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음식] 쾨프테(Kofte)를 맛보다. 타리히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셀림 우스타(Tarihi Sultanahmet Köftecisi S

반응형
반응형

[이스탄불 음식] 쾨프테(Kofte)를 맛보다. 타리히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셀림 우스타(Tarihi Sultanahmet Köftecisi Selim Usta), 터키


"쾨프테(Kofte)"는 양고기나 혹은 소고기로 만든 미트볼을 그릴에 구워서 먹는 터키 요리입니다.

괴프테 라고 읽기도 합니다.

한국 분들에게 가장 유명한 쾨프테 전문 레스토랑은 TV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일명 이승기 쾨프테 집 그리고 짠내투어에 나왔던 그 집인 "타리히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셀림 우스타(Tarihi Sultanahmet Köftecisi Selim Usta)" 이하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입니다.

타리히 술탄아흐멧 쿄프테지시 Tarihi Sultanahmet Köftecisi Selim Usta

Alemdar, Divan Yolu Cd. No:12, 34110 Fatih/İstanbul, 터키

goo.gl/maps/tyBYr4a8xJYiLYuKA

타리히 술탄아흐멧 쿄프테지시

★★★★☆ · 터키 음식점 · Divan Yolu Cd. No:12

www.google.co.kr

 




아야 소피아 성당과 블루 모스크 사이..
그랜드 바자로 가는길 초입에 있습니다.
예레바탄 지하 저수조 입구 근방이기도 하구요.
트램길 따라 그랜드 바자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많은 쾨프테 전문점들이 우르르르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 있는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는 간판에 걸린 정식명 "타리히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셀림 우스타(Tarihi Sultanahmet Koftecisi Selim Usta)"를 보고 정확하게 찾아가야 합니다.

 

 




간판 가운데가 둥그런 모양을 기억하고 찾아가면 됩니다.

 

 




1920년부터 시작된 100년 이상 영업한 레스토랑 입니다.

 

 




오전 11시를 좀 넘겨서 들어가니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스탄불의 구시가지 관광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제가 방문하기 이틀전 신시가지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영향인지 관광지도 유명 식당도 많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현지분들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도 방문하는 곳이라 직원들은 여유있게 좌석을 안내하고 주문을 받고 음식을 서빙합니다.

 

 




실내는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잘 관리되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우측으로 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젤 윗 메뉴가 쾨프테 입니다.
케밥에 마가린(?) 밥도 있습니다.
스프에 샐러드 고추 절임도 주문 가능합니다.
모든 음식 가격엔 10% 서비스 요금이 가산됩니다.

 

 




디저트와 음료들..
술은 팔지 않는 곳입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식전빵부터 가져다 줍니다. 대부분의 터키 레스토랑에서 빵은 계속 리필이 가능하였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빵은 쾨프테를 싸서 먹는 용도였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위의 양념 종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쾨프테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릴에 잘 구워진 쾨프테와 고추 피클..절임이 함께 나옵니다.
이 고추 절임은 전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이 레스토랑 에서만 봤습니다. 다른곳에서도 무조건 주는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종업원이 매운맛을 원하냐고 물어서 그렇다라고 했더니 매운 양념을 접시에 턱 덜어 줍니다.
종업원과의 대화는 간결하게..
"스파이시??"
"예..예스.."

 

 




일단 쾨프테부터 한입..

 

 




응?? 익숙한 맛입니다.

 

 





불현듯 머리를 스치는 이 느낌..
아아. 그맛!!
'익숙해서 더 맛있다!'
한국식 산적, 고기완자, 떡갈비랑 유사합니다.

 

 




고추 절임과 함께 한입..

 

 




빵에 싸서 먹으니 또 색다른 별미 입니다.

오홋..

 

 




이어서 양고기 케밥을 먹어봅니다.

 

 




이것도 역시나 그릴에 잘 구웠습니다.

 

 




그리 맵지 않은 매운 양념이 빠지면 섭섭할듯 합니다.

 

 




양고기 케밥도 한입..
쾨프테에 비해선 양고기 특유의 향이 조금 납니다.
한국에서 보통 양고기 잘 안드시는 분들은 조금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에서도 잘 먹습니다. ㅋ

 

 




역시나 터키에서도..
잘 먹었습니다.

 

 




4리라, 한국돈 580원 정도밖에 안하던 고추 절임을 추가로 주문했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가린으로 볶은듯한 이 밥..
쾨프테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한국분들 입맛에 잘 맞을듯 합니다.

 

 




배불리 잘 먹고 62리라..
한국돈으로 대략 2만 5천원 정도입니다.

 





쾨프테 맛이 많이 새롭고 거창하고 크게 대단할 것은 없습니다.
친숙하면서도 입맛에 잘 맞는 그맛..
터키의 쾨프테 입니다.

"타리히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셀림 우스타(Tarihi Sultanahmet Koftecisi Selim Usta)"에서 쾨프테를 먹은 후 '이곳 쾨프테가 뭐 특별한게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세네곳에서 쾨프테를 더 먹어 봤습니다.

그리고 결론..
이스탄불에서 쾨프테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는 "타리히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셀림 우스타(Tarihi Sultanahmet Koftecisi Selim Usta)"를 강력 추천합니다.

 

이상 터키 이스탄불의 100년 전통의 쾨프테 전문점 "타리히 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셀림 우스타(Tarihi Sultanahmet Koftecisi Selim Usta)" 후기 였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