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망한요리 치즈 감자전/감자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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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망한요리 치즈 감자전/감자채전 후기


파마산 치즈가루를 사면 한달 이상 보관하기 힘들어서 빨리 소진해야 합니다.
뭘 해먹으면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감자전에 파마산 치즈를 뿌린 "치즈 감자전", "치즈 감자채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감자 세개에 청양고추 여섯개 그리고 잠봉햄 한장과 파마산 치즈를 재료로 준비하였습니다.





감자 세개는 잘 씻어서 채를 썰고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줍니다.





감자채 위로 씨를빼고 채썬 청양고추를 올려줍니다.





잠봉햄또한 얇게 채썰어서 함께 넣어줍니다.





소금과 후추가루를 약간 뿌려서 밑간을 해줍니다.





감자 한 개당 올리브 오일 한 큰술해서 세 큰술을 넣어주고..





재료들을 잘 섞어둡니다.




 





이제 조리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팬을 가스불 중약불 정도로 달궈주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처음에는 약한불로 팬을 달구고 조리를 시작하고 굽기 시작하면 중불 정도로 올려주고 조리를 해도 됩니다.
아주 바삭하게 만들고 싶으면 식용유를 많이 두르고 튀기듯 굽고 기름을 털어내면 됩니다.





팬 안에 준비한 반죽을 모두 넣고 넓게 펴줬습니다.
크고 두텁게 한장으로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한쪽을 굽다가 식용유를 가장자리에 둘러서 부어주고 가스불을 중불로 올려주고 구워줍니다.
반죽을 살짝 들어가며 타지 않는지 확인해 줘야 합니다.





전 한개의 크기가 꽤나 큰 관계로 뒤집개로 뒤집기는 어렵고 팬을 잡고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전을 뒤집어 줬습니다.
뒤집기 서..성공..





나머지 반대쪽을 굽는 동안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전 위에 뿌릴려고 하다가 팬에 치즈가 달라붙을 것 같아서 전을 그릇에 담고 그 위로 치즈가루를 뿌리는 것으로 조리를 바꾸었습니다.
이게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이렇게 감자전을 그릇에 담아주고..





그 위로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전자렌지에 넣고 2분을 돌려줬는데 그게 큰 실수였습니다.





치즈까지 녹아서 완성된 치즈 감자전, 치즈 감자채전 입니다.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뿌려주고 전자렌지에 돌려주니 치즈 아래의 바삭한 전들이 전자렌지에서 조리되면서 눅눅해 져버렸습니다. 으악. ㅠㅠ




 





바삭한 감자전 위로 치즈를 덮어줄 생각이었는데 그만..
이 치즈 안덮힌 부분 바삭한거 보이시나요?





바삭한 감자전이 부드러운 감자피자가 되어버린 현장이었습니다.





그래도 구수하고 짭짤하고 치즈맛도 나는 감자전, 감자채전 이기는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서 제가 짬처리를..





이게 감자전이라니!! 이게 감자채전이라니!!





이상 망한요리 치즈 감자전/감자채전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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