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구수하고 향긋한 깻잎 내장탕, 내장국밥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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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장탕, 내장국밥이 너무나도 먹고 싶어서 동네 분식점에 가서 "순대 2인분, 간빼고 내장도 넉넉하게 주세요!"라고 주문하고 포장을 해왔습니다. 저희 동네 분식점 순대 1인분에 4,5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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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분 재료로 순대 2인분, 사골곰탕팩 1개 500g, 대파 한 줄, 청양고추 세 개, 마늘 여섯 쪽에 깻잎 열 장과 들깨가루 그리고 포스 스톡 큐브형을 준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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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2인분은 이렇게 순대와 내장을 분리하고 내장만 주료 사용해서 내장탕, 내장국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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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를 잡아주고 맛을 더해 줄 첫번째 재료 들깨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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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재료 포크 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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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인분에 다섯 장을 사용한 깻잎 입니다.

깻잎은 손가락 굵기 정도로 썰어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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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도 맑고 깻잎도 들어간 거제도 고현의 충남식당 내장국밥 스타일을 따라 만든 내장탕, 내장국밥 입니다.

 

사골곰탕팩 500g 한 팩을 웍에 부어주고 같은 양의 물도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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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를 기본 육수로 끓여줬는데 중간에 국물이 모자르다 생각되면 물을 더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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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에서 육수가 끓기 시작할때 순대의 내장 부위만 넣고 함께 끓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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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큐브형 포크 스톡 한 개 투하..

사골곰탕과 포크 스톡이 들어간 이후 추가로 간을 해 줄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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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 뚜껑을 닫고 한소큼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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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대파와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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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가위를 이용해서 웍에서 바글바글 끓고있는 순대의 내장류들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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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해 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웍에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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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를 듬뿍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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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두 큰 술...

저는 세 큰 술을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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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바글 바글 끓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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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순대 중에서 한 팩을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데워줬습니다.

이런 순대를 끓이면 금방 터져버려서 당면 흔적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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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로 데워준 순대를 뚝배기 바닥에 깔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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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썰어둔 깻잎을 듬뿍 올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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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웍에서 바글바글 끓여준 내장탕의 맛과 간을 보고 추가로 물 조절을 해주면 됩니다.

다 끓여준 내장탕을 뚝배기에 국자로 퍼서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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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뚝배기채로 살짝만 한 번 더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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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국밥용으로는 큼직한 그릇에 썰어둔 깻잎부터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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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내장탕을 그대로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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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의 내장탕이 끓기 시작하면 조리를 마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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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내장탕과 내장국밥 한 상입니다.

저는 내장탕을 김사장님은 따로국밥 스타일로 내장국밥을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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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함이 넘치던 저의 내장탕..

밥대신 순대를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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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님의 따로국밥 내장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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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김치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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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물부터 한 술...

아!! 합격!!!!

각종 조미료들이 맛을 제대로 잡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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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깻잎의 역할이 아주 컸습니다.

깻잎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조금은 특색없는 음식이 될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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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님 밥 한 술 빌려서 내장탕에 김치 올리고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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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없이 먹어도 든든한 저의 뚝배기 내장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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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판 순대로 만들어 본, 국물도 맑고 깻잎도 들어간 거제도 고현의 충남식당 내장국밥 스타일의 내장탕, 내장국밥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