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맛집] 항아리구이 오겹살 최고맛집, 넹 무옵옹(เหน่งหมูอบโอ่ง ตลาดเมืองให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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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꼭 가봐야 할 "찡짜이 마켓"을 갔던 11월의 어느 토요일..

찡짜이 마켓 Jing Jai Market Chiang Mai

https://maps.app.goo.gl/5jfEnZwrnWzmzVM87

찡짜이 마켓을 간김에 주변 맛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기로 계획하고 검색을 해서 찾은 "넹 무옵옹(เหน่งหมูอบโอ่ง ตลาดเมืองใหม่)"은 징짜이 마켓에서 걸어서 12분 거리 였습니다.

넹 항아리구이 เหน่งหมูอบโอ่ง ตลาดเมืองใหม่

https://maps.app.goo.gl/kMkF4rc5FXNEqvo58

징짜이 마켓 앞에서 볼트 차량에서 내려서 넹 무옵옹까지 건널목들이 몇개 있어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었습니다.

한낮의 치앙마이, 건기였지만 몸이 뜨거워지기에는 충분히 더운 날씨 였었습니다.

매장 앞에 도착 하였을때 매장 바깥에도 차량과 사람들이 있었고 허름한 매장 입구에서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많은 한국분들을 본것도 원님만 쇼핑몰이나 마야몰이 아닌 바로 이곳 넹 무옵옹 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장 한쪽에 보이는 열기가 마구 새어나오던 이 항아리들..

직원들이 열심히 통오겹살 덩어리들을 꺼내고 걸고를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항아리구이

항아리 안에서는 숯 화로가 있었고 항아리에 걸린 오겹살들은 이 열기로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앙마이 항아리구이

아주 허름한 가건물의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었고 직원분들 또한 너무나도 정신이 없었습니다.

겨우겨우 비어있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마치 화로가 들어간 항아리마냥 매장 안쪽은 더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고 가득 했었습니다.

가뜩이나 찡짜이 마켓에서 걸어와서 데워진 몸인데 뜨끈한 실내에 앉아 있으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기 시작했었습니다.

"빨리 먹고 나갑시다."라고 김사장님과 합의를 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항아리구이는 돼지와 닭 두종류가 있었습니다.

넹무옵옹 메뉴판

돼지는 오겹살 부위와 목살 그리고 꼬리까지 있어서 덥지만 않다면 다 주문을 하고 싶었습니다.

2번 크리스피 포크(Crispy Pork) M 사이즈를 선택하고..

닭고기는 9번 치킨 하프(Chicken Half)로 선택..

 

 

 

 

 

그리고 51번 쏨땀 선택..

음료는 오렌지 쥬스 두개 그리고 찹쌀밥을 한개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오지를 않아서 매장 입구쪽에 일하는 직원분께 찾아가서 한참을 기다렸다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김사장님도 짜증게이지가 거의 폭발 직전이었습니다.

그리고 10여분이 흐른뒤에 주문한 항아리구이들이 나왔습니다.

태국의 바베큐 메뉴들은 꼭 매운 양념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오른쪽에 작은 통에 있는것은 찹쌀밥 입니다.

닭 반마리와 크리스피 포크 미디엄 사이즈..

넹무옵옹 항아리구이

중국 음식의 영향을 받은 이 크리스피 포크는 태국 여러곳의 여러 식당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데 대부분 기름에 튀기는 조리방법을 사용하는데 넹 무옵옹은 항아리구이라는 특별한 방법으로 조리를 해서 내줬습니다.

항아리구이 오겹살

닭고기 또한 기름이 쪽 빠진 로스트 치킨 느낌 이었습니다.

항아리구이 치킨

타이 바질과 고수등의 향채들이 항아리구이와 함께 나왔었습니다.

우선 크리스피 포크, 항아리구이 오겹살부터 한입..

우와..

몸이 뜨거워져 있고, 정수리에서부터 땀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고, 주문은 늦고 짜쯩게이지가 마구 차있는 와중에도 이 크리스피 포크는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비계부분은 씹자마자 파사삭 부서지면서 살코기 부위는 너무나도 촉촉했습니다.

그동안 먹어봤던 크리스피 포크 중에서는 단연코 최고 였습니다.

이렇게 향채들과도 함께 즐겼던 크리스피 포크 였습니다.

항아리구이들이 도착한 이후 한참 뒤에나 나온 오렌지 쥬스 였습니다.

저는 이때 완전 땀에 절어 있었을 때였습니다.

크리스피 포크에 비해 닭고기는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항아리구이 오겹살의 맛이 너무나도 월등하게 충격적으로 맛있었습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쏨땀은 나오지 않고 직원분들도 오지 않고 몸은 너무나 덥고 해서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매장 입구쪽에서 계산을 하는데 역시나 쏨땀이 포함되어 있어서 직원분께 얘기하고 빼고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260바트..

매장을 나오기만 해도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찡짜이 마켓에서 걸어오면서부터 데워진 몸이 매장의 열기를 못견뎌서 더욱 힘들었던 식사시간 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던 상황에서 식사를 하였었지만,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가장 맛있는 음식이 넹 무옵옹의 항아리구이 오겹살, 크리스피 포크 였습니다.

다음에 치앙마이를 간다면 꼭 볼트 차량을 불러서 넹 무옵옹 앞에서 내려서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

이상 악조건에서도 최고로 맛있었던, 태국 치앙마이의 넹 무옵옹(เหน่งหมูอบโอ่ง ตลาดเมืองใหม่) 항아리구이 오겹살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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