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히얼하이(Here 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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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딱 한끼만 먹을수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매번 그 답변은 바뀌겠지만, 에까마이 지역의 히얼하이(Here Hai), 히어하이 레스토랑 또한 그 후보 중에서 한 곳 입니다.

Here Hai Restaurant เฮียให้

https://maps.app.goo.gl/yXRweJzjzutmnWNT9

히얼하이 레스토랑은 매일 오전 10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오후 3시까지 영업하고 한시간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만 영업하는 곳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오전 10시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BTS에카마이 역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오전 9시 15분 전후...

에카마이 역

에까마이 역에서 한참을 걸어 히얼하이 레스토랑 근방에 도착하니, 멀리에서부터 대기하고 있는 인원들이 보였습니다.

2019년부터 다녔는데 해마다 그 인기가 더욱 늘어나는 것 같은 히얼하이 입니다.

예전엔 아침 오픈 시간이나 점심 식사 시간을 지나고 오후 1시 넘어서 가면 대기가 많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영업 시작 전부터 하루 종일 대기가 있는 진정 태국 방콕의 맛집입니다.

에까마이 역에서 걸어서 18분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비도 오는데 우산 쓰기도 힘든 에까마이 지역의 인도..

날이 더울땐 역에서 걸어오기 조금 먼 거리입니다.

대략 9시 30분 경부터 줄을 섰는데 저희 앞으로 대략 20명 정도의 대기 인원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중에 직원분이 나오시더니 이렇게 얼음 우롱차를 나눠주고 가셨습니다.

직원분이 대기줄의 인원수들을 먼저 체크하고, 오전 10시가 되기전에 영업 준비가 되었는지 손님들을 입장 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히얼하이

1층 좌석이 만석이 되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히얼하이 입장

1층을 내려봤을때 2인용 테이블이 여덟개 남짓 있었습니다. 2층 또한 비슷한 규모 입니다.

대략 30명 전후의 손님이 한 타임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되었습니다.

현금만 받는 곳입니다.

테이블에는 미리 개인 식기류와 해산물 소스 그리고 메뉴판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히얼하이의 음식을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네 가지...

그러하답니다.

계속 미쉐린 빕구르망 리스트에 선정되도 있는 프리미엄 스트릿 푸드 전문점 히얼하이 입니다.

우리네 명동칼국수 느낌이라고 할까요?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무조건 추천하는 시그니쳐 메뉴 입니다.

머스트 트라이 메뉴와 시그니쳐 메뉴 사이에서 고민이 된다면? 둘 다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판을 넘기다가 이 쯤 오면 눈물이 납니다.

'두 사람이 왔는데 시그니쳐 메뉴는 왜 이렇게 많고 머스트 트라이 메뉴는 왜 이렇게 많은 것인가!!'

아는 맛이 많아 기존에 먹은 메뉴들도 또 주문해서 먹어야 하는데 안 먹어본 메뉴들도 마구 먹어보고 싶어서 슬퍼지는 순간입니다.

왼쪽 게살 볶음밥 Small 사이즈를 주문 했습니다.

소자라고 해서 아주 작은 양은 아니고 다른 메뉴들과 함께 두 사람이 먹기에 넉넉한 볶음밥이 나옵니다.

그리고 멘티스!! 갯가재 바질 볶음도 주문!!!

기본으로 매운맛인데 주문할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멘티스가 이 멘티스...

쿨럭...

매운맛이 표시 되어있는 복초이, 청경채 굴소스 볶음도 하나 추가 주문했습니다.

제클님과 빨강머리앤님의 추천 메뉴였습니다.

이 징거미 새우 구이는 태국에 오면 꼭 한번 맛보기를 권장하는 메뉴입니다. 물론 히얼하이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드셔도 상관 없습니다.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음식 나오는데 오래 걸릴것 같다는 걱정과는 달리 메뉴들이 빨리 나왔었습니다.

물론 한번에 나온 것은 아니고 차례 차례 시간을 두고 나왔었습니다.

일단 게살 볶음밥 입니다.

히얼하이에서 식사를 할때는 반드시 볶음밥을 함께 주문하고 먹어야 합니다.

게살볶음밥

처음에는 이 발라진 게살과 발라진 갯가재 살에 반하여 맛있께 먹었었는데 이 볶음밥의 수준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엄청나게 달궈진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아주 빠르게 볶아낸 고슬고슬한 밥에 살짝 태워서 밥에 입힌 간장류의 양념이 짭쪼롬하게 느껴집니다. 고소한 식용유의 맛과 간장의 향과 맛에 살짝 단맛이 나는 쌀이 맛이 바로 만든 직후에 먹었을때 아주 최고조 입니다.

볶음밥이 식는 순간 식용유의 고소함과 간장의 향이 모두 사라져서 히얼하이 볶음밥의 진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게살이나 갯가재 살이 있거나 없거나 이 볶음밥은 진짜 최고 수준의 볶음밥 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웍에 태우고 눌르고 볶아서 만들어 낸 최상의 볶음밥이 있는 히얼하이 입니다.

게살 볶음밥 위로 라임맛이 듬뿍 나는 해산물 소스를 살짝 뿌리고 먹으면 마치 김치를 먹은것과 같이 느끼함도 줄어듭니다.

히얼하이의 다른 음식들은 이 볶음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볶음밥 그 자체로도 맛있는데 거기에 잘 발라진 게살이 올려져서 나오고 갯가재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거기에 또 아주 맛있는 사이드 메뉴들이 추가 된다면? 다시 또 업그레이드 되는 볶음밥이 됩니다.

그 첫번째 메뉴 갯가재 바질 볶음!!!

갯가재 마늘 볶음등 다른 메뉴들도 아주 맛있습니다. 이 메뉴를 주문한 것은 개인 취향 입니다.

갯가재 바질 볶음

굴소스, 마늘, 고추 그리고 바질이 주는 향과 맛이 새우와 게 중간의 느낌을 주는 갯가재와 엄청 잘 어울립니다.

이 갯가재 바질 볶음이 볶음밥과 만나면 밥도둑이 밥강도가 되어 버립니다.

맛있어서 음식이 줄어드는게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볶음밥을 하나 더 주문해야 되나? 고민이 되는 순간입니다.

그때 마침 징거미새우 구이가 나와서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징거미새우

조리 된 내장이 마치 뿌빳뽕커리 처럼 보이는 징거미 새우입니다.

두툼한 꼬릿살은 랍스터를 연상 시킵니다.

이어서 복초이, 청경채 굴소스 볶음도 나왔습니다.

청경채 굴소스 볶음

볶음 청경채 위로 마늘과 샬롯 후레이크가 잔뜩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푸짐하게 집어들고 한 입 먹어보니 우왕...

아주 간단한 음식인데 기가 막히게 잘 조리되서 나왔습니다.

이것도 담에 오면 꼭 시켜야 할 메뉴입니다.

볶음밥이랑 같이 먹기에 아주 최적인 메뉴이고 집에서 꼭 따라 만들어보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포크를 이용해서 갯가재 살을 껍질과 분리 시켜줬습니다.

그리고 내장에 푸욱 찍어서 한 입...

아..

이것 또한 분명 자본주이의 맛입니다.

마치 참치 대뱃살에 성게알을 올려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히얼하이에 나오는 모든 해산물들은 초록색 씨푸드 소스, 해산물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큰 징거미새우의 조리된 꼬릿살을 먹어보면 랍스터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은 비슷합니다.

작은 징거미새우보다 아주 큰 징거미새우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갯가재와 게살 볶음밥 탐닉...

그리고 청경채와 볶음밥 탐닉...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음식들인데 올때마다 코박고 먹게 되는 곳입니다.

별것 아닌 음식들일 수도 있는데 이 맛에 이 정도 감동을 주는 레스토랑이 흔치 않아 1년에 한 번 정도는 오게 됩니다.

이날 장염 기운이 있었던지라 고추들은 싹 빼놓고 먹었었습니다.

두 사람이 이렇게 먹고 1710바트가 나왔었습니다. 한화로 대략 66,000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가격만 생각하면 아주 비싼 느낌도 드는 히얼하이의 음식들인데 먹고나서 가격때문에 아쉬웠던 적은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오전 10시 39분의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마치고 다시 왔던길 반대로 에까마이 역으로...

그 길에 빅씨 마트 에카마이 점이 있습니다.

오며가며 더위를 피하고 싶을때,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을때, 갑자기 뭔가를 사고 싶어질때 들르면 됩니다.

이상 태국 방콕에서 최고의 볶음밥을 맛볼 수 있는, 에까마이 히얼하이(Here Hai)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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