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점심 메뉴는 묻지마, 잠실 방이동 원조마포소금구이 본점

[서울 밥집] 점심 메뉴는 묻지마, 잠실 방이동 원조마포소금구이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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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위하여 잠실 방이동의 "원조마포소금구이" 본점을 찾았습니다.

 

점심 메뉴는 묻지마!!
진짜 메뉴이름이 "묻지마" 입니다.

여름에 이전한 새 매장 앞에는 다섯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대기가 있을정도로 늘 붐비는 곳인데 점심때는 한산합니다.

식사메뉴가 고기라서 그런걸까요?

저와 일행들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점심 묻지마를 먹었습니다.

점심에 5인분을 주문하니 이런 접시가 두개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이고 종업원분께 어느 부위냐고 물어볼때마다 그저 웃음만 지어주십니다.
그래서 더 이상 묻지 않기로..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이 놓이면 그 위로 고기를 그득 올려줍니다.

숯불에 그리고 연기에 그을려지며 구워지는 묻지마 고기는 불향을 가득 입고 구워지는 느낌입니다.

잘 차려진 찬들과 함께 고기가 구워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점점 더 익어가는 고기들..

묻지마가 다 구워졌습니다.
이제 먹을 준비 완료입니다.

일단 파절이 위로 묻지마 고기 한점을 살짝 올리고 그 위로 소금만 조금 뿌리고 한입..

상추무침에 큼직한 고기한점 올리고 크게 집어서 한입..

점심때 먹은 고기라 그 맛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통마늘 쌈짱에 푹 찍어서 묻지마 고기 한점과 함께 또 한입..

원래 쌈채소가 잘 안나오는데 요청 드리니 상추를 따로 내주셨습니다.
고기 한점에 마늘 그리고 밥반찬으로 나온 김치 한점으로 크게 한쌈싸서 한입..

원조마포소금구이의 백미는 이 된장찌개 입니다.
다섯명이서 묻지마 5인분 먹고 된장찌개를 3개나 주문 했습니다.

숯불 위에서 끓고있는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버립니다.
두개는 밥을 말고 하나는 그냥 먹을려고 세개를 주문한 된장찌개 입니다.

밥을 말고 조금 더 끓여주면 밥한공기 먹고 또 한공기 추가해서 먹게되는..

이날 공기밥도 9개나 먹었습니다.

결국 이 된장찌개를 먹을려면 묻지마를 먹어야 하는 코스로 구성하는게 최선입니다!!

이상 점심 메뉴는 묻지마, 잠실 방이동 원조마포소금구이 본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