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9월 나고야 간다] 추석 명절 연휴에 찾은 나고야. 3일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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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4년 2월 8일부터 2월 11일까지 3박 4일 일본, 나고야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힐튼 나고야 호텔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하늘에 구름이 껴있었습니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하루종일 비올 확률 90%...

창밖을 내려다보니 우산 쓰는 분들이 반이고 우산 안쓰는 분들도 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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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로비층에 내려온 시각이 오전 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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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일요일 아침이었지만 일본도 연휴였던지라 그 시간대에도 조식당에 줄을 서서 입장해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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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나고야 호텔의 명물 아이스 바...

아침부터 이 시리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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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돈카츠부터 몇가지 나고야 명물, 나고야 매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 마음에 쏙 드는 아침식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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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음식들을 잔뜩 퍼와서 1차로 조식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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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앙버터 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나고야의 명물 오구라 토스트가 바로 앙버터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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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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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치고 주변 산책을 해봤습니다.

호텔 정문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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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끼어있어서 햇볕이 없는 시간대라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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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른쪽으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코메다 커피...

나고야에서 시작된 커피 토스트 경양식 전문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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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일요일 아침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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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는 안오고 이렇게 구름만 끼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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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도로 맞은편에 나고야 과학관이 있는 시리카와 공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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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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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 상점가까지 가볼 생각이었는데 먹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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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 신사가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수사키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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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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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신사의 모습은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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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와 같이 아침 산책하시는 분들이 오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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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강해져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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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왔는데 하늘은 다시 흐려지고...

그렇지만 일기 예보와 같이 비가 오지는 않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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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외출준비를 하고 나온 시각이 오전 10시 24분 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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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사카에 역으로 가보기로 하고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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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패밀리 마트에 들러 아이스 커피부터 한 잔 타서 손에들고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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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뜨끈뜨끈 사우나 느낌이 나는 나고야 시내...

오래 걸으면 온몸에 땀이날 것 같아서 서둘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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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과학관을 지나는데 수많은 인파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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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나고야 과학관 입장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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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에 역으로 가는 길에 보인 한글 스티커...

옵-젵 상가가 뭐지?? 하고 잠시 고민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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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이름이 오브젝ㅌ...그래서 옵-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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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의 첫번째 목적지는 올해 새로 오픈한 스포츠 전문 매장 알펜 나고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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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이 러닝과 필드 운동 용품 전문 상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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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On Running 온 러닝 매장이 있어서 찾아와 봤습니다.

그렇지만 김사장님이 찾는 제품은 없어서 김사장님 매우 실망..

전 러닝화 구경만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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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위크라는 자체 행사를 진행 중이라서 몇몇 물건들은 굉장히 싸게 느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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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을 둘러보고 이왕 온김에 알펜 나고야 전층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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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디를 가나 가장 많이 보이던 오타니...

아니 오타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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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층으로 구분된 알펜 나고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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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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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직원분들 착샷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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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클볼...

미국에선 아주 핫하다고 하던데요. 한국에선 아직 잘 못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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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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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유아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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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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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도 많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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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야상류들도 2만엔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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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용품들은 잘 몰라서 패스...

화장실만 이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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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층으로 올라오니 각종 기념카드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웸반야마 기념 카드가 4,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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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건 오타니 선수 카드 였습니다.

종류별로 다 사모을려면 몇년치 연봉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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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선수들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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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메이션 카드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장당 가격이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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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중 피카추 카드 75,000엔짜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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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다면 그냥 700엔에 30장 정도 들어있는 떨이카드 셋트 정도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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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추 카드 말고 눈에 띄던 비싼 카드는 마쓰자카 다이스케 야구선수의 친필 사인 카드가 60,000엔...

분발하십쇼. 마스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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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 나고야 구경을 마치고 사카에역 인근으로 가기 이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은 정말 덥고 습했습니다. 실내에서 밖에 나오면 사우나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짜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기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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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에역 인근 마츠자카야 백화점 앞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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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바로 옆 파르코 백화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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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 백화점에 온 이유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7층으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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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건물 안쪽 특히 식당가는 가는곳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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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카나자와 마이몬스시 초밥 전문점 입니다.

약간의 대기인원이 있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두고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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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을 기다렸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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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초밥집으로 운영하다 지금은 주문형 초밥집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좌석마다 있는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하면 초밥이 나옵니다. 한글도 지원되는 태블릿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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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맥주, 나마비루부터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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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한 초밥들...

대단한 곳은 아니었지만 적당하게 먹기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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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 두 잔 마시고 하이볼을 주문 했었는데 한참동안 나오지 않아서 결국을 초밥을 다 먹어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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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하이볼이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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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수 없이 초밥을 더 시켜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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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만 빨리 나왔었어도 안먹을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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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마지막 한 점의 초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대략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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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또 소화를 시켜줘야 합니다.

소화시킬땐 윈도우 쇼핑...

파스코 백화점의 편집샵들이 저희 부부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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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양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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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홀릭, 은색 중독자 김사장님 눈에 띈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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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사라고 했는데 가격 싼건 잘 안사시는 김사장님 이었습니다.

847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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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옷 괜찮네? 하고 봤는데 무시??? 아니 모우지 랍니다.

앞으로 계속 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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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도 디자인도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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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가격까지 좋았던 야상 제품들까지...

뭔가 또 막 사고싶에 만드는 물건들이 잔뜩인 파르코 였습니다.

오사카나 후쿠오카에서 갔던 파르코랑은 또 다른 느낌의 나고야 파르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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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구경 마치고 다시 신발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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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신발 물욕이 떨어져서 구경만 하고 잘 안사게 됩니다.

On Running 신발이 안보이자 흥미를 잃은 김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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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 진열장 앞에 와서 마음에 드는 신발을 골랐더니 집에 있는 신발입니다.

이래서 마음에 드는 것들은 두세 벌씩 사야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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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을 구경할 수 있을줄 알고 애플 매장에도 들어와봤는데 아직은 없었습니다. 그냥 온라인 주문만 받고 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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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약국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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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국이 왜 중요한가 하면 이 날까지(9월 14일) 초코송이 30%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열장 안으로 깊숙하게 손을 넣은 김사장님은 초코송이 모두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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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김사장님이 14개 다 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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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인 선물용 파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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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면세 계산대에서 초코송이는 면세가격으로 구매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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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때까지 초코송이 개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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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석 명절 연휴에 찾은 나고야. 3일차는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