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밥집] 남산동에서 줄서먹는 국수집, 구포촌국수 부산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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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근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수집을 고르자면 1순위가 김해공항 인근의 대동할매국수이고 그 다음이 부산외대가 있는 남산동의 구포촌국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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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이라 부산역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하고 용무를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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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앞에서 건널목을 지나 텍사스 거리, 이비구길 이라는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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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오픈한지 얼마 안된 구포촌국수 부신역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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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달쯤 전에 남산동 본점을 다녀왔는데 부산역에 지점이 생겨서 개인적으론 매우 좋습니다.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에 들어갔는데 손님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아직 소문이 안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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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하고 마지막 주문이 오후 6시 30분 이라고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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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같이 선결제 시스템 입니다.

소,중,대 사이즈의 국수와 유부초밥이 메뉴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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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영업한 본점에 비해 엄청 깔끔한 실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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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두 분 포함 퐁 세분의 직원분들이 보이셨습니다.

남산동 본점에서는 주문, 계산하고 자리 앉으면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오는게 특징인데 부산역점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15분이 걸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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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동안 사랑받고 있는 지역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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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똑같은 국수 차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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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대자 사이즈의 촌국수 입니다.

채썰은 단무지와 김, 데친 부추와 특제 양념장에 갈은 깨가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면은 우동면에 가까운 중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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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나온 특제 양념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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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깍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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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촌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은 비빔으로 국수를 먼저 즐기다가 멸치 육수를 부어주고 물국수로 즐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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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양은 주전자에 나온 멸치 육수부터 잘게 썰은 청양고추 몇조각을 넣어주고 아메리카노마냥 즐겨줬습니다.

대동할매국수의 멸치 육수에 비해 쓴맛이 적고 개운한 육수 입니다. 대동할매국수의 그것은 진짜 멸치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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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수에 양념장을 더해주고 슥슥 비벼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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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을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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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집어들고 한 입에 가득 국수를 넣어주고 부드러운 면의 식감과 양념장과 고명의 어우러짐을 즐기면 됩니다.

본점과 다름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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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정도 먹어주고 뜨거운 멸치육수를 국수위로 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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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빔국수에서 물국수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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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젓가락으로 국수를 푸짐하게 집아들고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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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분들은 중자 드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아...대자 먹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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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산역 앞에서 돼지국밥, 밀면 말고도 식사 거리가 늘었습니다.

이상 구포촌국수 부산역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