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 태국 한달살기] 하루가 짧은 방콕에서의 백수생활. 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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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태국 한달살기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한달살기 일정이 반 정도 지나가니 이제 생활의 패턴이 어느정도 잡혔습니다.

일단 새벽운동은 저 혼자 아침 6시 30분에 콘래드 힐튼 4층 피트니스 센터 바디웍스에서 하였습니다.

콘래드 방콕 피트니스 센터 바디웍스

아침의 수영장을 보고 싶어서 잠시 수영장에 들러봤습니다.

콘래드 방콕 수영장

아이들용 풀장..

여전히 미온수를 운영하는 콘래드 방콕의 수영장 이었습니다.

수영장 온도 36도..

그런데 오후에 이용해보니 전혀 미지근한 느낌은 없었지만 건기에도 수영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콘래드 방콕 수영장 물온도

아직 이용객들이 없어 비어있는 썬베드들..

이른 아침부터 수영하시는 분이 한분 계시긴 했습니다.

이제 막 일출이 진행되고 있을 시점이었습니다.

9월말에 왔을땐 공사중이었는데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무리한 테니스장도 잠시 들러봤습니다.

수영장에서 본 피트니스 센터입니다.

러닝머신 위에서 약 100분간 걸어주고..

객실로 돌아와 김사장님을 깨우고 커튼을 걷고..

방콕의 하늘은 오늘도 맑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비가 안오는 것이 완전 건기에 들어갔는가 봅니다.

김사장님이 정신 들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 콘래드 방콕 호텔 2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올라갔습니다.

장염 증상은 이제 거의 없어졌지만 조심조심 하느라 조식은 간단하게..

국수로 일본식 온모밀 국수가 나왔는데 이게 왜 이렇게 맛있었는지 감탄..

컨디션이 좋지 않을땐 늘 단것과 빵이 당기는데 이렇게 당기는게 아직 몸이 정상은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일까지 야무지게..

하몽대신 코파 햄과 메론같은 구아바를 함께 먹었는데 햄도 구아바도 맛이 없어서 이 조합 실패..

객실로 돌아와 빨래를 하다가 창밖을 보니 하늘이 참 멋진 방콕이었습니다.

전날 더 플래티넘 몰에서 사온 패치를 김사장님 버킷햇 모자에 부착하려고 다리미판과 다리미까지 꺼냈는데 대략 실패..

하아..왜 안붙죠?

 

 

 

 

 

전날 사온 쏘니엔젤 인형이 며칠전 사온 인형이랑 같은 녀석이 나왔습니다. 10년동안 쏘니엔젤을 샀지만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씻고 옷을 챙겨입고 호텔 로비로 나와서 볼트 차량을 호출했었습니다.

요금은 진짜 그랩의 반값인데 차가 잡히지 않습니다.

할인 쿠폰이 있어서 그냥 그랩카를 호출해서 유명한 자기 그릇가게 야나칸으로 출발..

콘래드 호텔에서 야나칸 매장까지는 대략 4~5km정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건기인데 한낮의 기온은 35도가 넘어가고 죽을만큼 더운 방콕이었습니다.

10분정도 걸려서 야나칸에 도착..

드디어 소문의 그 야나칸 그릇을 실물 영접 하는구나!!

방콕 야나칸 소매점

하고 대기표를 받으러 갔는데 지금 대기표를 받으면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받고 야나칸은 포기하였습니다.

다시 그랩카를 호출해서 호텔로..

왕복 그랩카 비용만 300바트 사용했지만 전 야나칸 다녀온 사람입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

객실로 올라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수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썬베드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시 테니스 코트 구경도 해주고..

수영장 전세낸듯 김사장님과 한참을 놀다 나왔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수영장

수영장에서 파워워킹을 해도 스마트워치 만보계는 올라갑니다.

수영장에서 나오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호텔 애프터눈티 아워를 즐기러 라운지로 올라가 봤습니다.

콘래드 방콕 호텔 애프터눈티 아워

 

 

 

 

 

제대로 스콘을 먹어볼 결심..

라운지에 없던 버터까지 추가로 요청해서..

스콘 반을 갈라주고 반쪽..

반쪽..

그리고 또 반쪽..

아..저는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당이 급격하게 몸으로 많이 들어와서인지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백수는 졸리면 그냥 자면 그만!! 그래서 그대로 꿀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오후 6시..

마침 해가지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신발은 걷기좋은 트레드 러닝화를 신고 패션 파괴자가 되어 방콕 도심을 걸었습니다.

룸피니 지역에서 아속 지역까지 걸어가는 코스!!

 

 

 

육교를 이용해서..

벤자낏띠 숲 공원 하늘길로 입장..

벤자낏띠 공원의 야경도 감상하고..

걷기 운동도 하고..

벤자낏띠 공원

저녁가지 먹으로 이동을 하니 그것이 일석삼조!!

공원길을 걷다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아속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목적지는 아속 코리아타운..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퇴직금이 입금되어 있어서 거하게 먹기위해 코리아타운을 찾았습니다.

방콕 코리아타운 장원 레스토랑
방콕 한식당 장원

아속 코리아타운 이용은 방콕여행 15년만에 처음입니다.

가장 오래된 가게중에 하나인 장원에 들어갔는데 태국 현지분들과 중국분들 손님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반찬을 그득 내어 주시는데 사진을 찍는데 또 하나 주시고 찍는데 또 하나 주시고 찍는데 또..

이렇게 세번 정도 찍고 진짜 찬들이 나 나온 사진입니다.

완전 채식주의자의 한상..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삼겹살 조금 주문했었습니다.

맛드러진 겉절이와 밥을 먼저 한입..

크헙..

 

 

 

 

 

영양 균형을 위해 삼겹살도 조금 밥과..

면적대비 삼겹살 양이 적은 쌈입니다.

면적과 채소 종류 대비 채소보다 삼겹살이 모두 현저하게 적은 거진 채식주의자의 쌈입니다.

양주잔을 주셔서 탄산수로 기분내기!! 짠~~~

냉면이 있어서 주문해 봤습니다.

식초 많이 뿌리고 겨자에 다대기까지 많이 넣으니 제 입맛에 맞는 냉면이었습니다.

여튼 냉면까지 야무지게 잘 먹고..

냉면도 역시 거진 채식주의자니까 삼겹살 조금이랑..

이렇게 먹고 한국에서 먹는것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서 또 기분좋았던, 거친 채식단 한식 한끼 였습니다.

이렇게 먹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어보니 저도 김사장님도 전날보나 1~1.5kg 정도 빠져 있어서 역시 한식이 다이어트 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든든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서 아속에서 룸피니 지역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걸어가며 배 꺼트리기 좋은 코스..

댕댕이 모양의 벤자낏띠 개 공원을 지나서..

벤자낏띠 공원 호수길을 걸어서..

유유자적 밤 산책..

그리고 벤자낏띠 숲 공원으로 들어와서..

방콕 도심의 숨은 야경을 즐겨봤습니다.

벤자낏띠 공원에서 룸피니 공원으로 연겨되는 육교길을 따라서..

룸피니 공원과 연결되는 위타유 로드에 도착!!

위타유 로드를 따라 올라가면 콘래드 방콕이 나옵니다.

멋드러진 방콕 저녁산책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객실에 들어와서 씻고 늦은 디저트를 망고로..

벌써 28일 한달살기 일정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태국 한달살기에 대한 세세한 계획은 안하고 숙소만 예약하고 들어왔지만, 백수의 시간은 정말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다음날인15일차에는 네번째 이사가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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