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와인이 생각나는 냉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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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동네 정육점과 마트에 들러 육회거리 100g과 돌미나리를 사왔습니다.

이번 메뉴는 "미나리 육회 냉파스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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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재료로 육회거리 100g, 미나리 200g, 계란 두 알, 마늘 네 쪽 그리고 스파게티면 2인분 양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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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면을 삶아줄 물을 끓여주고 올리브유와 소금을 약간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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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거리는 페이퍼 키친 타월로 핏물을 잘 닦아주고 스테인리스 보울에 담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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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네 쪽은 으깨서 육회거리와 같이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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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삶아주면 알덴테, 12분 삶아주면 푹 익은 코투라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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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거리 위로 미나리를 잘 씻고 물기를 털고 닦아준 후 손가락 길이로 잘라서 함께 담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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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에서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 면을 넣고 10분 삶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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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삶아주는 동안 육회와 냉파스타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간장 여섯 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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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세 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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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세 큰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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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1/4 큰 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설탕과 소금이 녹을때까지 잘 저어서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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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알덴테로 삶아준 스파게티면을 스테인리스 보울에 옮겨담아주고 조금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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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들어 둔 육회 파스타 소스의 반을 스파게티면 위로 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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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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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육회 파스타 소스는 육회 재료들이 들어있는 스테인리스 보울에 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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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어서 미나리 육회를 완성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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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빠진 스파게티 면을 접시에 넓게펴서 담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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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미나리 육회를 듬뿍 올려줍니다.

가운데 부분은 계란 노른자를 올려줄 용도로 움푹 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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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를 올리기전에 그라나파다노 치즈 가루를 아주 듬뿍 미나리 육회 파스타위로 갈아서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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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를 접시 가운데 쏙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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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피클에 메인 요리접시들만 덜렁 있는 한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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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을 보면 미나리 육회 파스타로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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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하게 덮힌 그라나파다노 치즈가루 위로 계란 노른자가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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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나리 육회와 스파게티 면을 포크로 돌돌 말아서 한 입...

아!!

조합 참 기가 막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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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 터트리고 다른 재료들과 살짝 섞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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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포크로 파스타를 집고 둘둘 말아서 한 입...

계란 노른자의 고소함과 파스타의 꼬리함이 더해지면서 맛이 더 깊어졌습니다.

육회 양념과 그라나파다노 치즈가루가 만나면서 소주보다 와인이 더 잘 어울리는 맛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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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육회나 육사시미는 치즈와 상당히 궁합이 좋은데 이렇게 파스타에 함께 들어가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미나리가 주는 그 상큼한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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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이 차고 넘치는 미나리 육회 파스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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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한 병 마실 자신이 없어 대신 맥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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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조막손이지만 넉넉하게 만든 파스타 였는데 싹 다 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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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와인이 생각나는 육회 미나리 냉파스타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