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곱창에 빠지다. 모란역 곱창/대창 명가, 삽다리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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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김사장님께 용돈을 보내드렸고...

이렇게 저희집 외식 메뉴가 결정 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2012년부터 지인 소개로 처음 가봤었던 수인분당선 모란역 2번출구 인근 삽다리곱창 생각이 나서 영업시작 시간인 오후 12시 30분에 맞춰 찾아갔습니다.

 

 

 

영업시작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저희보다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꽤나 많었습니다.

'곱창집에 점심부터 이렇게 손님이 많을 일인가?'

일요일은 휴무이며 오후 12시 30분부터 오전 0시 30분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1996년부터 이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있는 삽다리곱창 이었습니다.

좌석은 원탁형 테이블 형태...

하도 오랜만에 와서 예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매장 안쪽 테이블에서는 이렇게 대창을 미리 초벌구이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모님께서 능수능란한 솜씨로 네 개 테이블에서 대창을 초벌하고 서빙까지 하셨습니다.

이 오동동한 대창 한 줄이 1인분 입니다.

한 테이블엔 이렇게 초벌이 완료된 대창들이 놓여져 있었습이다.

매장 여기저기에 걸려있던 1회용 앞치마들...

모란 삽다리곱창의 메뉴판 입니다.

두 사람이 가서 소곱창구이 2인분과 소대창구이 2인분을 주문 했었습니다.

김사장님이 받은 용돈으로 FLEX...

결론은 제돈제산..

모란 삽다리곱창의 특별한 거북이 등껍질 같은 모양의 팬 입니다.

이 팬에서 곱창과 대창들을 구워 먹으면 됩니다.

테이블에 설치된 버너의 가스불을 켜주고 이렇게 모서리에 무 조각을 올려 주셨습니다.

이게 뭔지 종업원비 이모님께 여쭤보니 구멍에서 올라오는 열기나 불을 막는 목적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대창은 다른 테이블에서 구워져서 나올 예정이고 직원분이 곱창부터 달궈진 팬에 구워주셨습니다.

염통은 서비스...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께서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면 됩니다.

어느새 테이블을 다 채우고 계신 점심부터 곱창 대창를 즐기고 계신 사람들...

물론 저희 부부도 여기에 포함이었습니다.

곱창과 염통이 구워질때까지는 일단 기다려야 합니다.

불판에 올라간 음식이 이어 찬들과 함께 먹을 음식들 그리고 양념장이 나왔습니다.

대파김치와 부추무침인데 직원분이 곱창과 대창이 다 익으면 팬에 넣고 함께 구워주십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살짝 익은 대파김치는 라면이랑 정말 잘 어울릴 맛입니다.

김사장님 평가는 집에 사오고 싶은맛 이었습니다.

기본 서비스 안주로 나온 소간과 천엽입니다.

참기름 소금장이 함께 나와서 푹 찍어서 먹었습니다.

개인 종지에 겨자 마늘 초간장 소스와 콩가루와 쪽파가 들어간 묽은 쌈장 소스가 곱창과 대창용 양념장으로 나옵니다.

직원분이 테이블을 돌아다니시며 곱창과 염통 그리고 대창들을 타지않게 뒤집어가며 구워 주십니다.

다 익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소주 한 잔...

안주는 대파김치 였습니다.

 

 

 

 

 

어느정도 익은 곱창과 염통을 팬 한쪽으로 몰아주고 나머지 공간에 대파김치와 부추무침을 올려주고 구워주셨습이다.

이렇게 곱창과 염통을 한쪽에 몰아주시고 직원분께서는 또 테이블 순회공연을 하러 떠나셨습니다.

대파김치와 부추무침이 잘 익도록 골고루 섞어서 팬에 넓게 펴주었습니다.

먼저 익은 염통부터 쌈장 소스에 콕 찍어서 한 입..

익히 아는 소염통 구이 맛입니다.

직원분께서 초벌구이 하시던 대창도 어느새 먹기좋게 잘라서 다시 구워주시고...

저희 테이블로 오셔서 순식간에 곱창을 적당한 크기로 잘아주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먹어도 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살짝 구워진 대파김치와 부추무침을 곱창과 함께 쌈장 소스에 살짝 찍어주고 한 입..

최근 곱창에 인위적으로 여러 견과류를 갈아서 곱대신 넣어서 사용하는 곳들이 많던데, 그런곳에 비해 인위적이지 않은 맛이 나는 곱창 구이 맛이었습니다.

곱창 구이가 곱이 특이하게 많고 부드러우면 그건 이상한 겁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겉면에 적당한 고소함 그리고 턱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쫀득함..

구운 대파김치와 부추무침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곱창구이 였습이다.

구운 곱창이 연겨자 마늘 초간장과 정말 잘 어울렸습이다.

소스와 조합도 골라먹는 재미!!

많이먹을 결심을 하고 왔던지라 두세 점씩 마구 집어서 먹었던 곱창구이 였습니다.

 


그리고 곱창을 거진 다 먹어갈 즈음 다른 테이블에서 구워주시던 대창을 저희 팬으러 가져다 주셨습이다.

대창은 양파와 버섯과 함께 왔고 서비스로 또 염통이 함께 구워져서 왔었습니다.

구워져서 온 대창은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창을 한 점 두 점 먹어보니 어???

이거 진짜 기름짐의 끝판왕 입니다.

대창을 갈라서 지방부분을 바삭하게 구워서 주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통으로 구워서 한 입 크기로만 잘라주니 그 기름기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걸 알고 먹으로 왔기 때문에 대창 흡입 킵 고잉~~~

대창도 연겨자 마늘 초간장 소스와도 즐겨주고...

쌈장 소스와도 먹었는데 기름진 대창은 쌈장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증간 중간 남은 곱창도 즐겨주고...

추가로 구워준 대파김치와 부추무침으로 대창을 둘러싸고 한 입..

대파김치 한 접시 추가...

큼직한 대파김치로 대창을 싸서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두 사람에게 소곱창과 소대창 4인분은 꽤 양이 많았었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한 점까지 남김없이 먹고 왔습니다.

이런류의 매장들이 바닥이 기름진 곳이 많은데 아주 말끔하고 뽀득뽀득하던 매장 바닥, 아주 아주 친절하시고 프로 페셔녈 하신 직원 이모님들 거기에 곱창 대창 데 대파김치 맛까지 좋으니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던 한 끼 였습니다.

소주 한 병 포함해서 두 사람 점심 비용으로 111,000 비용이 나왔습니다.

완전 11만원의 행복!!

 

 

 

이상 성남 모란역 곱창/대창 명가, 모란 삽다리곱창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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