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음식] - 구운 통양갈비, 스미쓰(Smith) 레스토랑,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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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음식] - 구운 통양갈비, 스미쓰(Smith) 레스토랑, 태국


스미쓰(Smith)는 BTS 프롬퐁 역과 통로역 사이에 있는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이제는 폐업하고 없어졌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독특한 방콕음식(?)이 생각나 후기를 남깁니다.

 

BTS 통러역에서 내려서 대략 10분정도 걸어갔습니다.

 

BTS Thong Lor Station

Phra Khanong,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goo.gl/maps/2DGyKntUpNiWSWKJ6

 

BTS Thong Lor Station

★★★★☆ · 지하철역 · Phra Khanong, Khlong Toei

www.google.co.kr


메리엇 스쿰빗 호텔에 숙박하거나 힐튼 스쿰빗이나 더블 트리 스쿰빗 호텔에 숙박할 경우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에 위치한 스미쓰(Smith)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스미쓰가 아니더라도 그 주변에 워낙 레스토랑과 바가 많아 갈곳이 참 많은 동네입니다.

 

Smith

3 Sukhumvit 51 Alley,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goo.gl/maps/48P3tz3bj28wY9vV7

 

Smith

★★★☆☆ · 음식점 · 3 Sukhumvit 51 Alley

www.google.co.kr



스미쓰(Smith)가 위치해 있는 거리 골목은 도로 포장상태가 약간 어수선했습니다.

 




주차장이 있으며 바로 오른쪽으로 안동찜닭(응??) 가게가 있었습니다.

이곳도 2020년 11월 말까지 영업을 했는데 구글맵상에는 현재(2020년 12월) 폐업으로 나옵니다.

아..코로나..

 

Andong Jjimdak

3 Klang Alley,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goo.gl/maps/2nKcFpZu3SqNkvm87

 

Andong Jjimdak

★★★★☆ · 한식당 · 3 Klang Alley

www.google.co.kr

 




미리 예약을 하였고 제 시간에 맞춰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봅니다.

 




오오..스미쓰(Smith)라서 그런지 대장장이용 용품들이 인테리어 소품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입구 한편 보드에 제 예약이 적혀져 있습니다.
내가 바로 저 사람이다..라고 어필을..ㅋ

 




첫 손님으로 들어간 메인 홀의 느낌은 아주 깔끔한 바(Bar)를 온것 같았습니다.
"와우!!"

전체적으로 묵직한 고급스러운 느낌이면서도 아주 캐주얼한 느낌들이 여기 저기 베어 나오는..

 




뭐래???

 




야외 좌석도 있습니다.

 




오픈된 주방..

 

 

 




한쪽에는 기다란 칵테일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좌석은 널찍한 홀의 오픈된 공간에 함께 있습니다.

 




단체석 완비!! 입니다.

 




분위기가 괜찮아서 지인들과 함께 와서 와인 한잔 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전 와인을 모릅니다..ㅠ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만 따로 올라가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제 테이블로 눈을 돌려 봅니다..

 




공부를 해야 할것 같은 몇 종류의 메뉴판이..

 




집에서 만들고, 가게에서 파는 베이컨이 함께한 시저 샐러드를 우선 주문했고..

 




이때가 양에 꽂혔는지 계속 양이 먹고 싶었던 시기였습니다.
천천히 구운 양갈비..램립(Lamb Ribs) 하프 사이즈를 주문했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로 보이는 분께 권장 메뉴를 요청 드리니 앵거스 립아이 스테이크를 추천해 주십니다.

다른 샐러드와 함께..
음..양이 많아 보이지만 스테이크만 추가로 주문을 마쳤습니다.

 




종업원분이 주문 받기전에 물 혹은 탄산수를 마실거냐고 물어 주십니다.
냉큼 탄산수!!를 공짜인양 받아 먹었지만 항상 계산서에 비용이 올라갑니다.

저는 음료로 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분위기 못맞추고 로컬 비어를 주문하였습니다.

해외에서 반주는 오직 맥주밖에 모르는 바보같은 사람..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식기 셋팅이 먼저 이뤄집니다..

 




아주 깔금하게 만들어진 냅킨이 마음에 들었던..

 




식전빵과 아뮤즈 부쉬(한입 요리)가 나왔습니다.

 




민트가 올려진 다진 소고기 튀김..

 

 

 

 

 

 

민트는 한국분들도 좋아하는 향신료입니다.

가볍에 한입에 쏙 털어넣으니 진한 소고기맛이 느껴지던 한입요리 였습니다.

 




마요네즈라고 착각할만큼 부드러웠던 버터..

 




빵과 먹으라고 준거겠죠? ^^

 

 

 

 

빵을 찢어서 버터를 바르고 한입에 쏙!!!

 




곧이어 시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홈메이드 베이컨이 함께한..

 




근데 정말 이 베이컨 맛이 좋았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베이컨 맛도 고급스러운 듯이 느껴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양갈비가 나왔습니다.


으악!!! 소리가 나게 만들어주던 양갈비 구이 중자!!

Lamb Ribs Half size


그 크기가 대단했습니다.

개인 접시 두세배 크기..

 

수없이 먹어본 방콕음식 들중에서, 가장 놀라운 모양새의 음식이었습니다. (지금은 다시봐도 먹고싶을 뿐이지만요..^^)

 




이런 통양갈비 구이 자체도 이때 처음 접해봤습니다. 그 전까지는 Lamb Chop 이라고 해서 프렌치렉이나 솔더랙 형태로 잘라서 구운것만 먹어봤었습니다.

아니면 양꼬치와 칭따오만..

 




양갈비와 함께 먹으면 좋았던 절인 비트..

 




양갈비용 양념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양갈비 주위로 소금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금 살짝 찍어 먹으니 그 맛이 기가 막힌..

으아~~~

 




감자 위에 올려진 시금치 같은 채소 볶음과 으깬 감자가 양갈비와 함께 나왔습니다.

 




그럼 양갈비를 먹어봅니다..
으핫..


너무 부드러운..정말 너무나도 부드럽습니다.

오래 천천히 구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양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안좋아하는 동거인도 충분히 많이 드셨습니다.
(어릴적 아버님 손에 끌려가서 먹은 사우디 아라비아 말고기 같은 느낌이라고 하셨습니다.
역자 주: 장인어른이 말씀하신 사우디 아라비아 말고기는 단고기라고도 하는 그..)

 

 

 




살짝 새콤한 비트 절임과 함께..

 




그 양이 엄청납니다..

 




만약 집에서 먹었다면 갈비를 다 분리해서 잡고 먹었을것 같은 양갈비 구이입니다.

 




그 와중에 나온 앵거스 립아이 스테이크..
뜨앗..
그 양이 또 엄청나서 걱정이 됩니다.
양길비 양이 저렇게나 많은데 앵거스 립아이 스테이크를 권장해준 매니저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우릴 돼지로 본건가?? 아님 나만..')

 




스테이크 주위로 양념에 졸여진 복숭아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스미쓰(Smith)에서 주문한 모든 음식들의 모양새는 짝짝짝 박수와 으앗!!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만들어 줬습니다.

아아..인스타각!!

 




양갈비 구이와 스테이크 크기 비교를..
앵거스 립아이 스테이크가 400g 입니다.
저 양갈비가 얼마나 컸던지..

 




스테이크가 나왔으니 양갈비 그만먹고 스테이크를 먹어봤습니다. (양갈비가 아직 많이 남았..)
굽기는 미듐 레어로 주문 했었습니다.

 




한입 입에 넣고 씹으니 육즙으로 흘러 나오는 진하디 진한 소고기 맛이 느껴집니다..하아..

 




근데 양갈비에 이어 스테이크는 무리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던 스테이크. ㅠㅠ

아주 아주 부드러웠던 양갈비에 비해 조금은 퍽퍽하게 느껴진 스테이크 였기에 스테이크 먹다가 다시 양갈비에 집중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결국 스테이크는 반도 못먹고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게 얼마짜리 스테이크인데..ㅠㅠ)

 




양갈비도 겨우 보이는 부분만 먹을수 있었던..

하아..지금보니 다시 먹고 싶습니다.

 




이티고(Eatigo)라는 태국 음식점 할인/예약앱으로 예약한 덕분에 음식 할인 50%를 받아서 3266바트, 대략 10만8천원 정도에 식사를 하였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음식 맛과 함께 플레이팅도 아주 좋았던,
방콕 통로 근방의 스미쓰(Smith) 레스토랑 였습니다.

이제는 폐업을 하여 다시 갈수 없는 그곳을 기억하며, 양갈비가 생각나서 작성해본 방콕 스미쓰(Smith) 레스토랑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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