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만원의 행복,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통찜 만들기

[집밥] 만원의 행복,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통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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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8km 정도 걷고 주말 연휴를 동네 마트에서 마무리 하려다가 발견한 오통통한 국산 생물 오징어(한팩에 10,000원)!! 와탕카!!
가격도 크기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생물 오징어팩 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말 마무리는 "오징어통찜", "오징어 통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생물 오징어 한팩, 대파 한줄기, 고추 두개, 마늘 예닐곱개 입니다.
오징어 통찜을 하려면 일단 오징어가 아주 신선해야 합니다.

오징어는 흐르는 수도물로 머리쪽부터 물을 흘려내려주며 불순물을 세척 해줍니다. 특히 다리쪽은 꼼꼼하게 구석구석 잘 세척 해주고 물기를 털어준 후 찜기에 넣어줍니다.

찜기에 넣어준 오징어를 13~14분 정도 쪄줬습니다.

오징어를 찌는 도중엔 고추와 마늘 그리고 대파를 다져둡니다.

오징어 찌고있는 중간에 상태 확인도 해주고..

오징어를 찌고 난 후 가스불을 끄고 그대로 1~2분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오징어를 한마리씩 도마에 옮겨주고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이때 다리쪽의 오징어 눈과 입을 제거 해줍니다.

먹기좋게 잘라 준 오징어 세마리를 조리용 종이 호일을 깔아둔 접시에 담아주고 도마위에 자르면서 베어나온 내장류들을 다시 다리쪽에 뿌려줍니다.

오징어 위로 참기름 두세 큰술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로 다져둔 고추, 마늘, 대파를 흩뿌려줍니다.

마무리로 참깨를 솔솔솔 뿌려주면 조리 끝!!

일요일 저녁 한상 입니다.
소박, 딘촐..

일요일을 마무리 해준 오징어 통찜!!

수북하게 뿌려준 토핑들 때문에 오징어가 잘 안보입니다.

이 안에 오징어 있습니다.
무려 세마리나..

몸통살부터 앞접시에 덜어담고..

초고추장에 폭..

내장 듬뿍인 몸통 부위도 초고추장에 폭..

다릿살도 초고추장에 폭..

오징어 통찜을 진정 즐길려면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제맛입니다.

먹물 진뜩 뭍힌 몸통살 촵촵..

다시 숟가락으로 그득 퍼서 촵촵..

초고추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오징어 내장과 참기름의 조합으로만 먹어도 그 고소함에 굉장한 맛으로 느껴지던 오징어 통찜..

저의 일요일을 마무리 했던, 만원의 행복 오징어통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