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여름 주말 아침 금뚝딱 떡만둣국 만들기, 만든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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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7시..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비가 안내리고 있었습니다.

후다닥 옷갈아입고 밖에 나가서 주말 아침 산책을 2시간 40분 하고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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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서 씻고 뭘 해먹어야 덜 귀찮을까 잠시 고민하다 냉동실을 뒤져보니 떡국 해먹고 한웅큼 정도 남은 떡국떡이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모자라서 냉동만두를 함께 준비하고 사골곰탕 한팩과 계란 두개 그리고 대파 반줄기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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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 바닥에 두 사람이 먹을만큼 냉동 만두를 깔고 그 위로 떡국떡을 부어줬습니다.

만두를 해동하고 떡국떡을 물에 불리고 하는 그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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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 안으로 사골 곰탕팩 500g 한팩을 넣고 물을 300ml 정도 더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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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대로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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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내용물들이 끓어오르는 동안 대파는 얇게 썰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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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두개는 그릇에 깨넣고 마구 휘저어서 섞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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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웍 안의 내용물들이 끓어오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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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둣국을 끓이다가 떡국떡과 냉동만두가 수분을 흡수해서 국물양이 줄어들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물을 더해줘서 국물양을 조절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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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둔 대파를 웍에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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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계란물을 원을 그리듯 둘러가며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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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정도 더 끓여주고 가스불을 끕니다.

떡만둣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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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로 떡만둣국의 내용물을 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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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옮겨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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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둣국 위로 참기름 한 큰술씩 둘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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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반이 있으면 그릇 한쪽에 조금 올려줘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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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흰 국물의 화룡점정은 역시 후추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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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장마철의 일요일 아침 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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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만든 떡만둣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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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반은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풍미를 더해주는 훌륭한 고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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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까지 국물이 배어들어 푹 익은 만두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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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정말 얼마 없었습니다.

참기름 향이 솔솔 올라와서 식욕을 자극하는 떡만둣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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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푹 익은 김치 한가지 였지만 충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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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명들까지 잘 섞어서 국물부터 한술..

따로 간을 하지 않았지만 곰탕팩에 참기름에 후추까지 더해지니 별다른 간이나 조미료가 필요 없었습니다.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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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불어서 큼직한 만두를 한입 베어무니 입에서 육즙이 터집니다.

입천장 까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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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반쪽엔 김치 한점 올려서 또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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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지만 떡도 떠서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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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어느 여름 주말 아침 뚝딱 떡만둣국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