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줄서먹는 낭만포차, 잠실 방이동에 있는 한남대교

[서울 밥집] 줄서먹는 낭만포차, 잠실 방이동에 있는 한남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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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이 대방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찾은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의 낭만포차 "한남대교" 입니다.

 

 

 

 

 

오후 5시에 퇴근하고 바로 찾았던지라 아직 손님들이 많지 않은 낭만포차 한남대교 였습니다.

 

 

 

 

가게 앞 구역을 이렇게 포장마차처럼 꾸며 놓아서 한층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아늑한 실내가 좋아서 매장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저와 일행들이 들어갔을때는 한테이블에만 손님이 계셨는데 오후 7시가 조금 넘어서 나올때엔 모든 좌석에 손님들이 그득 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다 주시던 기본안주 입니다. 무려 무료!!

뭔가했더니 닭껍질 튀김입니다.

아주 바삭하게 튀긴 닭껍질 맛이 자꾸 손이갑니다.

 

 

 

 

한남대교의 메뉴판 입니다.

포차스러운 안주들이 많이 보였는데 와인도 판매하고 있는게 재밌었습니다.

 

 

 

 

 

 

 

 

 

일단 시그니쳐, 사미시, 구이/전/볶음 메뉴가 있어서 생물호래기회(23,000원)와 방어회(25,000)를 먼저 주문해 봤습니다.

메뉴명에 비해 그닥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 가격이었는데 양을 줄이고 안주 가격을 낮춰서 여러가지를 사먹게 만드는 매장의 전략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그 외 탕/전골/찜, 튀김, 테이스팅, 건어물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함께 갔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직장 동료들이 호래기를 한번도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다고 해서 주문했던 생물호래기회 입니다.

 

 

 

 

처음보는 호래기 모양새에 다들 적잖게 놀랐었습니다.

 

 

 

 

물론 저는 제외 입니다.

저는 호래기 킬러입니다.

 

 

 

 

호래기 아래쪽에 오이와 양파채가 깔려 있습니다.

 

 

 

 

 

 

 

 

 

이 양파채와 오이채 그리고 호래기를 함께 먹으니 정말 완전 꿀맛..

 

 

 

 

이어서 나온 방어회 입니다.

제주 대방어회라고 하는데 마늘 기름장에 와사비 그리고 김과 함께 나옵니다.

 

 

 

 

많지 않은 양이라 오히려 맛만 보기 딱 좋았습니다.

그래도 이 제주 방어회 먹고 어디가서 올해 방어회 먹었다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함께나온 마늘 기름장에 찍어서 방어회를 먹으니 이 또한 기가 막혔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홍가리비찜(35,000원)은 한남대교의 최고가 메뉴입니다.

 

 

 

 

청양 스위트칠리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이게 진짜 홍가리비와 찰떡 궁합입니다.

 

 

 

 

 

 

 

 

 

같이갔던 모든 일행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았던 홍가리비찜 이었습니다.

 

 

 

 

이어 통낙지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있는 미나리낙지전(19,000원) 입니다.

가격에 비해 그 크기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낙지가 많이 들어있다는 것에 위안을..

 

 

 

 

양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고추가루가 살짝 뿌려진 초간장이 함께 나왔습니다.

 

 

 

 

그 크기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맛에는 모두 엄지를 척 하고 올렸던 미나리낙지전 이었습니다.

기름먹은 바삭하고 고소한 부침에 씹으면 퍼지는 미나리향과 낙지의 쫄깃함..

한장에 만원이었으면 몇장 시켜먹고 싶었던 메뉴입니다.

 

 

 

 

그리고 활백생합, 미나리, 청량고추가 들어간 백생합탕(20,000원) 입니다.

 

 

 

 

반전은 없습니다. 

국물이 끝내줍니다.

 

 

 

 

이렇게 먹어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줄을서서 이곳을 찾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지 못했지만, 먹어본 음식마다 맛있으니 다음번에 먹게될 음식에도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이상 줄서먹는 낭만포차,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는 한남대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