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순두부찌개 말고 연두부찌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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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순두부찌개 말고 연두부찌개 만들기


다이어트 식단용으로 사둔 연두부들이 유통기한을 넘겨버려서 집밥 재료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순두부찌개 말고 "연두부찌개" 입니다.

 

재료는 꽉찬 2인분 기준 연두부 두팩, 애호박 한개, 양파 한개, 마늘 네쪽, 대파 한줄, 청양고추 두세개, 계란 두개 이상 그리고 적당한 고기류 입니다.

 

 

 

 

원래는 오리엔탈 드레싱 소스를 뿌려먹는 다이어트 식단용 연두부인데 소중하게 요리에 쓰일 예정입니다.

 

 

 

 

고기는 냉동실에 있는 돼지 앞다리 오돌뼈 부위의 냉동고기를 사용하였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오돌뼈 부위를 얼리고 얇게 대패삼겹살 마냥 잘라서 팔고 있는데 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 같은데 사용하기 좋습니다.

 

 

 

 

일단 일진들, 가장 먼저 사용할 대파는 어슷썰고 마늘은 으깨둡니다.

 

 

 

 

그리고 이진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찌개에 넣을 예정입니다.

 

 

 

 

채소를 손질하는 동안 살짝 녹은 전지오돌뼈를 식가위로 이용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지방이 아니라 오돌뼈 부위입니다.

 

 

 

 

일단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그리고 중불로 가열을 해줍니다.

 

 

 

 

가열된 팬에 대파와 마늘을 넣어주고 가스불을 약불로 줄여주고 파마늘 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팬에서 파향이 확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잘라둔 전지오돌뼈를 팬에 넣어주고 가스불을 중불로 올려줍니다.

 

 

 

 

전지오돌뼈가 팬에서 겉면만 익을 정도로면 볶아줍니다.

 

 

 

 

거기에 간장을 세 큰술 정도 팬 한쪽에 넣어줍니다.

 

 

 

 

 

 

 

 

 

간장을 한쪽에서 먼저 태우고 향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재료들과 한번 섞어줍니다.

 

 

 

 

거기에 일단 고추가루 네 큰술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한번 볶아주고 빨간색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고추가루 한두 큰술을 더 넣어주고 볶아주면 됩니다.

 

 

 

 

제가 원하는 색상이 이정도 였습니다.

파기름과 전지오돌뼈 기름과 맛난 고추가루는 고추기름을 팬에서 만들어냅니다.

 

 

 

 

팬에 물 250ml를 일단 넣어주고 가스불을 센불로 조리를 해줍니다.

 

 

 

 

양념이나 물은 처음부터 정량을 넣기보다는 조금씩 넣어가면 양을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일단 물은 500ml, 라면 한개 끓일 정도를 넣어줬습니다.

 

 

 

 

거기에 큐브형 치킨 스톡을 한개 넣어줍니다.

저는 치킨스톡 대신 포크 스톡을 넣어줬습니다.

 

 

 

 

냄비의 내용물들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양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애호박을 넣어주고 같이 끓여줍니다.

 

 

 

 

채소들에서 채수가 나와서 또 다른맛으로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냄비에 들어있는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고추장 두 큰술을 넣어줍니다.

더 특별한 연두부찌개를 만들어 줄 양념입니다.

 

 

 

 

그리고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 애호박이 다 익을때까지만 끓여줍니다.

 

 

 

 

 

 

 

 

 

어느새 냄비에서 애호박이 다 익었습니다.

 

 

 

 

냄비에 연두부 두팩을 넣어줍니다.

아무래도 국물양이 너무 적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물 250ml를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냄비안에서 연두부와 다른 재료들이 다시 끓어오르면 참치액 두 큰술을 냄비안에 골고루 뿌려주고..

 

 

 

 

계란을 냄비안에 깨넣어서 함께 끓여줍니다.

저는 마침 계란이 세개 남아서 모두 넣어줬습니다.

다시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 1분만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조리가 완성된 연두부찌개 입니다.

 

 

 

 

연두부찌개를 옮겨담을땐 국물과 채소들을 먼저 그릇에 담아주고 마지막에 계란과 연두부를 국자로 퍼서 담아주면 보기좋게 담긴 연두부찌개가 됩니다.

 

 

 

 

강한맛이 예상되는지라 급하게 전자렌지에 돌린 햇반만 밥그릇에 담아주고 별도의 반찬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큼직한 국수 그릇에 담은 연두부찌개 입니다. 혼자 먹기에 양이 부족할리 없는 양입니다.

 

 

 

 

이렇게 살짝 덜익은 계란 노른자가 포인트 입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어????

 

 

 

 

또 한술..

어???

이거 왜 이렇게 맛있게 되었을까요?

예상보다 몇단계를 뛰어 넘었습니다.

 

 

 

 

연두부와 채소들 그리고 전지오돌뼈를 듬뿍 퍼서 일단 밥위로..

 

 

 

 

그 위로 계란 노른자도 올려줬습니다.

 

 

 

 

이런 찌개는 뜨거운 하얀 쌀밥위에 올려서 슥슥 비벼먹어야 제맛입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주고..

 

 

 

 

슥슥 비벼서..

 

 

 

 

한술 크게떠서 먹으면..

와..

진짜 꿀맛..

 

 

 

 

고추장을 두 큰술이나 넣은것도, 애호박을 듬뿍 넣은것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연두부는 순두부와 일반두부 그 중간 즈음의 두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렇게 찌개로 끓여먹어도 이질감이 전혀 없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큰일날수도..

 

 

 

 

전지오돌뼈는 그저 도울뿐!! 입니다.

이렇게 찌개에 도우미로 사용하기에 참 좋은 재료입니다.

 

 

 

 

그냥 순두부찌개보다 고추장찌개에 가깝고 또 짜글이 느낌도 나는 강력추천 연두부찌개 였습니다.

정말 엄지 척!!

 

이상 순두부찌개 말고 연두부찌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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