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음식] 진짜 돼지 왕껍데기, 분당 서현 모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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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음식] 진짜 돼지 왕껍데기, 분당 서현 모꼬지


서현동 분당소방서 바로 앞에있는 "모꼬지"는 암돼지 생고기 전문점 입니다.

 




밖에서 보면 가게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작은 가게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입간판에서 일단 메뉴 한번 확인 하고..

 




영업시간 확인도 하고 입장해 봤습니다.
일요일은 휴무일이며,
점심 메뉴는 11시 30분부터 2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영업 종료 시간은 따로 없었습니다.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사장님 내외 두분이 운영 하시는듯 합니다.
사장님은 주방에 계시고, 사모님은 홀을 운영하셨습니다.

 




암돼지 전문점답게 진짜 돼지 메뉴만 있습니다.

 




주방쪽에 붙어 있는 임시 메뉴판..
"특별 메뉴"
두꺼운 왕껍데기는 매일 있는게 아니랍니다.
(매일 가보지 않아서 확인은 불가!!)
저희 부부가 저녁 첫손님 이었는데 1인분만 있다고 하셨습니다.
으헉..

일단 암퇘지 생갈비 2인분과 왕껍데기 1인분 주문을 서둘러 마쳤습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가게 둘러보기.
아주 작은 가게입니다.
4인 테이블 일곱개와 2인 테이블 한개!

 




한쪽 벽면에는 점심식사 메뉴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각 좌석 벽면에 이런 재밌는 보관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숯불이 먼저 나오고..

 




불판이 올라가고 그 위에 새우젓 종지가 올라갔습니다.
새우가 큼직하고 젓갈 자체가 덜짠 고기용 양념이었습니다.

 




이어서 기본찬들이 나옵니다.

 




김치는 묵은지라고 고기 구울때 같이 구워먹어도 맛있다고 사모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말씀은 많이 안하셨지만 매우 친절하셔서 식사 하면서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이 집만의 특별한 무생채가 나왔습니다.

 




잘게 채썬 무채위로 초간장 겉저리 양념이 뿌려져 있는데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돼지고기랑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구이 메뉴의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국.

 




고기 단짝 콩나물 대파 겉저리.

 

 

 

 



폭탄 계란찜 까지 기본찬으로 나왔습니다.

 




찬들과 함께 고기도 나왔습니다.

 




왼쪽이 두꺼운 왕껍데기..
오호라..고기랑 껍질이랑..
오겹도 아니고 삼겹도 아닌 이겹살 느낌..

 




오른쪽이 암퇘지 생갈비 입니다.

 




달궈진 팬위에 생갈비부터 올리고 구워줬습니다.

 




중간 중간 사모님이 오셔서 고기 굽는것도 봐주시고 불조절도 해주셨습니다.

 




양면을 먼저 굽고 먹기좋에 잘라서 좀 더 구워준 암퇘지 생갈비..

 




첫점은 새우젓만 올리고 한입..

 




무채와 콩나물 대파 겉저리에 묵은지 그리고 마늘까지 함께 쌈싸서 한입..

 




묵은지를 구워서 같이 또 한입..

 




쌈싸고 또싸고 자꾸 싸고 한입..
한국의 고기쌈은 매쌈 새롭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제 두꺼운 왕껍데기가 구워질 차례입니다.

 

 

 




일단 불판에 올라가기 전에 그 자태부터 확인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불판을 바꾸고 달군후 껍데기쪽 부터 구워줬습니다.

 




한참을 굽다 뒤집어보니 쪼그라든 껍데기가..

 




왕껍데기가 구워지는 동안 오래 구워낸 갈빗대를 들고 고기를 좀 뜯었습니다.

 




이때 또 사모님이 나타나서 고기를 슥슥 잘라주시고, 껍데기는 더 이상 구울 필요없이 이렇게 살코기 쪽만 조금 더 익히면 된다고 알려주시고 가셨습니다.

 




이것 참..돼지는 돼지인데 처음 만나는 살코기 듬뿍인 왕껍데기..

 




제가 좋아하는 큼직한 크기로 잘라주고..

 




우선 그냥 한번 먹어봤습니다.
'이건 진짜 오겹살도 아니고, 삼겹살도 아니고 다른 식감이다.'
새느낌 돼지살..ㅋ

 




굵은 소금 살짝 찍어서 채소들과 함께 한입 와앙..ㅋ

 




마무리는 새우젓과 함께 와앙..ㅋ

 




굉장히 만족스런 저녁이었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다음엔 꼭, 반드시 왕껍데기 2인분 주문하고..음..마늘 양념 갈비한번 먹어볼까??' 라고 생각을..

 




음료수도 없이 주류도 없이 밥도 없이 오직 고기만 3인분 먹고 온 분당 서현의 모꼬지 후기 였습니다.
다음에 갈땐 꼭 왕껍데기 2인분 주문입니다.

 

 


이상 분당 서현의 암돼지 생고기 전문점, 모꼬지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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