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새송이 납작면으로 새송이 냉우동 만들기, 만드는법
- 집밥
-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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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에서 새송이 버섯을 채칼로 얇게 포뜨는 것처럼 썰어서 요리해 먹는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일본식 냉우동, 붓카케 우동 스타일의 "새송이 냉우동"을 만들어 봤습니다.
1인분 재료로 새송이 버섯 네 송이, 양념 소불고기 250g, 갈아만든배 음료 한 캔, 청양고추 두 개, 그리고 쪽파 한 웅큼 정도 준비했습니다.
쯔유 간장과 갈아만든배 음료로 냉우동 양념 소스를 아주 쉽게 만들었습니다.
갈아만든배 음료의 건더기를 채로 걸러 음료수를 용기에 부어주고...
그리고 음료의 양의 반만큼 쯔유를 넣어주고 섞어줬습니다.
제가 사용한 갈아만든배 음료 용량이 340ml라서 쯔유 간장을 170ml 정도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냉우동 양념 소스는 용기 뚜껑을 닫아주고 냉동실에 미리 넣어두었습니다.
얼려져 있어도 좋고 그냥 차갑게만 준비해 두어도 좋습니다.
새송이 버섯의 뿌리 밑둥 뿌리 부분은 잘라내 버리고 머리 부분도 잘라서 따로 두고 새송이 버섯의 기둥부위를 채칼을 이용해서 넓고 얇게 포 뜨듯이 잘라줬습니다.
채칼이 위험하기 때문에 버섯을 잡아주는 왼손은 목장갑을 끼고 그 위로 실리콘 장갑을 껴줬습니다.
그닥 오래 걸리지 않은 새송이 버섯 손질입니다.
이렇게 얇고 넓은 새송이 버섯이 우동면 대신 사용될 예정입니다.
버섯 머리 부위는 얇게 채썰어줬습니다.
포뜨고 남은 새송이 버섯입니다. 따로 모아뒀습니다.
쪽파는 잘게 잘라두고 청양고추도 씨를빼고 잘게 잘라뒀습니다.
냄비에 물을 1.5L~2L정도 부어주고 끓여줬습니다.
소금 한 큰술 정도를 냄비에 넣어주고 물에 녹여줬습니다.
한쪽에선 중불에 달궈진 웍에 식용유를 네 큰 술 정도 부어줬습니다.
양념 소불고기 250g을 웍에 부어주고 주걱으로 뒤집어주고 섞어가며 골고루 잘 구워줬습니다.
소금물이 냄비에서 끓기 시작하면 포뜬 새송이 버섯을 넣어주고 1분간 데쳐줍니다.
데친 새송이 버섯을 주걱으로 건져내고 찬물에 헹궈줬습니다.
편썰어둔 새송이 버섯 머리 부분은 따로 데쳐줍니다.
그 사이 양념 소불고기도 잘 구워져서 가스불을 꺼두고 그대로 둡니다.
데친 새송이 버섯을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꼭 짜줬는데 이게 성인 주먹 한 개 정도의 양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 송이 버섯 네 송이 추가 했습니다.
1인분에 새 송이 버섯 세네 송이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새송이 버섯으로 해먹을 요리 아이디어가 여러개 있어서 몇봉지 사둔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에 다른 채칼이 있는것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그 채칼로 새송이 버섯을 포 떠줬습니다.
버섯 머리 부분은 먼저 자르고 채썰어서 끓는물에 먼저 데쳐줬습니다.
순식간에 포가 떠진 새송이 버섯입니다.
9,000원짜리 채칼로 아주 손쉽게 완료!!!
이번에도 남은 짜투리는 앞서 손질하고 남은 새송이 버섯 짜투리와 함께 모아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포뜬 새송이 버섯을 소금물에 데쳐줬습니다.
데친 새송이 버섯들을 찬물에 헹궈주고 손으로 꽉 쥐어서 물기를 짜주고 그릇에 새송이 버섯 머리 부분과 따로 담아두었습니다.
이제 그릇에 우동면과 같은 포뜨고 데친 새송이 버섯과 양념 소불고기 그리고 데친 새송이 버섯 머리 부위를 그릇에 예쁘게 담아줬습니다.
그리고 그릇 가운데 잘게 썰어둔 청양고추를 놓아주고...
냉동실에 미리 넣어둔 냉우동 양념 소스를 꺼내줍니다.
두시간 정도 넣어뒀는데 얼지는 않았었습니다.
국자 같은것을 이용해서 냉우동 양념 소스를 그릇에 미리 담아둔 내용물들 위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잘게 썰어둔 쪽파를 그릇에 담긴 재료들 위로 골고루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이 여름에 딱 맞는 냉우동 한 상 입니다.
포뜨고 데친 새송이 버섯을 우동면 대신 사용한 새송이 냉우동 입니다.
새송이 버섯면과 함께 들어갈 재료는 굳이 양념 소불고기가 아니더라도 데친 차돌박이, 새우나 야채 튀김도 좋고, 씻은 김치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수육같이 기름지지 않은 고기들도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기름기도 있고 볶은 양념 소불고기를 사용해서 차가운 육수에 살짝 기름이 뜨던게 흠이었습니다.
이 새송이 버섯면은 진짜 여러 요리에 사용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동과 잘 어울릴 단무지를 반찬으로 준비 했습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 술...
갈아만든배 음료맛이 살짝 느껴지는 냉우동 양념 국물이고 개량할 필요는 있지만 충분히 맛이 있습니다.
쯔유 대신 메밀장국 같은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새송이 버섯면을 듬뿍 집어들고 먼저 한 입...
아아...
이 식감 일단 만점!!!
마치 납작우동처럼 쫄깃 합니다.
새송이 버섯면 위로 듬뿍 뿌려진 냉우동 양념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리고 진짜 냉우동 같습니다.
거기에 양념 소불고기까지 함께 집어서 먹어보니 궁합이 참 좋았습니다.
이제 냉우동 양념 국물과 재료들을 한번 잘 섞어주고...
본격적으로 흡입..
후루루루룩...
후루루루루룩...
후루루루루루룩...
단무지 하나 올려주니 색감이 참 잘 어울립니다.
새송이 냉우동과 단무지를 함께 먹으니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한입이 되었었습니다.
조리하고 남았던 새송이 버섯 짜투리들도 끓는물에 데쳤다가 냉우동 양념이 담궈주고 깔끔하게 해치웠습니다.
세상에 없던 음식으로 이렇게 또 한끼 해결..
만들어 보시면 납작우동면 같은 새송이 버섯면에 정말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상 포뜬 새송이 버섯으로 만든 일본식 냉우동, 붓카케 우동 스타일의 새송이 냉우동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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