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맛집] 원조 나가사키 짬뽕, 중화요리 시카이로(中華料理 四海樓),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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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요리로 많은 분들이 "나가사키 짬뽕"을 꼽을듯 합니다.
 
나가사키항 국제터미널 근방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시카이로", "중화요리 시카이로(中華料理 四海樓)"는 나가사키 짬뽕을 만든 원조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화요리 시카이로 中華料理 四海樓
4-5 Matsugaemachi, Nagasaki, 850-0921 일본
goo.gl/maps/RodUyLtrqYRgB5JAA

 

中華料理 四海樓

★★★★☆ · 중국 음식점 · 4-5 Matsugaemachi

www.google.com

 
 
 
2000년대 중후반 한국에서도 나가사키 짬뽕 열풍이 불어 많은 식당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판매했었고, 라면으로까지 나왔었는데, 나가사키에 온 이상 원조 나가사키 짬뽕을 안 먹어볼수가 없었습니다.

중화요리 시카이로
시카이로
나가사키 시카이로

 
 
 
 
식사 이용은 건물 5층을 방문하면 되며, 점심과 저녁 영업시간이 있습니다.
대략 저녁 5시 30분을 좀 지나서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른 저녁임에도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탁 트인 통창 밖으로 나가사키 해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로 앞쪽이 나가사키항 국제터미널 이었습니다.
이 터미널로 세계 각국의 초대형 유람선들이 정박하며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좌석에 앉아 직원이 가져다 주신 메뉴판을 확인 하였습니다.
셋트 메뉴가 있었지만 다른곳에서도 나가사키의 특색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어서 단품으로 몇가지만 주문해 먹었습니다.

 
 
 
 
한국식 중화요리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요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나가사키 짬뽕(CHANPON)이 보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튀긴면을 사용한 사라우동(SARAUDON) 메뉴도 보입니다.
우선 나가사키 짬뽕을 한개 주문하였습니다.

 
 
 
 
사라우동의 경우 얇은면을 튀긴것도 있어서 이것으로 한개 주문하였습니다.

 
 
 
 
방콕에서 많이 보던 게살 오믈렛도 보입니다.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망고 푸딩!!! 꺄악

 
 
 
 
개인 식기는 각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것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전에 저는 생맥주, 나마비루 한잔으로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시골 바다풍경 같은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금방 주문한 음료가 조리되어 나옵니다.

 

 

 


먼저 얇은 중화면을 튀기고 그 위에 소스를 뿌린 사라우동(SARAUDON)이 나왔습니다.

사라우동

 
 
 
 
녹말을 개어내어 만든 눅진한 우동 국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튀겨져서 바삭해진 중화면과 눅진한 양념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푸짐한 내용물에 짭쪼롬한 맛의 양념과 바삭한 식감의 중화면이 어우러지는 아주 재밌는 요리였습니다.

 

 

 

 

 

 

 

 

 
 
 
나가사키 짬뽕만 생각하고 갔던지라 기대없이 시켜본 메뉴였지만 꽤나 마음에 들었던 요리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나가사키 짬뽕

 
 
 
 
해산물, 어묵, 양배추, 숙주나물등의 재료들이 사용되었으며 얇게 썰어서 살짝 튀긴듯한 계란 지단이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국물은 일본 후쿠오카의 돈코츠 라멘의 그것과 비슷한 진한 돼지사골 느낌..
거기에 뭔가 추가하여 만든것 같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이나 우리 인접국가에서도 면요리가 다양하지만 우리를 포함한 삼개국의 면이 모두 다 각자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화요리에서 사용되는 면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면이 나가사키 짬뽕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국물맛을 쉽게 이해하도록 정의를 내려보면 아주 진한 사골 우동 국물의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어봤던 그 어떤 나가사키 짬뽕과도 다른 맛이었습니다.
원조 나가사키 짬뽕이 더 맛있다는 의미는 아니고, 한국에서 먹었던 것은 원조와는 완전히 다른 짬뽕들 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나가사키 짬뽕보다 사라우동이 더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맛으로 따지면 저희동네 뿅의전설 짬뽕이 더 맛있엇..

 
 
 
 
이상 일본 나가사키의 나가사키 짬뽕 원조집, 중화요리 시카이로(中華料理 四海樓)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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