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통돼지목살 김치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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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통돼지목살 김치찜 만들기


사회 생활 일이년차도 아닌데..
이번주도 쉽지 않은 한주였습니다..

 





빡침을 거쳐..

 





깊은 빡침으로..

 





세상은 왜 자꾸 제게 이런 시련을 주는지..

 





이럴때 스트레스 풀수 있는 저만의 방법은 두가지..

여행을 가거나..
맛난걸 해먹거나..

다음 여행은.. ㅠㅠ 또르르..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그래서 무려 장충동에서 택시타고 퇴근하여 분당 야탑의 동네 마트로 직행해서 장을 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저녁 준비 모드로 들어 갔습니다.
이때가 오후 5시..

큼직한 통돼지목살 한덩이..
김치 반포기..
곰탕팩 두팩이 김치찜 주재료 였습니다.

 





냄비에 김치를 먼저 살짝 깔고 그 위로 통돼지목살 덩어리를 올려주고 다시 김치로 통돼지목살을 덮어줬습니다.

 





곰탕팩 두팩(700ml) + 물 300ml를 넣어주고..

 

 

 




이 상태로 끓여줍니다.

 





더 맛있게 먹기위해 포크 스톡 큐브를 하나 넣어줬습니다.

돼지요리엔 돼지 조미료 입니다!!

 





야망가..

 





한번 끓어 오를때까지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냄비 뚜껑을 열어주고 큰 목살 덩어리를 한번 뒤집어주고 끓여줍니다.

 





가스불을 중간으로 줄여주고 다시 냄비 뚜껑을 닫고 푸욱 끓여줍니다.
한소큼 끓여주고 냄비 뚜껑을 열어주면 이 즈음 김치가 푹 익어가는게 느껴집니다.

중간 중간 국물이 졸아들면 계속 물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통돼지목살 덩어리를 식가위로 반으로 잘라주고 가스불을 약한불보다 조금 세게 조절하고 졸여준다는 느낌으로 계속 끓여줍니다.

 





1시간 정도 냄비 뚜껑을 덮고 졸여 주다가 열어보면 어느순간 돼지 기름이 둥둥 떠오르는게 보입니다.
이정도 끓여줘야 큰 고기 덩어리가 다 익게 됩니다.

 





국물이 너무 졸아들어 있으면 물을 더 부어주고 다시 중불 이하의 가스불에서 졸여줍니다..

 





내용물들은 다 익었고, 그 다음엔 김치들이 돼지기름을 잘 먹게 해준다는 느낌으로 가스불을 약한불로 조절하고 졸여줍니다..

 





10여분을 더 끓여주다가 가스불을 꺼줍니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 그대로 식혀줍니다.
오늘 음식은 정말 맛있게 먹고 싶었을 뿐입니다.

 

 

 




맛있게 먹기 위한 그 집념!!

 





그리고 두시간 뒤..

동거인의 퇴근 시간에 맞춰 약불에 다시 한번 김치찜을 끓여주고 국물을 졸여줍니다.

식혔다가 다시 끓이는 김치찜 입니다.

 





김치가 돼지목살 기름을 듬뿍 먹은 모습입니다. 캬하..

 





시간이 좀 있어서 작은 채망으로 김치 양념으로 사용된 쪽파 같은 것들만 건져내 줬습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김치찜 국물을 만들고 싶었..
마무리로 간을 하지 않은 국물맛을 봤더니..

 





크훕..
더 이상의 조미료가 필요하지 않은 그 맛!! ㅋ

 





대파를 송송 썰어주고..

 





작은 채에 대파를 옮겨담고 설렁탕 국밥 토렴하듯 김치찜 국물을 부어주고 냄비에도 잠시 담궈둡니다..
대파를 살짝만 익히고 싶었고 김치찜에는 파향만 입히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렌지 쥬스 세네 큰술을 넣어주고 냄비안의 재료들을 잘 섞어줬습니다.

오렌지 쥬스의 신맛과 김치의 신맛이 잘 어우러져 묵은지를 사용한 것같은 고급진 신맛이 나고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맛이 부드러운 맛으로 바뀝니다.

 






한소큼만 더 끓여주고 완성.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김치찜 김치 모양이 잘 나왔습니다.

 

 

 




요리 시작부터 접시에 담기까지 세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요리하면서 한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훨훨 날라간 기분..
맛까지 있다면 제 기분은 더 좋아질 겁니다.

 





그래서 오늘 정말 정성껏 맛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출처. tvN 삼시세끼 산촌편]

 





식가위로 큼직하게 잘라준 돼지목살 위로 국물을 자박하게 부어주고..

 





김치는 자르지 않고 찢어 먹을 수 있게 배추 꼭지 부분만 잘라내고 접시에 담아냈습니다.
목살과 김치 사이에 데쳐낸 대파를 올려주며 마무리!!

 





큼직한 목살 한조각을 우선 집어들고 한입..

 





와아아아아아아~~♡♡♡♡♡♡

 





김치 주욱 찢어서 고기 한점싸고 한입..

 





으아아..
추워서 움츠러들었던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썪어들어가던 속도 풀리는 느낌..

 





김치찜엔..
역시 쌀밥입니다..

 





맛난걸 먹고나니 제 기분도 좋게 업업~~
이렇게 한주를 보내고 제게 주는 상..
밥상..
셀프 밥상 이었습니다.

 

이상 스트레스 해소용, 통돼지목살 김치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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