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음식] 크리스마스 이브의 파인 다이닝, 이탈리아 음식점 센시(Sensi),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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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음식] 크리스마스 이브의 파인 다이닝, 이탈리아 음식점 센시(Sensi), 태국


2019년 크리스마스 이브, 태국 방콕에서 저녁 예약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온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기 위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이었습니다.

 




커풀룩으로 하얀 신발로 통일하고 나갔었습니다.

 




그랩 택시를 불러 사톤 쪽으로 갔는데 차가 막혀서 6킬로미터 이동에 1시간이 걸렸습니다.

 




다행히도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예약해 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Sensi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12월경부터 휴업을 하더니 현재는 결국 폐업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같은 위치에서 다른 이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Via Emilia Italian Restaurant

https://goo.gl/maps/GWVvSzHNzepqoEFi9

 

Via Emilia Italian Restaurant · 1040 Naradhiwas Rajanagarindra 17, Lane 5, Thung Maha Mek, Sathon, Krung Thep Maha Nakhon 10120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kr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인지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조용히 식사 가능하였습니다.

 




미리 예약된 좌석에 착석..

 




코스 요리가 아닌 단품 몇가지를 각 코스별로 시켜서 먹었고(a la carte) 직원분이 잘 이해하시고 두사람이 나눠서 먹을수 있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처럼 센스있는 직원들 이셨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제일 먼저 나온 식전 빵 입니다.

 




이어서 에피타이저로 나온 훈제 연기까지 가둬둔 훈제 연어 입니다.

 




뚜껑을 열었을때 훈연향과 연기가 솔솔 나오던 것까지 연출한 재밌는 에피타이져 였습니다.

 




카프레제 샐러드..

'응? 카프레제는 토마토 사이에 치즈를 넣고 토마토 넣고 치즈 넣고 하는 그런 요리가 아닌가?' 하고 의문이..

개인별로 나온 샐러드 접시에 위로는 토마토 모양을 낸 토마토 젤리가 올려져 있고 아래는 크림치즈가 있었습니다.

토마토 젤리는 완전 토마토 그대로의 맛!! WOW

카프레제 맛은 그대로 살리고 모양과 식감은 완전 다른요리로 만들어서 낸 창작요리였습니다.

 

이 요리를 먹으면서 맛에 감탄하고 이걸 만들어내는 그 수고스러움에 또 감탄하였었습니다.

 

 

 

 

 

 




송로버섯이 올려진 아티초크 크림 스프..

송로버섯, 트러플 향이 아주 일품이었고, 은은한 맛의 아티초크 크림스프는 진한 송로버섯 향과 잘 어우러졌었습니다. 

 




토마토 워터 스파게티..

토마토의 색은 없애고 맛은 그대로 살린 스파게티 였습니다.

'소스는 언제 부어주는 거야?' 라고 음식이 나오자마자 생각났었는데,

직원의 설명을 듣고, 먹어보고 나서는 또 웃음을 띄게 만들어준 스파게티 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의 아주 흥미로우면서 맛있는 음식들은 계속하여 나왔습니다.

 

 

 

 

구운 양고기..양갈비 바베큐 였습니다.

'이건 기대한 모습이 아닌데?'

 




이어서 소스가 준비된 접시가 함께 나오고..

 




그 위로 양고기를 다시 옮겨 주었습니다.

수고스러웠지만 보는 사람들은 즐거웠던 요리들 이었습니다.

 




디저트로 선택한 레몬 샤벳..

새콤한 맛이 텁텁한 입안을 완전히 씻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초코렛 캬라멜 나무..

하나하나 까먹는 재미가 있었고 모두 맛이 다른 초코렛들 이었습니다.

 




두사람 저녁식사로 3672바트, 한화로 135,000원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레스토랑 분위기, 직원들의 서비스, 음식 그리고 가격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술을 잘 못해서, 그리고 잘 몰라서 음료는 탄산수를 마셨었습니다.

 




이땐 정말, 이 멋진 레스토랑 다음해에도 꼭 다시 올것을 기약하고 왔었습니다.

해마다 연말에 가던 방콕을 2020년엔 못가게 될지 상상도 못했던 순간이었습니다.

 




1시간 30분의 식사를 마치고 다시 그랩 카를 불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방콕에서는 주로 로컬 음식점 위주로 많은 곳을 둘러봤었는데 이런 파인 다이닝을 통항 여러 나라의 음식점을 경험 해보는 것또한 방콕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콕이 더욱 좋아졌던 저녁이었습니다.

 

 

 

 

이상 방콕에서 경험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파인 다이닝, 이제는 갈수 없는 이탈리아 음식점 센시(Sensi) 레스토랑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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