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 하노이 여행기] 하노이에서 아침을..1일차

[2018/3 하노이 여행기] 하노이에서 아침을..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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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2018년 3월에 다녀온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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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하노이는 공항에서부터 비가 왔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도착하여 잠을자고 있어났더니 여전히 하노이엔 비가 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올 예정이고,
그 다음날까지 계속 온답니다.

아..

 

아침에 일어나 창밖으로 보이는 하노이의 하늘은 흐림..

 

따뜻한 차와 함께 호텔 조식부터 즐겨 봤습니다.

 

베트남에 왔으니 정통 베트남 쌀국수를 꼭 먹어야 할것 같았습니다.

 

수준급 베트남 쌀국수..
호텔 식당의 쌀국수가 참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태 호텔 조식으로 먹어봤던 그 어떤 호텔 조식에서의 쌀국수보다 나았던 하노이 힐튼 하노이 오페라 호텔의 조식당 쌀국수 였습니다.

 

힐튼 하노이 오페라

1 Lê Thánh Tông, Phan Chu Trinh,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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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과일을 바로 썰어주는 과일 섹션이 똻!!

 

 

패셔니 스타? 답게 패션 후르츠를 똻!!

 

비가 옵니다..ㅠㅠ 쥬르륵..
제 맘속에도 비가 옵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주변 동네 한바퀴 돌고와서 이제 진짜 외출 준비를 하고 호텔 컨시어지에 환전 문의를 하니 돈이 없답니다.
이럴땐 차선책으로 씨티 체크카드를!!
크하핫..
호텔 인근 300m에 씨티 은행이!!

 

3월 2일부로 이사 갔답니다.

으헐..ㅠㅠ

제가 갔던날이 3월 18일 이었습니다.

 

수중에 있는 30만동 정도(한화 1만 5천원 정도)의 베트남 돈만 가지고 털래 털래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을 걸어 갔습니다.
비는 계속 누군가 스프레이로 뿌리는 듯 부슬 부슬..

 

찾아간 곳은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곳..

 

분짜 흐엉리엔(오바마 분짜)

24 Lê Văn Hưu, Phan Chu Trinh, Hai Bà Trưng, Hà Nộ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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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먹어봐야 할 메뉴는 분짜인 것입니다.

쌀국수 생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어서 소스에 담긴 구운 고기들이 나왔습니다.

튀긴 춘권인 넴과 채소들 그리고 무같은 것이 담긴 다른 소스 그릇이 하나 더 나왔었습니다.

 

채소들과 면을 국물에 담궜다가..

 

촵촵..

 

게살 넴도..

 

 

 

촵촵..

 

잘먹고 인근 콴퍼틴으로 간식을 먹으러 다시 이동 했습니다.

 

Phở Thìn 13 Lò Đúc

13 Lò Đúc, Ngô Thì Nhậm, Hai Bà Trưng, Hà Nộ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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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음식] 진짜 하노이식 소고기 쌀국수(Pho Bo) 레스토랑, 꽌퍼틴(Quan Pho Thin), 베트남

[하노이 음식] 진짜 하노이식 소고기 쌀국수(Pho Bo) 레스토랑, 꽌퍼틴(Quan Pho Thin), 베트남

 

베트남 음식들은 양이 적어서 간식으로 생각하고 먹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투어는 "종간나 세끼 투어"

 

하아~~
호텔 쌀국수가 그냥 쌀국수라면..

 

이건 TOP!!

 

후르륵 촵촵촵..

진짜 끝내줬던 쌀국수 였습니다.

제맘속에 저장~~

 

세끼를 먹었는데 이때가 아직 오전 11시 정도였던 시각 이었습니다.

 

간식을 먹고..
동남아의 우버 택시인 그랩택시를 앱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성요셉 성당으로..
저희 부부는 여행자 이니까요..
택시비용 2만동..꺄악..940원..싸다 사!!

 

성요셉 성당

40 Nhà Chu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goo.gl/maps/wMKWE7dp5CuohSBh9

성요셉 성당

 

주변 거리를 헤매다가 환전 가능한 곳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환전을 마치고 유유자적 여유 부리기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지갑에 돈이 넉넉해~~'

 

카페 쓰어다도 마셔보고..

 

코코넛 스무디 커피도 후루룩..
저희 부부의 선택은 둘중엔 카페 쓰어다!!

 

인근 마사지샾에 들러서 저녁 마사지 예약도 하고..

 

Orient Spa Hanoi

42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10206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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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를 뚫고 하노이 로맨틱 성공적..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낸 결론..

 

 

 

호안끼엠 호수 근방 하노이 시내에서 화장실이 급하다면??

배에 탈이 났는지 계속 화장실을 찾아야만 했었습니다.

짱띠엔플라자!!
Oriental Plaza, 16 Láng H?, Tràng Ti?n, Hanoi, Hà N?i, 베트남
https://goo.gl/maps/nn2AVcpV76Q2

짱띠엔플라자

 

이래 저래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만보계는 발써 만보를 넘어서고!!

 

점심은 인근 동네 피자가게에서 해결하였습니다.

 

피자포피스 짱 띠엔점

43 Tràng Tiền,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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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음식] 인생피자, 피자 포피스(Pizza 4P's), 베트남

[하노이 음식] 인생피자, 피자 포피스(Pizza 4P's), 베트남

 

포피쓰 피자라 네조각만 나올줄 알았더니 여덟 조각이나 나왔..
하프 엔 하프..시그니쳐 피자랑 마가리타 피자..

 

허기졌었는지..
피자가 이렇게 맛있게 느껴질 줄 몰랐습니다.

 

흔한 마가리타 피자였는데 맛은 흔한맛이 아니었던..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전동차들로 심각한 트래픽 잼이..
'나도 저 탱크 타보고 싶..'

주말이라 호수주변 도로엔 차가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평일에는 당연히 차량 전용 도로입니다.

 

그리고..
빗속을 뚫고..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반나절 한번도 비가 그친적 없이 계속 부슬부슬..ㅠㅠ

새벽비행기를 타고와서 컨지션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폭풍설사..
역시 도련님 같이 예민한 장을 가진 밥집러(Babziprer) 입니다.
'어머니..왜 저를 이렇게 섬세하게 키우신 것입니꽈!!" 응??

 

샤샤샤..
쓰러져 자다 일어나고 다시자다 일어나고 3회..
짧은 시간에 먹었던 것들을 다 내보냈..

 

방콕에서 구해둔 지사제도 써보고..

 

일본 정로환도 같이 투약하는 긴급 처방을..

 

일단 오후 7시 예약해둔 마사지..
짜가탕롱에서의 저녁..
야시장..
맥주거리..
진행할 수 있을까요?

 

일단 호텔 라운지에서 장 체킹 중!!

과연 탈난 제 장이 버텨줄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십니다..
지사제를 먹고나서, 그 효과가 시작되면..
뭔가 꽉 막히는 느낌이..

온몸의 수분이 마르는 느낌이..

이때 제가 그랬..

 

그리고 저녁..
호텔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폭풍 ㅅㅅ는 ㅅㅅ고 저는 저녁을 먹어야 했..

 

일요일 저녁 차량 통행이 금지된 호안끼엠 호수 주변의 길거리는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계셨습니다.

 

웨딩 사진을 찍는 여러 커플들을 보는 것도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이었습니다.

 

저녁 7시에 마사지를 예약해둔 마사지샾을 찾아갔습니다.

 

집중 관리 부위는 왜 물어봤을까요?
집중 관리 안해주시고 그냥 골고루 잘 해주는 마사지 였습니다. ㅋㅋㅋㅋ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으러 인근 식당으로 이동!!
짜카탕롱 레스토랑..

 

짜까탕롱

21 - 31 Đường Thành,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goo.gl/maps/YYuXZPQGaG9FYwkq8

짜까탕롱

 

[하노이 음식] 하노이식 민물생선 요리, 짜까탕롱(Chả Cá Thăng Long) 레스토랑, 베트남

[하노이 음식] 하노이식 민물생선 요리, 짜까탕롱(Chả Cá Thăng Long) 레스토랑, 베트남

 

가물치 요리를 먹으러 왔습니다.

 

짜까!!
우선 퐈이어!!

 

 

 

양념되어 살짝 튀겨진 가물치가 팬에 올라가고..

 

각종 채소들으 그득이 올라가서 함께 볶아집니다.

 

거진 베지테리언인 저를 위한..
채소 사랑..채소 마니아인 저를 위한 요리 같은..

 

국수와 고수와 파채를 올리고 볶아진 가물치와 채소를 그릇에 함께 넣고 그 위로 피쉬소스+라임으로 만든 양념을 살짝 뿌려주고 먹으면 된다라고 직원분이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릇에 먹을만큼 담고..

 

촵촵..
어머..
제가 모르는 맛..
지인들에게 꼭 추천 하고픈 맛이었습니다.

 

식사 후 인근 하노이 야시장으로 이동..

 

하노이 야시장

Hàng Đào,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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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구경을 하고..

 

인근 맥주거리로 이동..

 

하노이 맥주거리

5b Tạ Hiện,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goo.gl/maps/gzVou9Vm5u8NZX848

하노이 맥주거리

 

맥주 거리 구경을 팍팍..

 

이땐 '아이고..이젠 사람 많아 복작복작한 곳들은 오래 못있겠..'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젠 매우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하노이 올드 쿼터를 지나 호안끼엠 호수를 따라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서 본 탱고를 즐기는 사람들..

참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36거리(구시가지)

Hàng Ngang, Hàng Đào,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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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를 즐기는 인파들..

그걸 즐기는 저희 부부..

 

늦은 시간까지 있던 수많은 인파들을 뒤로 하고 호텔로 복귀하였습니다.

 

하노이에서 첫날은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와중에 거진 16km나 걸었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째날이 이렇게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