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 태국 한달살기] 예술적이었던 방콕에서의 하루. 2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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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태국 한달살기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태국 한달살기 3주차가 되니 몸에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아침 운동을 취소하고 조금 늦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호텔 사우나로 내려갔습니다.

이유는 사우나에 탈수기가 있어서 빨래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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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 갔다가 다시 잠시 피트니스 센터에 들렀는데 피트니스 센터 안쪽에 정원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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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훨씬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는 공간인데 콘래드 방콕 호텔에서 숙박했던 횟수가 꽤나 많은 편인데 이런 공간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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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운동복 빨래를 마치고 탈수한 후 객실에 가져와서 걸어둔 후 김사장님과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서 2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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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서 오늘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날보다 두배는 두꺼운 샌드위치로..

토마토도 들어가고 아보카도도 들어가고..

김사장님 왈 이건 2만원짜리 샌드위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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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패션후르츠 쥬스를 만들어 먹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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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서 씻고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오전 11시 20분 즈음 호텔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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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MOCA 방콕, 방콕 현대 미술관 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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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을 다닌지 15년만에 처음 타본 버스..

요금을 받는 안내직원이 있는것이 아주 신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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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한시간 조금 안되서 도착한 MOCA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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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은 1인당 280바트..

1시간 30분동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방콕 현대 미술관 MOC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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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은 MOCA 관람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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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를 타고 BTS 역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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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BTS 사판까위역에 도착했는데 바로 다음역이 아리 Ari역이라 아리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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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BTS를 타고 한 정거장 더 이동..

처음부터 계획된 일정이었다면 버스를 타고 아리역까지 같을텐데 시간 상황에 맞춰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이라 BTS를 타고 한정거장 이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밥먹을때 쓰는 1000바트는 안아까운데 이렇게 쓰는 26바트는 왜 이렇게 아깝게 느껴지는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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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역에 가면 후아힌 지역 맛집 레이라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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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쏨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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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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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똠양꿍까지 거의 채식에 가까운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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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라오 똠양꿍은 저에게도 김사장님에게도 아주 잘 맞는 똠양꿍입니다. Clear soup로 주문을 하면 코코넛 밀크가 안들어가는 맑은 똠양꿍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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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은 이렇게 따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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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사리용 국수를 하나 시켜서 쏨땀이랑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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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는 이렇게 똠양꿍에도 넣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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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는 아마 양배추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에 하나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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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드는 똠양꿍이라 국물을 드링킹!! 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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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리역에서 BTS를 타려고 올라간 시각이 대략 오후 3시 17분 정도였습니다.

전날보다 유난히 더웠던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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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를 타고 플런칙역에서 내린 후 잠시 약국에 들러 필요한 약들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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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파는 약을 약사님께 보여드리면 최대한 비슷한 약으로 찾아주셔서 어렵지 않게 필요한 약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몇가지 재밌는 제품들을 구매하고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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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오후 4시가 지났습니다.

외출하고 5시간 지나면 체력이 방전되어 완전 처지는 부부입니다.

그래서 5시간에 한번은 꼭 호텔로 돌아와야 합니다.

오전 11시 20분 즈음 호텔을 나섰으니 완전 방전되기 일보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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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올라왔는데 Make Up Room불은 계속 켜져있고,

객실 키 두개는 모두 작동 안하고,

그래서 라운지로 올라카서 객실키 업데이트를 하고 다시 내려왔는데도 객실문은 열릴 생각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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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방콕 우리 부부에게 왜 이러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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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피아워 시간까지 호텔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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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것을 구경하고..

객실은 오후 6시 즈음 청소까지 모두 완료되고 저희는 30분을 더 라운지에 있다가 객실로 내려왔습니다.

오후에 계획했던 일들은 무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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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폭주 모드다!! 는 생각에 김사장님과 호텔과 인접한 탑스마켓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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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한봉을 사들고 객실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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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도어락 고장으로 통채로 교체를 했어야 했습니다.

방을 안바꿔주고 도어락을 바꿔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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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교체하면서 사용한 접착제류 향이 방에 조금 남았던지라 미리 공기 청정기를 이렇게 설치를 해두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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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뜬금없이 욕실에 코끼리 인형도 놓아두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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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돌아와 라면이나 끓이며 사둔 맥주를 마시고 폭주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방에만 들어오면 아무것도 먹기가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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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피트니스 센터로 내려간 저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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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마저 부족해서 80분 분노의 파워워킹을 하고 객실로 돌아오니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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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현대 미술관부터 호텔 사건까지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

예술적이었던 방콕 한달살기 22일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