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튀김 오마카세 전문점, 잠실 덴푸라감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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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소피텔 호텔이 있는, KT송파빌딩 지하 1층에 올해 새로이 들어온 튀김 오마카세 전문점 "덴푸라감춘"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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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입니다.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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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예약을 안하고 점심 시간에 찾아갔는데 마침 취소된 좌석에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이용해서 할 수 있습니다.

홀에는 바 좌석으로 중간에 요리 공간을 둘러싼 20여개의 좌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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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으로 룸이 네 게 정도 있는데 룸에서 식사할때는 아마 홀에서 튀김을 튀겨서 가져다 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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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던데 식사전에 직원들의 메뉴 안내등은 거의 없었고 가방을 두거나 옷을 걸어둘 곳을 물어봐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노트북이 들어있는 무거운 가방은 의자에 뒤쪽으로 걸어두라고 하셔서 그냥 바닥에 두고 식사를 하였고, 튀김 전문점이라 자켓에 냄새가 벨까봐 옷걸이를 여쭤본 것인데 없다고 하시니 그냥 입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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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메뉴판은 아예 가져다 주지도 않으셔서 그냥 평일 런치 코스 메뉴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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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코스 메뉴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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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만 주문 가능한 런치 A메뉴와 B메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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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A,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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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B, 38,000원

양많은 런치 B로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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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은 좌석에 먼저 준비되어 있었고 밥과 장국과 계란찜이 니중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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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찬들..

레몬은 튀김에 뿌려먹으면 되는걸까요?

비어 있는 작은 종지엔 뭘 넣어먹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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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은 휘젓지 말고 그대로 퍼서 먹으라고 쉐프님이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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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슴슴한 계란찜 위로 농축된 가쓰오부시 쯔유의 맛이 꽤 잘 어울렸던 계란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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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이미 된 붕장어 튀김이 스타터 였습니다.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쉐프님이 알려주셨는데 소금이 어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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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금인가? 하고 바 테이블을 확인하며 보고 있으니 말차 소금이라고 알려주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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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튀겨져 나와 온도감 있는 붕장어 튀김 맛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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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B 메뉴는 이런 음식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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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리멸 튀김인가 봅니다.

쉐프님이 튀김을 하나 하나 내어 주시면서 얘기는 해주시는데 마스크를 쓰고 계시고 음악도 흘러나오는 공간이라 잘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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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멸은 이렇게 간 마늘이 잔뜩 들어있는 간장 양념에 찍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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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 좋았던 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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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파프리카로 기억합니다.

오징어는 메뉴판에 설명이 없던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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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튀김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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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튀김에 가지 튀김도 나왔는데 가지 튀김 사진은 안드로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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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새우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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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그냥 먹고 반은 명란젓과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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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관자 튀김과 전복 튀김 이었습니다.

전복 튀김은 이주 생소했던 튀김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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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 튀김과 귤 튀김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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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튀겼지? 하고 먹어보니 팥소로 싼 귤을 튀김 반죽을 뭍혀서 먼저 튀기고 그걸 냉동실에 얼려서 나온 디저트 였습니다.

귤 튀김까지가 런치 B 메뉴의 모든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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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생각보다 꽤나 든든..

음식 수준은 일본에서 먹어본 고급 오마카세 튀김과 후쿠오키식 튀김 정식 그 사이에 있는 딱 그 느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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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메뉴는 못먹어봐서 평을 못하겠지만 평일 점심 메뉴는 제 기준으로는 맛과 양과 가격이 모두 적당했지만, 튀김을 이 돈주고 먹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많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표명한다면 고객 접대/응대 부분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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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음식맛으론 다시가도 괜춘, 잠실 소피텔 호텔 KT송파빌딩 지하 1층 덴푸라감춘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