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집에서 만들어먹은 차돌박이 샤브샤브, 샤브 계란 야채죽
- 밥집 맛집
- 2022. 1. 15.
[집밥] 집에서 만들어먹은 차돌박이 샤브샤브, 샤브 계란 야채죽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샤브샤브를" 집에서 해먹었습니다.
2인분양으로 냉동 차돌박이 400g과 7종의 채소들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청경채 234g 중에서 반만 사용했습니다.
미나리는 두팩 모두 사용했습니다. 대략 266g 입니다.
찬물에 잘 헹구어 씻어주고 뿌리 부근의 굵은 줄기는 과감하게 잘라내 버리고 사용해야 합니다.
쑥갓은 194g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미나리와 같이 잘 씻어주고 줄기가 굵은 뿌리 부분은 잘라내 버리고 사용하면 됩니다.
샤브샤브에 미나리와 시금치는 다다익선 입니다.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표고버섯은 큼직한 것으로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밑둥만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느타리버섯은 한팩만 사용하였습니다.
쓰레기봉투와 가쓰오부시 장국을 제외하더라고 채소들만 13,670원..
거기에 차돌박이 두팩 400g 20,000원..
샤브샤브는 이렇게 재료비가 꽤나 듭니다.
냄비에 물 1200ml 정도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원래는 1L 준비했다가 조금 더 넣어준겁니다.
끓는 물에 만능멸치육수 세 큰술을 넣어줬습니다.
이어서 가쓰오부시장국이나 다른 육수재료를 비슷한 양을 넣어 줍니다.
세 큰술..
다양한 육수용 조미료를 넣어서 복잡하고 다채로운 맛을 내는것이 목적입니다.
채소들 세척과 손질만 끝내면 쉽게 준비되는 샤브샤브 입니다.
개인마다 양념장은 각각 두개씩 준비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에 인덕션이 있으니 이렇게 샤브샤브 먹기가 참 좋습니다.
식탁 왼쪽에 있는게 이동식 조리대인데 샤브 재료들을 올려두기 딱 좋았습니다.
냉동 차돌박이 400g
물에불린 목이버섯과 표고버섯 그리고 느타리버섯 입니다.
개인용 집게와 식가위 그리고 국자입니다.
간장에 식초 그리고 알룰로스와 생와사비를 넣은 와사비 초간장은 둘다 선택한 양념입니다.
제가 선택한 초고추장 양념..
동거인이 선택한 타이 스위트칠리 양념입니다.
먼저 끓어오르는 육수에 버섯류들을 넣어줍니다.
가장 먼저 넣어주고 나중에 먹는 재료들이기도 합니다.
청경채와 시금치를 한웅큼 넣어주고..
이어서 미나리도 바로 한웅큼 샤브샤브 냄비에 넣어줬습니다.
일단 살짝 데쳐진 시금치부터 건져올리고..
와사비 초간장에 살짝 찍어서 한입..
으음..저절로 탄성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살짝 데쳐진 향긋한 미나리는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제일 맛있습니다.
채소들을 적당히 건져먹고 차돌박이를 넣어줍니다.
뭘 찍어먹어도 맛있는 차돌박이 입니다.
다시 채소들을 푸짐히 냄비에 넣어주고..
차돌박이와 데쳐진 채소들을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서..
촵촵촵..
육수에 잘 불려진 목이버섯이 추는 식감이 굉장했습니다.
시금치와 차돌박이와 함께 촵촵..
엄청 많아보이던 채소들이었는데 금새 끝이 보이는 샤브샤브 냄비였습니다.
육수를 잘 머금고 익은 오동통한 표고버섯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니 차돌박이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냄비에 남은 재료들을 체망을 이용해서 잘 걸러먹고..
남아있는 육수를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거기에 햇반 한개 투하..
그리고 냉동 혼합야채 투하..
약한불로 살짝 불려주는 느낌으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참기름을 두 큰술 둘러주고 가스불을 중불로 올려줍니다.
계란 두개를 냄비에 깨넣어주고..
주걱으로 계란을 터트리고 밥과 혼합야채들과 잘 섞이도록 한쪽으로 마구 저어가며 죽을 만들어 줍니다.
샤브샤브 먹고 남은 육수로 완성한 계란 야채죽 입니다.
진짜 샤브샤브 육수를 듬뿍 머금은 죽 그자체 입니다.
크게 한술 떠서 먹으면..
캬~~~
이 맛에 샤브샤브 먹습니다.
이상 집에서 만들어먹은 채소위주의 차돌박이 샤브샤브, 샤브 계란 야채죽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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