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망함주의!! 라이스페이퍼 새우 창펀 만들기, 만드는법
- 밥집러 일상
-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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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저를 이끌어줘서 알게된 "라이스페이퍼 새우 창펀"
딤섬 중에서 저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 창펀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차피 인스타그램 숏츠는 아주 짧은 영상이라서 레시피는 제 생각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료는 냉동 홍새우살 두 팩 600g, 월남쌈 라이스 페이퍼, 대파 한 줄 반, 마늘 열 쪽 그리고 표고버섯 두 개를 준비했습니다. 2인분 정도의 양이 나오는 재료들 입니다.
냉동 홍새우살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해동시켜 줬습니다.
저는 봉지채 뜨거운 물에 살짝 10분 정도 담궈뒀다가 다시 미온수에 담궈서 녹이고 껍질을 까줬습니다.
홍새우를 해동하는 동안 마늘, 대파, 표고버섯을 모두 잘게 잘라주고 스테인리스 보울에 담아줍니다.
홍새우살은 해동해서 껍질을 까줬습니다.
그리고 주방용 칼 옆면으로 새우를 눌러서 살짝 으깨어 줍니다. 여기서 반을 잘라줘도 좋고 그냥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으깨어만 주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채소들을 넣어둔 스테인리스 보울에 손질한 홍새우살을 함께 넣어줬습니다.
거기에 굴소스 한 큰 술...
허브맛 솔트 혹은 소금과 후추를 반 큰 술 정도 넣어줍니다.
이 정도면 티스푼으로 한 술 정도 나올 양입니다.
미원을 다섯 번 정도 톡톡톡 뿌려줍니다.
이건 꼭 넣을 필요는 없는데 새우살의 풍미를 올려주기 위해서 집에 있던 랍스터 파우더를 저는 한 큰 술 정도 더 넣어줬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딱 이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보울 안의 재료들과 양념들을 골고루 잘 섞어둡니다.
이어서 창펀 소스를 만들어 줬습니다.
작은 냄비에 간장 30ml를 우선 넣어줍니다.
거기에 쯔유 30ml를 넣고 맛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참치액 10ml를 더해주고...
참기름도 10ml 정도 넣어줍니다.
맛술 30ml를 넣어주고...
알룰로스나 물엿을 10~15ml 정도 넣어줍니다. 단맛을 좋아하면 15ml 그렇지 않으면 10ml 정도만 넣어주면 됩니다.
거기에 물 60ml를 넣어주고...
그대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바로 가스불을 꺼줍니다.
그리고 바로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 식혀줍니다.
시범작을 먼저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물에적신 사각 라이스 페이퍼를 도마에 깔아주고 그 위로 새우 두 마리 정도의 속을 가운데에 올려주고 김밥처럼 말아줍니다.
시범작으로 라이스 페이퍼를 두 장을 이용해서 두겹짜리로도 만들어 줬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창펀을 말면 이건 창펀이 아니라 춘권, 스프링롤이 되는것 같습니다.
위에 두 개는 라이스 페이퍼 두 겹이고 아래는 한 겹입니다.
웍에 물을 끓여주고...
시범작 세 개를 끓는물에 데쳐줬는데 라이스 페이퍼 한장 짜리는 속공간이 부풀어 오르더니 중간에 풀어주고 두 겹짜리도 두 개 중에서 한 개는 터져 버렸습니다.
삶아주는 시간은 4분 정도 였습니다.
라이스 페이퍼 창펀을 데쳐서 먹을려면 창펀을 만드는 단계에서 라이스 페이퍼를 말때 속에 공기가 최대한 빠지게 말아줘야 데치면서 창펀이 부풀어 오르고 터지는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여튼 채망으로 잘 건져낸 라이스 페이퍼 창펀 위에 양념장을 뿌려서 먹어보니 우왕...
이거 맛은 진짜 새우 창펀 맞습니다. 우왕...
데치는 것을 포기하고 찌는것으로 일단 전환입니다.
라이스 페이퍼 한 장 씩 이용해서 창편 모양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창펀의 속을 가운데 놓아주고 이렇게 양 옆쪽은 그냥 납작하게 라이스 페이퍼를 접어서 만들어 줬습니다.
찜기에 물을 붓고 끓여주고 찜기 받침에 식용유를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라이스 페이퍼 창펀을 올려주고 찜기 뚜껑을 덮어주고 4분간 쪄줬습니다.
결론은 라이스 페이퍼가 찜기에 달라붙어서 그릇에 옮겨담을때 다 터져버립니다.
어흑...
그래서 다시 라이스 페이퍼를 두 장을 이용해서 라이스 페이퍼 창펀을 만들어 줬습니다.
두 장일때가 창펀의 쌀피 식감과 더 비슷하고 한 장보다 덜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만들다 보니 라이스 페이퍼 창펀의 속 양은 홍새우 두 마리 정도 보다는 한 마리에서 한 마리 반 정도가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계속 보정하면서 새로 만들기를...
찜기에 식용유를 다시 듬뿍 발라주고 라이스 페이퍼 창펀을 놓아주고 다시 4분을 쪄줬습니다.
결론은 이것 역시 옮겨담다가 다 터져버렸습니다.
제대로 옮겨진 것이라고는 한 개 정도...
여튼 그 위로 준비한 양념을 적당량 뿌려주면 됩니다. 안짜게 딱 창펀 양념처럼 잘 만든 양념이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우울한 한 상...
라..라이스 페이퍼 창펀 입니다.
이 쪽도 시작은 같은 요리였습니다.
앞접시에 덜어담아서...
큼직한 한 덩이 집어들고 입에 넣으니 새우 창펀 바로 그 맛입니다. 쌀피의 식감 새우의 맛 그리고 양념과의 조화까지...
딱 창펀 그대로인데 조리단계에서 모양새를 제대로 만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분명히 다시 만들어 먹을것 같은데 담번엔 속을 먼저 조리해서 라이스 페이퍼에 넣는 방법을 시도해 볼 것 같습니다.
여튼 맛은 꽤나 만족스러웠는데 모양새가 폭망! 그 자체였던 라이스페이퍼 새우 창펀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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