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식] 진짜 홍콩의 딤섬맛, 해운대 해리단길 맛집 딤타오(DIMT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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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식] 진짜 홍콩의 딤섬맛, 해운대 해리단길 맛집 딤타오(DIMTAO)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딤타오(DIMTAO)"는 홍콩에서 오신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는 두분의 홍콩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딤섬 전문 레스토랑 입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영업 마감은 오후 8시 30분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 입니다.

 

 

 


가게 초입의 입간판에 배달의민족을 통한 포장.배달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대기 인원이 있을땐 테이블링 이라는 대기인원 등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6시에도 가봤었는데 그 시간대엔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서 등록도 불가능 했었습니다.

 

 

 


평일 오전 11시 15분 즈음 가게앞에 도착 했었는데 대략 7~8번때 팀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11팀 대기중!!

 

 

 


가게 주변에 준비된 대기 공간에서 기다리거나 다른곳에 있다가 연락받고 오셔도 됩니다.

 

 

 
가게 입장하고 우선 내부를 봤습니다.
층고는 높고 두면에 창문이 있어서 자연 채광도 참 좋았습니다.

 

 

 


주로 2인과 4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안쪽에 대형 원탁형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좌석에는 물병과 인원수에 맞게 컵과 앞접시 그리고 젓가락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과 주문지와 볼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지에 수량을 적고 직원에게 전해주면 됩니다.
한번에 모두 주문할 필요는 없으며 몇번이고 추가 주문하여도 됩니다.

 

 

 

 

 

 



메뉴판을 열어보면 딤타오에 대한 설명이 제일 앞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두분 쉐프님들의 이력이 있습니다.

 

 

 


각 메뉴들은 사진과 메뉴 이름이 함께 있어서 이해하기 편합니다.

 

 

 


포장시에는 포장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창펀 메뉴들도 보입니다.

 

 

 

 

볶음밥과 완탕메뉴들과 에그타르트 그리고 오이피클 입니다.

 

 

 


딤섬 주문 시에 한번에 음식이 나온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모두 따로 나왔습니다. ㅋ

 

 

 


음식 소개는 주문지에 있는 품명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찬인 오이피클(소)가 나옵니다.
딤섬을 먹다 느끼할때 이 피클이 큰 도움이 됩니다.
추가 주문은 오이피클(대) 3000원/(소) 1500원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어서 딤섬과 잘 어울리는 자스민 차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이 한개만 주문하면 되며, 차는 리필이 가능하였습니다.

 

 

 

 

처음 나온 딤섬은 새우창편 입니다.
창펀으로 많이 표기하는데 이곳 주문지에는 창편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매끈한 쌀피로 고기나 해물들을 말아서 특제 간장소스를 뿌려먹는 딤섬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딤섬이 새우창펀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긴 롤 형태로 나오는데 이곳에선 미리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져서 나왔습니다.

 

 

 

 

 

 

 


딤타오의 창펀의 쌀피는 매끈하고 쫄깃하기 보다는 조금 질퍽한 편이었습니다. 딤딤섬의 그것과 같이 새우 튀김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한조각 먹어보니 창펀으로서의 매력은 충분 했습니다.

 

 


특제 간장 양념은 짜지않고 살짝나는 참기름 향이 식욕을 더욱 자극하였으며, 쌀피안의 바삭한 새우튀김 식감또한 쌀피의 식감과 잘 어울리는 딤섬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부추 새우 교자 입니다.
적당히 얇고 투명한 피 안으로 보이는 부추와 새우살이 잘 어우러지는 딤섬입니다. 부추 말고 시금치가 들어간 딤섬도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하나 집어드니 '어? 굉장히 크고 묵직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입 베어무니 일단 그 크기와 꽉찬 내용물이 느껴집니다.
새우의 감칠맛과 부추의 향이 잘묘하게 어울리며 쫄깃한 식감의 피가 함께 씹히고 큼직하게 썰어지고 듬뿍 들어간 새우의 식감이 입 안에서 오도독 오도독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오!! 대박!!'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딤섬용 양념장을 직원께 여쭤보니 새우가 들어간 딤섬들은 간이 되어있어 양념장을 제공하지 않고 양념장이 필요한 딤섬들은 각 딤섬이 나올때마다 양념장도 함께 나오는 시스템이라고 직원분이 알려 주셨습니다.

 

 

 


이어서 나온 하가오 입니다.
대표적인 새우 딤섬입니다.

 

 

 


하가오 딤섬도 한입 물어보니 감탄이 나왔습니다.
항상 한국에서 새우살이 들어간 딤섬을 먹을때 그 식감이 아쉬웠는데 이곳 딤타오의 새우 딤섬들의 새우 식감은 홍콩에서 먹던 그것 그대로 였습니다.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새우 딤섬의 식감!!
양념장 없이도 충분히 간도 잘 맞고 맛있는 딤섬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슈마이 입니다.
새우살과 다진 돼지고기로 만든 대표 딤섬 중 하나입니다.
호텔 뷔페같은 곳에 가면 꼭 나오는 딤섬 중 하나인데, 제대로 맛있게 하는 곳은 본적이 없는 아주 어려운 딤섬 같습니다.

 

 

 


앞의 두개의 딤섬에 비해 크기도 작고 맛에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호텔 뷔페의 그것들에 비해 충분히 맛있는 딤섬이지만 우와 할 정도로 감탄이 나오는 딤섬은 아니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데리야끼 소스가 발라진 가지튀김 입니다.
딤타오 오기전에 후기를 찾아봤을때 가장 많이 주문해 드시는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가지 사이로 다진 새우살이 있었습니다.
아주 얇은 튀김옷이 입혀져 있으며 정말 아주 얇음 느낌의 바사삭한 튀김옷이 느껴지면서 바로 가지의 육즙이 느껴지는 재밌는 요리였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가지 육즙이 나오면서 튀겨진 튀김옷과 다진 새우살과 그리고 가지가 입안에서 함께 섞이는데 이때 가지 육즙이 기름과 섞이면서 기름맛만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지가 기름을 많이 흡수한건가?' 라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같이 가신 동거인께서도 같은 느낌이라고..
제겐 가장 기대보다 못한 메뉴였습니다.

 

 

 


나온 딤섬들을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두가지 딤섬을 더 주문 하였습니다.
부추 새우 교자와 소룡포!!

 

 

 


주문하고 얼마있지 않아서 소룡포가 중국식 초간장과 함께 나왔습니다.

 

 

 


따뜻한 소룡포 안에 육즙이 그득 있는게 잘 보였으며 소룡포를 찔때 아래 당근을 놓고 찌는게 특이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작년 2019년 9월 대만 타이페이의 딘타이펑에서 먹은 소룡포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와. 이집 잘하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딤타오의 딤섬들 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한번 더 주문한 부추 새우 교자입니다.

 

 

 


다시 한번 느껴보는 터질듯한 볼륨감!!

 

 

 


속을 마냥 단단하게 뭉쳐서 넣은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쥐어서 넣은 것처럼 한입 베어물면 입안에서 내용물들이 부드럽게 퍼지고 각 재료들의 향과 맛과 식감들이 마구 어우러 졌습니다.
'하!! 역시나 좋구나.!'

 

 

 


멋진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로 오니 이렇게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타요와 디미는 실제 가게 바깥에서 살고있는 고양이라고 알려주셨는데 대기실쪽에 사람이 많아서 숨었는지 안보였습니다. ^^

 

 

 


홍콩 여행이 그리운 즈음 찾게된 부산여행,
그 여행에서 우연히 찾아서 오게 된 해리단길의 딤타오(DIMTAO)!
저는 이곳에서 분명 홍콩에서 먹었던 딤섬들을 느꼈습니다.

 

 

 


홍콩의 딤섬이 그리운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이상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의 딤섬 전문점 딤타오(DIMTAO)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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