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 태국 한달살기] 호캉스 in 방콕. 24일차.
- 여행/태국
-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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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태국 한달살기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태국 한달살기 24일차..
전날 저녁 콘래드 방콕 호텔에서 밤수영을 했던 덕분인지 푹 꿀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매일 아침 루틴처럼 혼자 6시 30분에 피트니스 센터를 내려와서 두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객실로 올라왔습니다.
콘래드 방콕 7박 8일 숙박의 7일차..
우여곡절이 많은 숙박이었지만 벌써 체크아웃 전날이 되었습니다.
김사장님과 합의하여 이날 하루는 콘래드 방콕 호텔 뽀개기 호캉스!! 를 하기로 결정..
일단 아침 조식은 콘래드 방콕 호텔 2층 조식당 Cafe@2에서 먹었습니다.
샐러드와 김치국수 그리고 미소국..
호텔 조식에 나오는 카오쏘이 국수의 면이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면만 받아와서 김치와 김치국물에 채소랑 고추가루랑 간장이랑 설탕까지 넣어서 만든 비빔면..
완벽한 김치 비빔국수로의 탄생 이었습니다.
그리고 로스트 포크와 김치..
매일아침 김장 기분 제대로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패션후르츠 쥬스..
아침식사를 하고 콘래드 방콕과 연결된 올 시즌즈 플레이스 쇼핑몰로 나가봤습니다.
탑스마켓 방문..
쿠키팝스를 또 고민하는 김사장님..
1회 제공량당 150 칼로리라는데..
1회 제공량이 새 모이만큼..
그런데 잘 되던 삼성페이 결제가 안되어서 실패..
결국 다음에 사는걸로 미뤄뒀습니다.
객실로 돌아와 잠시 후기를 쓰고..
며칠던 사두고 야금야금 먹고 있는 밀크번을 꺼내서 디저트로 먹어주고..
몇개 필요한 옷들을 욕실에서 세탁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빨래거리들을 피트니스 센터로 가져와서..
탈수기로 탈탈탈..
호텔 시설 모두 이용중입니다. ㅋㅋㅋㅋㅋ
객실로 돌아와서 레이즈 트러플맛과 싱하 맥주를 마시며 호텔에서 망중한을 즐겨 줬습니다.
호캉스엔 낮술이죠. 캬하..
오후 2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 아워가 있는 시간입니다.
호캉스를 보내는 중이라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용해 보았습니다.
밖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울 지경이었습니다.
요 며칠 다시 날씨가 아주 더워진 방콕입니다.
간단하게 커피와 샌드위치부터 흡입 해주고..
애프터눈티에는 역시 스콘이죠.
스콘을 반으로 갈라주고..
버터를 양심에 가책이 느껴질 정도로 듬뿍 발라주고..
쨈만 듬뿍 올려서도 먹어주고..
크림과 버터를 듬뿍 올려주고 한입..
태국 한달살기 하면서 스콘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서차장입니다.
애프터눈티 아워를 한시간 정도 즐겨주고 다시 콘래드 방콕 호텔과 연결된 올 시즌즈 플레이스 건물로 가봤습니다.
또 탑스마켓..
망고 가격이 막 비싸보이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망고가 맛있는 계절이 아니라 선뜻 손이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팝콘을 사왔습니다.
올 시즌즈 플레이스 후문쪽에 있는 편의점도 들러보고..
레이즈 트러플 감자칩도 득템..
하루종일 사용한 돈은 총 249바트..
한화 9,000원 정도 였습니다.
객실로 돌아와서 빨래 마르는 것도 감상하고..
TV 화면을 통해서 조보아씨도 만나다가 꼬르륵 낮잠을 자고야 말았습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오후 5시가 훌쩍 넘은 시각..
호텔 라운지 이브닝 칵테일 아워 시간입니다.
다시 라운지로 올라와서..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이 북적이던 콘래드 방콕 호텔의 라운지..
정말 제일 구석자리에 앉아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고..
뉴스사사 1주년 정모 실시간 후기들을 보면서 건배..
또 건배..
라운지가 너무 복작여서 한시간 정도 있다가 객실로 내려왔습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김사장님도 저도 러닝화로 갈아신고..
오후 7시 즈음 호텔 밖으로 이날 처음 나섰습니다.
선선할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습하고 더웠던 11월 24일 금요일 방콕의 저녁..
신돈 빌리지쪽에 보이는 높은 빌딩의 층고 높은 펜트하우스에는 누가 사는 걸까요?
금요일 밤의 룸피니 공원에 도착 하였습니다.
어인일로 고양이에 관심을 보이는 김사장님..
그렇지만 관심이 없는 애옹이..
길바닥에 늘어져있는 애옹이들..
저녁시간 룸피니 공원의 산책로 주인은 고양이들 입니다.
당당하게 산책로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인도에서도 애옹..
여기저기 애옹 이었습니다.
룸피니 공원을 가로질러 실롬쪽으로 연결된 룸피니 공원 정문쪽으로 나갔습니다.
MTR 실롬역을 지나 BTS 쌀라댕역이 있는 실롬 지역을 금요일 저녁시간에 찾아 봤습니다.
쌀라댕역과 연결된 실롬 콤플렉스 쇼핑몰..
미쉐린 빕구르망의 후라인 요리 전문 레스토랑 레이라오가 실롬으로 들어오는가 봅니다.
돈키호테가 있고 일본 음식점들이 즐비한 타니야 거리..
밤에는 환락가로 완전 변해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아이들과 이 거리에 오는것은 비추..
낮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실롬 타니야 거리 였습니다.
잠시 돈키호테에 들러서..
땀도 식히고 물건들 구경도 했었습니다.
눈이 가던 스파이 패밀리 캐릭터 피규어들..
본드 포저 피규어까지..
그리고 찾아간 곳은 팟퐁 야시장..
이곳도 역시 19금 지역입니다.
코로나 이전보다는 조금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던 야시장 이었습니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가품들..
여기가 바로 가품 천국입니다.
구경하기엔 참 재밌는 시장이긴 합니다.
양말까지 준비 완료..
스투시가 유행이긴 한가봅니다.
여기 저기에서 스투시 의류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각종 인형들..
브랜드 가방까지 완비..
팟퐁 야시장이 끝나는 쪽 건너편에는 바로 호텔들이 여러개 모여 있습니다.
르메르디앙 방콕 호텔도 그 중 한곳입니다.
실롬 구경을 마치고 다시 룸피니 공원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육교를 이용하여도 되고 신호등을 건너서 실롬에서 룸피니 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후 8시가 넘으니 조금은 한적해진 룸피니 공원..
룸피니 공원을 다시 한바퀴 돌면서 마무리 운동을 하고..
예쁜 애옹이도 다시 만나고..
이렇게 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난가상과의 만남도 해보고..
공원 후문으로 나와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룸피니 공원의 운영 및 입장 가능 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8시 40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루를 마감할 시간..
호캉스만 했는데도 걸음 수가 2만 7천보 가까이 되었던 하루 였습니다.
객실로 돌아와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매트리스 커버에 희미한 모양이 보였습니다.
조명을 비춰보니 뭔가 만화 캐릭터 였습니다.
이게 왜? 여기에???
한참 뒤에 또 하나 발견..
콘래드 방콕이 저희 부부에게 준 써프라이즈 였을까요? ㅋㅋㅋㅋ
아침, 애프터눈티, 해피아워까지 모두 호텔에서 해결한, 호캉스 데이..
두사람 숙박비가 한화로 대략 115,000원 정도..
정말 콘래드 방콕에서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본것 같은 하루 였습니다.
이상 태국 한달살기 24일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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