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보신/보양이 필요할땐, 토종닭백숙 토종닭수육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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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요즘 보양이 필요한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주말에 토종닭으로 백숙을 만들어 봤습니다.

토종닭수육, 토종닭백숙을 위해 준비한 재료는 토종닭 한마리, 대파 두줄, 마늘 열쪽 부추 반단 그리고 보쌈/수육팩 한팩 이었습니다.

토종닭은 17호로 한마리 1.65kg이나 하는 큰 녀석이었습니다.

토종닭
토종닭 17호

커다란 스테인레스 보울에 미지근한 물을 가득 담아서 토종닭 표면을 잘 씻어주고 꼬리 부위의 지방부분도 식가위로 잘라내 버려줍니다.

곰솥에 토종닭과 대파, 통마늘과 보쌈/수육팩에 물을 6L정도 넣어줬습니다.

물을 6L정도 넣어주니 닭이 겨우 잠겼습니다.

거기에 치킨스톡 큐브 세개를 넣어줬습니다.

국물용으로 사용할땐 물 1L당 한개씩 사용하는데 오늘은 잡내 제거 및 간만 살짝 해주는 용도라 물 2L당 한개를 사용 하였습니다.

곰솥의 뚜껑을 덮어주고 센불로 한시간을 끓여줬습니다.

보쌈/수육팩은 너무 오래 끓이면 한약재 냄새가 고기에 배어들게 되는 느낌이라 15분 정도만 끓여주고 건져내 주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중간중간 토종닭의 위치도 바꾸어가며 삶아줬습니다.

50분 정도 토종닭을 삶아줬을 즈음 데친 부추와 함께 먹을 양념장을 준비 해줬습니다.

원래는 고추장으로 이 양념을 만들어 줬었는데 일전에 만든 실파 겉절이 양념이 맛있어서 그 양념 그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고추가루 여섯 큰술..

간장 네 큰술..

알룰로스나 물엿 여섯 큰술..

식초 여섯 큰술..

생강가루와 마늘가루 반 큰술씩 넣어주고 잘 섞어서 둡니다.

부추는 잘 씻어서 뿌리 부분과 끝단 부분을 잘라둡니다.

한시간 삶아준 토종닭을 건져내서 스테인레스 보울에 담아주고..

채망을 이용해서 곰솥안의 남은 재료들을 걸러내 줍니다.

큰 채망으로 한번 걸러주고 작은 채망으로 또 한번 걸러내 주었습니다.

 

 

 

 

 

이렇게 육수만 남은 곰솥입니다.

이대로 한번 더 끓여주고..

거기에 손질해둔 부추를 넣어주고 1분간 데쳐주고 채망으로 건져내서 그릇에 옮겨담아 줍니다.

복날이 오기전에 차린 몸보신 한상입니다.

접시에 반마리씩 따로 담아준 토종닭수육, 토종닭백숙 입니다.

토종닭수육
토종닭백숙

큼직큼직한 살코기들과 조금은 두터워 보이는 토종닭 껍질들 입니다.

닭육수에 데친 부추 입니다.

데침부추

닭고기를 찍어먹을 소금과 시치미 양념입니다.

닭육수를 그릇에 담고 후추를 살짝 뿌려줬습니다.

치킨스톡을 넣고 끓여서 별도의 간은 필요 없었습니다. 옆에 있는것은 데침부추를 찍어먹을 양념입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캬~~

이 뜨끈함..

저와 김사장님 모두 목이 안좋아서 계속 기침을 하는 요즈음인데 이런 국물이 필요했습니다.

토종닭 살코기부터 소금에 살짝 찍어서 한입..

토종닭이 주는 특별한 식감이 있습니다.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은 특유의 쫄깃함..

닭고기를 먹고 반찬차럼 데친 부추를 양념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닭이랑 부추는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들이라 이렇게 먹는게 참 맛있습니다.

살코기를 시치미 양념에 살짝 찍어서도 먹어보고..

데친 부추로 닭고기를 둘러서 양념장에 콕 찍어서 한입..

데친 부추용 양념장을 이렇게 부추와 함께 먹어줘도 되고..

이 양념장과 토종닭을 함께 먹어도 별미입니다.

이상 보양이 필요해서 만든 토종닭수육/토종닭백숙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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