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식] 노포 중국집, 해운대 중동 신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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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식] 노포 중국집, 해운대 중동 신흥관


부산 해운대 시장과 버스종점 인근에 있는 신흥관은 195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노포입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며 월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입구에 다섯가지 대표메뉴가 보입니다.
고추기름으로 맛과 색을 낸 사천짜장이 대표메뉴 중 하나이며 깐풍기 같은 요리들의 후기도 많은 곳입니다.

 

 

 

 

 


토요일 점심이 막 시작된 즈음이라 손님들이 많지 않을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있는 공간외에 안쪽으로는 방이 있었습니다.

 

 


입구쪽에 보이는 사진들 속엔 이렇게 오래전 모습으로 보이는 홍콩배우 홍금보님의 신흥관 방문 했을때의 기념 사진이 보였습니다.

 

 


흔히 아는 중국집 메뉴들과 비슷한 메뉴로 구성된 메뉴판이 벽면에 걸려 있었습니다.

 

 


아주 친절한 여사장님이 내어주시는 보리차를 마시며 저희는 탕수육 중자와 간짜장 대자를 주문 했습니다.
우선 대표메뉴보다 오래된 노포의 짜장면이 먹고 싶었고 어딜가도 중국집 대표요리는 탕수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무지와 양파외에 김치가 같이 나왔고 탕수육 양념장도 이미 만들어져서 함께 나왔습니다.

 

 

 

 

 

우선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양념이 부어진 상태로 나온 탕수육 이었습니다.

 

 


과일보다는 목이버섯, 오이, 당근, 양파등의 채소들이 많이 들어간 탕수육 양념이었습니다.
탕수육을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어! 옛날식 탕수육이다.' 이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탕수육 양념에 후루츠 칵테일 과일들이 함께 들어간 양념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과일없는 이런 양념이 보여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접시에 양념들과 함께 초간장에 찍은 탕수육을 덜어놓고 식사시작!!

 

 

텁텁하지 않은 지방기가 살짝 느껴지는 두툼한 돼지고기 였습니다.

살짝 숙성하여 사용하는듯 육향이 진하게 났었고 탕수육 양념은 단맛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어릴적에 먹던 탕수육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간짜장 대자 입니다.
간짜장에는 계란 후라이가 올라 가야지요..ㅎㅎ
별거 아니지만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계란 후라이 하나입니다.
그리고 뻑뻑해 보이는 수북한 간짜장 양념 이었습니다.

 

 

 

 

 

 

양념을 그대로 부어주고 면과 잘 섞어줬습니다.

 

 


개인 앞접시에 면과 양념을 덜고 취향껏 고춧가루를 뿌려주고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짜장면에는 수타면보다 얇은 기계면을 선호해서 일단 마음에 들었던 짜장이었습니다. 양념을 잘 비빈 간짜장의 맛이 아주 진하고 진하였습니다.
아주 센불에 달궈진 웍에서 빠르게 볶아진 채소들은 수분을 그대로 머금고 있었고 식사를 마칠때까지 간짜장 양념은 뻑뻑하게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짜다기 보다는 살짝 쓴맛이 느껴지던 진한 간짜장 맛에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해운대 어느 위치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노포 중국집 신흥관은 분명 다음에 부산에 왔을때도 또 찾아올만한 곳이었습니다.

이상 해운대 노포 중국집 신흥관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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