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식] 대창덮밥 다섯 곳 전격비교

[서울 음식] 대창덮밥 다섯 곳 전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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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덮밥" 이라는 생소한 메뉴를 처음 접해보고 그 맛에 반해서 제 주변의 다섯군데 레스토랑에서 대창덮밥을 먹어보고 그 맛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1. 그 첫번째 "낙원테산도"입니다.

일본식 경양식 전문점 입니다.

서울에 다섯개와 판교 현대백과점과 안성 스타필드까지 7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스 카츠산도와 타마고 산도 메뉴가 유명하며 그 외에 오믈렛이나 나폴리탄과 파스타가 인기메뉴지만 이곳에도 "호르몬동" 이라는 부드러운 대창과 특제소스로 만들어진 대창덮밥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13,900원!

대창은 굉장히 통통하고 부드러우며 한번 삶아서 조리하고 이를 다시 양념과 함께 조리된 스타일로 나옵니다.

모양면에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맛또한 수준급 입니다.

 

대창을 제외하고 밥과 토핑들을 먼저 잘 비비고 섞여진 밥위에 곱창과 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2. 이어서 2021년부터 전국적인 프렌차이즈로 확대중인 퓨전 양식 전문점 "빠레뜨한남" 입니다.

 

 

 

 

 

 

이곳의 개인적인 추천 메뉴는 어디서도 맛보기 어려운 "들기름 육회 파스타" 냉파스타 메뉴이지만 대창덮밥 메뉴또한 양식당에서 상당히 특색있는 메뉴였습니다.

대팡덮밥은 기본 10500원이며 제가 주문한 하루 30그릇 한정 특 대창덮밥은 13,000원 이었습니다.

 

대창은 진한 양념과 함께 오래 졸여진 상태로 조리되어 나왔습니다.

퓨전 양식 전문점이라 기름지고 약간은 느끼한 음식들이 많은데 진한맛의 강한 양념이 오히려 느끼함을 줄여줘서 함께 갔던 지인들이 모두 호평을 하였던 대창덮밥 이었습니다.

 

 

 

 

3. 세번째는 서울에 세개 매장이 있는 퓨전 파스타 덮밥 전문점 "돈부리파스타"입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송리단길 석촌호수점 입니다.

 

 

 

 

 

 

돈부리 파스타에는 "대창 매콤마라 돈부리"라는 대창덮밥 메뉴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18.900원!!

마라 양념으로 잘 볶아진 대창이 밥 위에 있고 그 위로 튀긴 마늘 후레이크와 수북하게 올려진 상추와 대파채가 다른곳의 대창 덮밥과 큰 차별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맵습니다.

장점은 맵습니다.

대창의 맛과 장점을 잘 살렸다라기 보다는 너무 마라맛에 포인트를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던 대창덮밥 이었습니다.

 

 

 

 

 

 

 

 

4. 네번째는 잠실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는 일본식 덮밥 및 요리 전문점 "배키욘방"입니다.

 

 

 

 

 

 

 

블로그나 SNS 홍보를 참 많이하는 곳이고 대창이 아닌 "소곱창덮밥" 메뉴가 있는 곳입니다.

사이즈에 따라서 한우곱창덮밥 200g, 450g, 1kg짜리가 있는데 제가 먹은 메뉴는 450g, 22,000짜리 메뉴였었습니다.

 

특이하게 부추무침이 덮밥에 올려져 있는데 이 부추무침이 양념이 좀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곱창 양념도 특별히 포인트가 있는것이 아니라서 결론적으로는 이맛도 저맛도 아니게 느껴졌었습니다.

일부러 제일 작은 200g 메뉴가 아닌450g 메뉴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양또한 다른 덮밥집의 그것과 비교했을땐 양도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제일 비쌌었던 곳이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일본식 덮밥 전문점 "단디" 입니다.

송리단길 본점을 찾았었습니다.

 

 

 

 

 

 

10,500원의 "호르몬동"과 13,500원의 "특 호르몬동" 대창덮밥이 있습니다.

저는 특으로 주문 했었습니다.

단디의 특 호르몬동은 밥 위로 구워진 새송이 버섯과 꽈리고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질을 더해서 불향까지 입힌 튼실해 보이는 대창이 올려진 형태로 나왔습니다.

모양만으로 보면 낙원테산도의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단디만의 개성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대창 양념도 적당히 단짠단짠의 맛을 가지고 있고 양념과 불향때문인지 잡내하나 없는 대창과 계란 노른자와 잘 비벼진 밥을 함께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밥이 부족하면 추가가 가능합니다.

 

대창과 토핑을 제외하고 계란과 밥을 비비고 토핑을 올려먹으면 됩니다.

맛에서도 가격 면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곳 중 한곳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녀보고 제 결론은..

 

맛: 낙원테산도 = 단디 > 빠레뜨한남 > 돈부리파스타 > 배키욘방

가격: 단디 =  낙원테산도 = 빠레뜨한남 > 돈부리파스타 > 배키욘방

양: 단디 = 낙원테산도 = 빠레뜨한남 = 돈부리파스타 >>>>>> 배키욘방

개성: 돈부리파스타 > 빠레뜨한남 > 단디 = 낙원테산도 > 배키욘방

재방문의사(대창덮밥만 기준): 낙원테산도 = 단디 > 빠레뜨한남 > 돈부리파스트 >>>>>>>>>>> 배키욘방 

 

 

이상 완전히 개인적 취향으로 작성해 본 다섯 곳의 대창덮밥 비교후기 였습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후기들 링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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