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굴꺽 굴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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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시즌 말미에 만들어 보는 굴 요리, "굴 파스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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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큰 굴 두봉지 400g, 2월 한달 저와 함께 저희집에서 동거했던 쪽파를 겨우 살려서 함께 준비하고 카펠리니 파스타면과 버터 45g 그리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재료로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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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리에도 최근 나고야 돈키호테에서 사온 "버릇없는 굴" 히가시마루 굴 다시간장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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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리니 면은 2분만 삶아주면 됩니다. 삶아서 식혔다가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은데 이번엔 1분 30초만 삶아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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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 못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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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파스타 면기에 1.5~2L 정도의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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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생굴은 꺼내서 물을 버려주고 굴 위로 소금을 뿌려서 잘 문질러준 후에 찬물로 몇번 헹궈서 불순물들을 제거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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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손질이 끝난 생굴은 채반을 받쳐주고 물기를 빼둡니다.

그나저나 진짜 굴이 큼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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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기에서 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쪽파도 잘게 잘라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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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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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다시간장, 굴국 물간장을 네 큰술만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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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풍미만 나는 정도의 굴 다시간장이 더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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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에 손질해둔 생굴을 넣고 1분 30초 전후로 끓여줬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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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다시물에 데쳐준 굴은 다시 채반을 받쳐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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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데쳐준 면기에 카펠리니 면을 넣고 1분 30초간 삶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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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선 웍에 버터를 45g 넣어주고 가스불을 약하게 켜서 녹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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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잘게 썰어둔 쪽파도 웍에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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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30초간 삶아준 카펠리니면도 웍으로 옮겨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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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면수 한 국자 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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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여덟 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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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다시간장, 굴국 물간장을 여섯 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이게 국물내는 간장인데 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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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을 꺼주고 그대로 잘 섞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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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로 카펠리니 면을 돌돌 말아서 접시로 옮겨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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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들까지 야무지게 접시로 옮겨담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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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강판에 갈아서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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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굴 다시물에 데쳐둔 굴을 면위로 올려담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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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굴 다시간장, 굴국 물간장 굴 위로 왕복으로 살짝 뿌려주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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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절차에 비해선 늘 단촐한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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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다시간장, 굴국 물간장으로 맛을낸 굴 파스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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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굴 다시간장, 굴국 물간장을 굴 위로 뿌려준 흔적 살짝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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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리니 면을 너무 많이 익히지 않는게 중요한 Ti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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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보다 피클이 잘 어울릴것 같아서 오랜만에 꺼내담은 오이 피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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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리니 면을 포크로 돌돌 말아서 큼직한 굴 한개를 함께 집어들고 한입..

우왁..

굴 풍미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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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만 버터로 익혀준 쪽파도 굴의 풍미를 더욱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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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먹으면서도 '굴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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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깔끔하게 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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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굴꺽..

굴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