐방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여기도 양말가게 투투...
저기도 양말가게 투투...
혹하는 해피 프라이스의 양말 가격 이었습니다.
우메다 지하도에 있는 하브스 카텐 매장도 지나가고...
어느새 오사카 우메다 리쿼샾의 명가 캐린리쿼까지 왔습니다.
캐빈리쿼 지하 주류 판매점 キャビンリカー大阪駅前第2ビル店
제가 본 곳 중에서는 최근 몇년간 본 일본산 위스키를 제일 싸게 파는 곳이었습니다.
돈 많은 친구가 한 병 선물로 사줬으면 좋겠...
우메다 지하도를 계속 걷다가...
오사카 힐튼 호텔 인근의 약국에 들렀씁니다.
이 약국이 우메다 다른 곳보다 싸게 파는 물건들이 많아 우메다에 오면 이곳을 자주 들르는 편입니다.
Daikoku Drug Dai-ichi Biru Shop
칫솔이 다 떨어져 가는데 4월에 샀을때보다 30% 정도 올라버린 가격이라 사올 수 없었습니다.
오전 11시가 다 되어가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점심 먹으러 간 곳은 오사카 우메다 돈카츠 명가 에페!!!
오전 11시 영업을 시작합니다.
에페 epais
건물 3층으로 올라와서...
오픈 시간을 기다렸더니 직원분이 나오셔서 풀부킹 이랍니다.
여깃나 예약없이 먹기 어렵습니다.
다행히도 직원분이 한신 백화점에 에페 지점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메다 한신 백화점 본관으로 왔습니다.
에페 돈카츠가 있는 곳은 지하 2층...
도착 했을땐 이미 대기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北新地とんかつエペ epais 阪神梅田店
https://maps.app.goo.gl/okxKkcs77LD6JaNc8
바로 옆옆집인 멘지로 젠 라멘집엔 대기 손님이 미어터지고 있었습니다.
Naniwa Menjiro ZEN なにわ麺次郎 然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아직 첫 돈카츠도 안나온 상황이었지만 오랜만에 돈카츠가 먹고 싶었던 부부였습니다.
김사장님의 샤또브리앙 등심 돈카츠...
저의 안심 돈카츠...
샤또브리앙 등심은 진짜 부드러웠고...
안심 돈카츠는 언제나 안심...
맥주 없이는 이제 돈카츠 못먹을 것 같은 1인이었습니다.
식욕이 없어서 그만...
돈카츠 가격만 한국에 비해 유독 비싼 느낌이 드는 일본입니다.
돈카츠 야무지게 먹고 잠시 소화를 시키려고 돈키호테 우메다에 들렀습니다.
움직여야 소화가 됩니다.
돈카츠가 살짝 느끼했었는데 김사장님도 비슷한 상황이었던지 흔쾌히 라멘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오사카 라멘 카무쿠라...
부추 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는 곳입니다.
배추가 들어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카무쿠라의 기본 라멘...
일단 국물부터 들이켜줬습니다.
고기 기름이 둥둥 떠있었지만 짭쪼롬한 맛 때문에 돈카츠의 느끼함을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면도 듬뿍 집어서 후루루룩...
부추 무침까지 야무지게...
토요일이라 우메다 햅파이브 건물앞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오후 2시가 훌쩍 넘어서 짐을 맡겨둔 빌라 퐁텐 그랜드 오사카 우메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 화장실을 이용하고...
캐리어를 끌고 공항버스를 타러 이동하였습니다.
긴 줄이 만들어져 있던 공항버스 터미널...
공항버스를 타고 제 시간보다 빠르게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셀프 백드롭 할 수 있는 곳이 있던데 비행기 출발 30분 전부터 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수화물을 보내고 무사히 간사이 공항 면세구역에 입성..
제가 쇼핑을 덜했던 이유는 면세점에서 일본주를 사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보다까지...
김사장님 포함해서 네 병 구매하고 들고 오느라 힘들었습니다.
일본주 잘 몰라서 이쁜병 위주로 구매합니다. ㅋ
12월부터 ANA 항공 라운지가 PP카드와 제휴가 끝나서 이용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PP카드 제휴가 되는 카드사 라운지로 입성...
음려 완비!!!
과자류 완비...
다이어트 콜라와 스낵으로 해결한 저녁이었습니다.
오사카로 올때는 KE727편 대한항공을 이용 했었는데, 인천으로 돌아갈때는 아시아나 OZ117편이었습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후 6시 55분 출발 인천공항 오후 8시 55분 도착인 항공편 이었습니다.
그런데 간사이 공항에서 출발할때, 승객 중 한 분이 탑승을 거부하셔서 짐을 내린다고 1시간 늦게 출발...
인천에서 올때도 같은 이유로 1시간 늦게 출발 했었는데 말입니다.
이런 경우가 왕복으로 생기다니요.
결국 오후 10시에 예매해 놓은 공항버스를 놓치고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와서 지하철이 끊겨서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집에 돌아왔다는 슬픈 사연이 생겨버렸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 넘어버렸었다는...
일본에서 돌아오는 마지막편 항공편 탈때는 늘 돌아오는 방법을 고민하고 항공편을 예매해야 겠다는 경험을 1 획득하였습니다.
이것으로 3박4일 크리스마스 시즌 오카사 우메다에서 보낸 3박 4일 신혼여행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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