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모란시장 장날, 모란5일장 열리는 날은 모란전집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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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달력을 확인해보니 뒷자리가 4일 입니다. 매 4일 9일은 모란 5일장 모란시장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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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이라 집에 있던 김사장님께 부리나케 전화를 걸어서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아?" 라고 물어보니,

"어머님 생신은 아직이잖아?" 라는 김사장님..

"오늘 모란시장 장날이야. 외출 준비하고 기다려." 얘기하고 통화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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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자마자 옷 갈아입고 모란5일장으로 출발해서 6시 30분 즈음에 모란시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다른건 관심없고 음식구역에만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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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나기 100미터 전보다 더 흥겨운 음식부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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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음식부 18호점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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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7,000원에 부추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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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 안에서 늘 손님이 제일 많이 붐비는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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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부 18호점 바로 옆집또한 아주 인기많은 돼지부속 무한리필집 "원조쌍둥이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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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안은 꽉 차있었고 대기줄도 계속 길어지던 원조쌍둥이네 돼지부속 무한리필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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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저희 부부의 목적지는 모란민속5일장의 음식부 18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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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철판에서는 남자 사장님의 현란한 솜씨로 부추전(5,000원)이 구워지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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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철판에서는 해물파전이 노련한 직원의 솜씨로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파 듬뿍 오징어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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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 촤아아악 부어서 취이이익 굽고 뒤집어서 또 촤아아아악 구워지던 해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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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쪽을 확인해보니 작은 플랜카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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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부 18호점은 모란전집 인가봅니다.

이제부터 이집은 모란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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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접시에 부추전이 담겨져서 먼저 나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부추전의 두 배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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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좋게 잘 썰어져서 나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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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 콕 찍어서 한입 그득 넣으면 고소한 부추향과 잘 구워진 밀가루 반죽이 입에서 춤을 춥니다.

바로 구워서 먹는 이 맛있는 부추전이 단돈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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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파전이 담긴 접시가 커서 테이블 밖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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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듬뿍 파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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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반죽은 바삭바삭..

이 해물파전이 단돈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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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막걸리가 있어야 했는데 다이어트(?) 중이라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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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포함 14,000원에 즐긴 전파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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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퇴근 후 찾아간 장날의 모란시장, 모란5일장 모란전집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