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음식] 오늘 뭐먹지? 고민될 때, 판교 허연우의 해누리 한정식
- 밥집 맛집
- 2020. 11. 21.
[성남 음식] 오늘 뭐먹지? 고민될 때, 판교 허연우의 해누리 한정식
"허연우의 해누리 한정식"(이하 '해누리한정식')은 2020년 올해 오픈한 분당 정자역에서 판교 반향의 대왕판교로 샛길에 있는 한정식 한상차림 전문점 입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며 마감은 오후 9시 30분입니다. 추석과 설날의 전날과 당일만 휴무입니다.
대왕판교로의 조금은 외진곳에 있어서인지 가게터 자체가 굉장히 넓으며, 식당 건물또한 2층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석 즈음에 가게 바로옆에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길가에 있는 가게터로 들어가면 일단 넓직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넓직한 주차장 이지만 식사시간 즈음에는 항상 차로 가득차는 공간입니다.
몇번 가보고 주로 영업 시작 시간전에 도착하여 주문하고 11시 30분부터 서빙되는 음식을 먹고 사람들 몰리기 전에 나오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는 입구에 대표 한정식 한상차림 메뉴 입간판이 있으며 도자기가 진열된 공간이 우선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양쪽으로 식사 공간이 있으며,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저는 영업 시작시간에 주로 방문해서 1층만 이용해 보았습니다.
영업 시작 시간즈음에 도착하면 그닥 붐비지 않는 한적한 느낌입니다.
테이블간 공간이 널찍하게 잘 떨어져 배치되어 있습니다
입장 후 자리에 앉아서 직원이 건내주신 메뉴판을 받아서 탐독을 해봤습니다.
한상차림 메뉴가 있습니다.
한상차림 메뉴는 입구의 입간판에서 본것과 같이 총 세종류 입니다.
기본찬은 모두 같으며, 세가지씩 나오는 주요리들이 다릅니다.
일품메뉴는 한상차림 메뉴를 먹다 부족하거나 별도의 주요리들을 먹고싶을때 추가로 주문 가는한 주요리 단품 메뉴들 입니다.
영업시작 시간에 맞춰서 조금 일찍가서 주문을 하면 음식들은 정확히 영업 시간에 맞춰서 나옵니다.
이 메뉴는 1인 3만원 아름누리정식 한상차림 입니다.
고기가 너무 오래 익은 느낌이었던 매운 갈비찜..
제주 금게장 이었는데 그닥 매력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보리굴비 구이였습니다.
이 세가지가 메인요리, 아름누리정식의 주요리들 입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 중에는 버너에서 끓여먹는 된장찌개가 있습니다.
갓지어낸 강황이 들어간 노란색의 솥밥이 나옵니다.
솥밥에서 밥은 따로 담아내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두었다가 누릉지 숭늉을 만들어서 식사 마지막에 후식마냥 먹는것은 누구에게나 익숙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집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기도 합니다.
주요리들 외에 기본찬들은 가게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반찬통에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총 11종의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갈때마다 조금씩 종류가 바뀌었습니다.
걔중 부동의 1위 잡채..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고 심심한 간이 맛도 저희 부부에게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불린 건표고 탕수육 또한 몇번이나 가져다 먹게 만드는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강황밥에 보리굴비 크게 한점 올리고 한입..
강황밥 슝늉에도 보리굴비 한점 올리고 한입..
거하게 먹었던 한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시찾은 해누리 한정식 입니다.
주차장에 아직 차가 없던 영업 시작전 입장 하였었습니다.
1인 3만원 아름누리정식 한상차림이 그닥 매력적이지 않아서 주문한, 이건 1인 1만 7천원 해누리정식 한상차림 입니다.
해누리정식 한상차람의 주요리 중 하나인 제육볶음 입니다.
슴슴한 맛의 제육볶음 이었습니다.
양념게장 입니다.
양념맛이 제 입에 딱!!
역시 저는 강한 양념맛을 좋아하는 싼입 이었습니다.
고등어 구이까지가 해누리정식 한상차림의 주요리들 이었습니다.
기본찬들의 간이 적당하거나 심심해서 참 좋은데, 된장찌개는 매번 간이 좀 쎈, 아니 짜게 느껴졌었습니다.
한입 먹어보고 짜면 물 더넣고 셀프 간조절을 하면 됩니다.
밥은 역시 강황이 들어간 솥밥..
영업 시작 시간즈음에 오면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잡채가 따뜻하고 불어있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이번에더 처음 나온 잡채를 다 먹고 두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불린 건표고 버섯 탕수도 밥도둑형 밥반찬..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던 더덕무침입니다.
동거인 께서는 안좋아하는 맛..
저는 두어번 가져다 먹는 맛..
강황솥밥 누릉지 숭늉..
밥을 넉넉하게 남겨놓고 뜨거운 물을 붓고 숭늉을 만들어 뒀습니다.
제겐 보리굴비 보다 훨씬 맛났던 기본찬 황태채 무침과 함께 촵촵..
이 반찬도 또 가져다 먹다보니 '밥을 하나 더 시켜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계산대 옆에 커피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두개 퍼올껄..'
싼맛이지만 입이 즐거워지는 맛..
제가 느끼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요리들이 맛에 기대감이 없습니다.
'정갈하게 차려나온 뷔페 음식!!'이 제 느낌입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한 해누리정식 한상차림을 추천합니다.
찌개를 제외하고 뜨거운 음식이 없습니다.
막 구워나온 전 같은거라도 하나 더 있으면 좋은 구성이 될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짓수도 양도 간도 과하지 않은 기본찬들이 좋습니다.
저희 부부에겐 적당한 가짓수에 양에 간까지 잘 맞아서 분명 또 갈것 같습니다.
모든 기본찬이 밥먹기에 충실하고 적당합니다.
오늘 뭐먹지? 고민될 때 정말 갈만한 곳입니다.
이상 분당 판교의 허연우의 해누리 한정식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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