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음식] 맛있는녀석들 꽃게비빔밥, 상동 미락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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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음식] 맛있는녀석들 꽃게비빔밥, 상동 미락 식당


목포 상동의 헤산물 전문점 "미락" 식당은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서 꽃게비빔밥 집으로 소개된 곳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영업 준비를 위한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이후에도 허영만 화백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곳이며, 그 이전에도 여러 방송에 소개된 목포에서도 아주 유명한 식당입니다.




가게 내부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일요일 점심시간 즈음 찾아갔는데 손님이 꽉 차있지는 않아서 대기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항 목포 인근 비다에서 나는 각종 해산물을 재료로 요리하는 해물 요리들이 잔뜩 있습니다.
걔중 꽃게비빔밥은 게살에 양념응 더해 밥과 비벼먹는 미락 만의 특별 메뉴입니다.
저희는 총 다섯명이 방문하였고, 꽃게비빔밥 3인분에 공기밥 두개 추가하고 병어찜 중자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마치니 바로 반찬들부터 내어 주셨습니다.
남도식 김치부터 다양한 밑반찬들이 하나하나 손맛이 그득하였었습니다.

 

 

 




일단 반찬들을 안주로 잎새주를 한잔 두잔 마시면서 메인 메뉴들을 기다렸습니다.




꽃게비빔밥을 주문하면 김가루와 참깨가 들어있는 비빔밥용 그릇을 따로 내어주십니다.

 



이윽고 꽃게비빔밥의 주재료 게살 비빔이 나왔습니다.




발라낸 게살을 미락의 특제 양념에 무치고 실파를 뿌려낸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꽃게 다리도 먹을 수 있게 양념에 무쳐서 한쪽에 상추를 깔고 다소곳하게 모아두었습니다.

 

 

 

먼저 나온 김과 깨가 들어있는 대접에 공기밥을 넣고 그 위로 적당히 게살 비빔을 부어 줬습니다.




보기에 비해 간이 세지않은 게살 비빔이라서 넉넉하게 넣고 밥을 비벼도 짜거나 맵거나 물이 많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잘 비벼주고..

 

 

 




한입..
한입..
또 한입..
꽃게로 만드는 요리들은 다 밥도둑인가 봅니다.
목포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 목포에 들르면 꼭 먹어봐야 할 맛입니다.
목포역 인근 구시가지와 하당에 있는 장터 식당에도 꽃게살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꽃게비빔밥과 비슷한 재료를 쓰면서도 모양도 맛도 조금 다른 꽃게살 비빔밥인데 그것 역시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입니다.




병어찜이 나왔는데 병어탕 혹은 병어 매운탕이라고 해야할듯 합니다.
큰 병어인 덕자가 아닌 작은 병어들을 무와 단호박 감자와 대파 그리고 양파를 잔뜩넣고 끓여나온 음식이었습니다.




찜이 아닌 탕스러운 요리여서 어리둥절 했지만 그 맛에는 전혀 의아함과 불만이 없었습니다.




국물 한술뜨고 감탄사가 캬~~ 하고 나옵니다.
병어찜 전문점의 그것과는 달랐지만 충분히 맛있는 국물이었습니다.




갈치보다 더 포슬포슬한 병어살은 발라먹기도 편하고 그 맛도 물론 좋았습니다.




목포 하단 초입에 있는 미락 식당의 위치는 붐비는 번화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택가의 한가운데도 아닌 조금은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목포를 간다면 충분히 들를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상 아주 특별한 꽃게비빔밥이 있는 목포 상동의 미락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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