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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기온 테츠나베 博多 祇園 鉄なべ"는 하카타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그리고 기온역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는 철판 교자가 유명한 이자카야 입니다.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 博多 祇園 鉄なべ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 맞은편에 종종 가는 야키토리 전문점 라쿠가키 기온점에 가려고 했는데 만석이고 예약까지 꽉찬 상태라 대기 시간도 알수 없다고 직원이 안내를 해주셔서 목적지를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로 돌렸습니다.
야키토리 라쿠가키 기온점 やきとり処 楽がき 祇園店
https://goo.gl/maps/D85fWwRevGiwjXqq8
저녁 7시 전후,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 앞에서 대략 10분정도의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계셨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대기줄 뒤에 선 저와 김사장님..
20여분을 기다렸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벽면은 유명인의 사진과 사인으로 가득 했었는데 가게 방침으로 내부 사진을 찍는것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던 메뉴판이나 제가 먹은 음식 사진들은 사진으로 남겨둘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에 들어오면 일단 1인당 8개씩 하는 철판 교자는 기본으로 주문해야 합니다.
철판 교자는 추가 주문은 2인분 단위로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품 요리중에 닭날개 구이를 먹을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하카타 명물 멘타이코!! 명란젓을 추가로 주문 했었습니다.
음료수는 생맥주, 나마비루와 라무네 사이다가 있어서 함께 주문했었습니다.
교자 주문은 인당 1인분부터..
추가와 포장 주문은 2인분부터 부탁..
혼잡시 추가 주문은 안된다는 안내문 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던 교자용 양념장 재료들 이었습니다.
큐슈에서 시작된 유자고추 양념 유즈코쇼가 있었습니다.
김사장님의 음료수인 라무네..
제 음료인 나마비루..
교자가 유명한 곳인데 교자보다 더 맛있던 나마비루 였습니다.
8박9일 북큐슈 여행 중에서 마신것중 가장 맛있었던 나마비루가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의 그것 이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도착한 철판 교자 2인분 입니다.
이 철판에서 바로 구워져서 나온 교자입니다.
철판 그 자체가 아주 뜨겁습니다.
식용유 조절을 아주 잘해서 구워서인지 정말 교자가 절묘하게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이어서 나온 명란젓, 멘타이코 입니다.
진짜 차조기잎 한장 깔려있는 명란젓 그 자체 였습니다.
뜨겁지만 않으면 한입에 딱 넣기 좋은 크기의 교자입니다. 호호 불어가며 한입씩 잘라서 먹었습니다.
바싹하게 구워진 만두의 피는 얇고, 다른 일본 교자와는 다르게 생각이 적은편이라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교자였습니다.
고추기름, 라유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고 초간장에 이렇게 고춧가루 같은 양념을 섞어서 교자를 찍어먹어도 됩니다.
철판 교자와 명란젓의 만남!!
그만 먹고 다른곳으로 2차를 갈까 주문하다가 이날 저녁은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에서 마무리 하기로 하였습니다.
철판 교자 2인분을 추가하고 나마비루도 한잔 추가..
새로나온 철판 교자 2인분 입니다. 1인분 8개의 교자는 순식간에 다 먹어치울 수 있는 양입니다.
추가 주문한 교자도 아주 절묘하게 잘 구워져 나왔습니다. 마치 과자같이 구워진 교자의 모습입니다.
뜨거운걸 잘 못먹는 김사장님은 교자를 접시에 덜어담아두고 잠시 식혔다가 즐겼습니다.
저는 뜨거움을 만끽하며 후아후아 하면서 교자를 즐겼었습니다.
나마비루에 이어 하이볼도 한잔..
앞서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의 나마비루가 참 맛있었다고 얘기 했었는데 여기 하이볼도 최고 였습니다.
여기 진짜 술맛집!!
이렇게 후쿠오카의 밤은 깊어가고 교자는 채 식기도 전에 제 뱃속으로 하나둘씩 사라져 갔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그런 맛있는 교자는 아니지만 분명 한번쯤은 먹어봐도 괜찮을 철판에서 구운 교자였습니다.
이렇게 먹고 4,210엔이 나왔었습니다.
이상 후쿠오카의 줄서먹는 철판에 구운 교자가 있는,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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