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식, 라면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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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야식, 라면에 진심..


며칠전 퇴근중에 동거인께서 전화를 주시고 "라면이 먹고싶다."라고 친히 저녁 메뉴를 지정해 주셨습니다.
동거인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오후 8시 20분..
씻고 나오면 9시..

평일 집에서 먹는 저녁식사는 그래서 무조건 야식이 됩니다.

동거인이 퇴근하고 씻는동안 저녁준비를 했습니다.
라면이 먹고 싶다니 모자라지 않게 "라면의 근본 신라면"을 세개 준비하고 퇴근길에 동네마트에 들러서 사온 단무지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런날은 기교가 필요없습니다.
조리법 그대로 착실하게 라면을 끓이면 됩니다.





라면 세개라서 1500ml ~ 1650ml 정도의 물을 먼저 끓여줍니다.





라면 봉지는 미리 개봉해서 면과 스프를 따로 구분해 두고..





물이 끓으면 라면을 먼저 넣고 후레이크 스프도 넣도 분말스프는 일단 두개 먼저 넣어주고 세번째 분말스프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어줬습니다.





끓이는 중간중간 면을 들어주며 찬공기도 쐬어주고..
싶었으나 집이 더운데 찬공기가 있을리가요..





이렇게 4분 30초 끓인 라면입니다.
딱 기본입니다.








이렇게 차려진 저녁상이면서 야식상이었던 한상입니다.




딱 조리법 그대로 끓여준 정석 라면입니다.





하지만 신에게는 열두척의 배..
아니 라면과 궁합이 잘 맞는 찬들이 있었으니..





지난 겨울에 담군 김장김치..





열무김치..





3년된 묵은지..





그리고 잘익은 파김치..





만화방 라면의 향수를 깨워주는 단무지까지..
일명 "라면 반찬 샘플러" 입니다.








거기에 스페셜 아이템 맥주까지!! 캬하..





일단 묵은지와 신라면 테이스팅..
우어..묵은지의 깊은맛이 라면과 어우러지면서 확 살아납니다.





파김치와 라면 테이스팅..
파김치는 면요리랑 찰떡이죠.
게다가 이건 익은 파김치..





김장김치와 라면 테이스팅..
묵은지보다 깊은맛은 덜하지만 좀 더 산뜻한 김장김치와 라면의 조화가 있었습니다.





열무김치와 라면 테이스팅..
쌉싸한 열무의 맛이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단무지까지..
아..여기 만화방..
놀랍게도 라면과 반찬 조합이 바뀌니 맛이 막 바뀝니다.





백종원님께서 야식 언급을 안한 이유는..
'야식은 살찌는 겁니다.'





이상 멋진 찬들과 함께했던 야식 라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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