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밥집]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태탕, 바다양푼이동태탕 부산용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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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진 날, 부산 출장을 갔다가 지인이 점심식사를 위해 데려다 준 곳이 "바다양푼이동태탕" 부산용당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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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전국 프렌차이즈 입니다.

지인이 맛집을 엄청 잘 아시는 분인데 체인으로 오셔서 처음에는 '으잉?' 하고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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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가 되기 전에 도착하였는데 가게 밖에 서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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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두 개 1층을 모두 사용하는 바다양푼이동태탕 부산용당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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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가보니 대기표 같은 시스템이 없습니다.

사장님께 인원수를 얘기하고 먼저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기억하시고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불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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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갔으면 동태내장탕을 주문했을것 같은데 사장님이 추천 메뉴는 섞어탕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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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탕에는 동태+알+곤이가 들어갑니다.

가격은 1인분에 9,000원에 공기밥 포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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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밖에서 기다리길 20여분...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다섯명이 함께 갔었는데 자리는 3명, 2명 나눠서 앉게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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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탕은 테이블에 미리 셋팅되어져 있었고 바로 먹어도 된다고 사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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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푼이 동태탕을 한소큼 더 보글보글 끓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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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 반찬들 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동태탕이 맛있어서 반찬에는 거의 손이 가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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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살, 알, 곤이를 모두 개인 그릇에 듬뿍 옮겨담아주고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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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물부터 한 술...

우어...

이 개운한 맛은 무엇일까요?

텁텁함이라고는 1도 없는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국물...

오직 고운 고추가루로 맛을낸 국물은 기본맛은 맵지는 않았습니다.

동태탕에 무와 콩나물이 정말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아주 개운하게 시원한 맛을 만들어 내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깔끔하면서 속이 뻥 뚫리는 개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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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이도 굉장히 신선해 보이고 알도 딱딱함 없이 보들보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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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살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은 말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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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도 보이는 곤이의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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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리를 넣고 끓여먹는게 제맛이라고 지인분이 나중에 알려주셨는데 저희 테이블에선 수제비를 추가해서 넣고 끓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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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국물에 푹 삶아진 수제비까지 덜어담고 후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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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이 지점만 맛있는 곳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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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영하 10도였지만 먹고나니 땀이 송송날 정도로 몸을 후끈하게 만들어 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태탕, 바다양푼이동태탕 부산용당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