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음식] 수프카레 전문점, 수프 카레 사무라이(Soup Curry SAMURAI), 일본 북해도(Hokkaido)

[삿포로 음식] 수프카레 전문점, 수프 카레 사무라이(Soup Curry SAMURAI), 일본 북해도(Hok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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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커리, 스프카레, 수프카레 (이하 수프카레)는, 양고기 바베큐인 징기스칸과 더불어, 삿포로를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삿포로 스스키노 사거리 근방의 "수프 카레 사무라이(Soup Curry SAMURAI)"는 삿포로에 계신 지인 소개로 방문한 스프커리 전문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스스키노 사거리에서 두 블럭 떨어져 있으며 바로 전 블럭에는 스아게+ 라는 아주 유명한 수프카레 전문점도 있습니다.

 

수프카레 사무라이 Rojiura Curry SAMURAI. さくら店

일본 〒060-0063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nishi, 6 Chome−1-3 ティアラ36 2F

goo.gl/maps/BPfhv3BmpxxjuJKV7

수프카레 사무라이

이날은 마침 비에이, 후라노 투어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하루종일 투어 하느라 녹초가 되었었던 날. 마침 그날 비도 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녁 7시경 투어 버스가 스스키노에 도착을 하여, 내리자마자 바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구글맵에 저장되어 있는 수프 카레 사무라이가 있는 건물 근처로 갔습니다.

 

수푸 카레 사무라이는 2층에 있고 들어가는 입구를 유심히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갔기에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프 카레 사무라이는 이 클래식한 나무문을 열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영업 시간 및 영업 시간 별 마지막 주문 시간을 확인하고 입장을..

2021년 1월, 현재 영업시간은 오후 영업은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로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층에는 대기실과 바 형태의 좌석 밖에 없습니다.

혼자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식사는 3층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후 7시경 도착했을때 저희 앞으로 6명 일행의 한국 가족분이 계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대기할때 그 뒤로 계속 계속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일본 식당의 대기실에는 늘 메뉴판이 있습니다.

대기하면서 먼저 메뉴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프카레 주문하는 순서가 있는 모양입니다.

1. 메뉴 중에 수프카레를 선택한다.

 

저희 부부는 사무라이 스페셜(Samurai Special)과 씨푸드(Seafood) 수프카레를 선택 하였었습니다.

 

2. 수프카레의 기본 맛을 선택한다.

잘 모를땐 레귤러 입니다.

 

3. 매운맛을 선택한다.

잘 모를땐 공짜 중에 가장 안매운 맛과 매운맛을 선택합니다.
동거인은 0, 저는 4.

 

4. 밥 양을 선택한다..

잘 모를땐 미듐..

M입니다.

 

대기석 벽면에 10주년 기념하는 문구가 적혀진 보드가 있었습니다.

 

한쪽엔 높은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던 대기실 이었습니다.

 

저희 부부 앞에는 한팀만 대기했었는데도 30분 정도를 기다린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 차례가 되어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3층에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거의 모든 좌석이 꽉 차 있었던..

 

2인석에 앉아 종업원에게서 물부터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가 앉았던 좌석 벽면에 있던 안내판들..

 

대기석에서 봤던 주문 방법에 대한 안내 내용이 담긴 안내서가 좌석에도 있습니다.

 

몇몇 음식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 일본어 메뉴판도 있었습니다.

 

 

 

매운맛 0의 동거인이 주문한 사무라이 스페셜(Samurai Special) 수프카레 입니다.

 

큼직한 닭다리와 푸짐한 토핑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내용물에서는 다른 어느 수프카레 전문점의 메뉴 보다도 푸짐 했습니다.

 

스페셜인 만큼 다른 곳 메뉴보다는 30% 이상 비쌌습니다.

밤과 함께 주문할때 추가로 나오는 닭을 튀김으로 할것인지 삶은 것으로 할것인지 물어봅니다.

 

이 닭튀김이 정말 커리랑 잘 어울립니다.

고민말고 닭튀김..

 

매운맛 4의 제가 주문한 씨푸드(Seafood) 수프카레 입니다.

새우, 대합, 굴, 가리비, 홍합등의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는 수프카레 입니다.

 

그 외에도 각종 채소들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콩, 가지, 호박, 연근..

 

우엉, 미니 옥수수, 피장, 고추, 브로콜리, 양파..

 

그리고 기타 등등..

 

미듐 사이즈의 밥은 결국 남기게 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소식이 일상..

 

감상을 끝내고 수프카레 국물부터 맛을 봤습니다.
감칠맛이 농후한 묵직한 커리맛..
커리를 국처럼 먹는것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 맞는 커리입니다.
그리고 적당히 매운맛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
4정도의 매운맛이면 신라면의 매운맛과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엔 더 매워도 괜찮을 듯..

 

홍합..

 

가리비..

 

새우와 가리비..
동거인에게도 퍼주고도 계속 나옵니다.

 

살짝 구워져 들어간 채소들의 단맛과 수프카레의 맛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리고 신선한 북해도 해산물의 맛까지 더해지니 그레잇!!

 

다른 수프카레집의 그것보다 국물이 조금 걸쭉하고 국물양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그 대신 내용물은 많은..

 

동거인에겐 아니었지만, 저희 부부가 가본 수프카레 전문점 중 이곳의 스푸카레 맛이 제 입에 제일 잘 맞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도 괜찮겠지만, 추운 겨울이면 더 생각나고 잘 어울릴것 같은 음식 수프카레..
이상 삿포로 시 스스키노 사거리 근방의 스프커리, 스프카레, 수프카레 전문점 수프 카레 사무라이(Soup Curry SAMURAI)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