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식] 해운대 텐동 전문점, 텐푸라 타이가(TEMPURA TAIGA), 두번째 방문
- 밥집 맛집
- 2020. 11. 16.
[부산 음식] 해운대 텐동 전문점, 텐푸라 타이가(TEMPURA TAIGA), 두번째 방문
"타이가 텐푸라", "텐푸라 타이가"는 부산 해운대의 해운대 시장이 끝나는 부분 근방에 있는 일본식 튀김덮밥, 텐동 전문점 입니다.
해운대 시장의 유명한 분식점 상국이네가 가깝고,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호텔에서도 걸어올 수 있는 위치입니다.
오픈한지 채 1년이 안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운대에서 아주 핫한곳 중 하나입니다.
11시 30분에 영업 시작을 하는데 제가 갔던 시간은 평일 10시 57분, 제 앞에 한분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주말에 갔을땐 영업 시작 시간에는 이미 첫번째 식사 하실분들 제외하고 그만큼 대기인원이 더 생겼었는데 평일에는 영업 시작하고도 5분정도 좌석에 여유는 있었습니다.
한번에 수용 가능한 좌석은 총 16석 정도..
영업 시작 시간이되면 대기 순서대로 입장을 하며 차례대로 셀프 주문기에서 주문을 하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고 주문표를 건내주면 됩니다.
텐동 메뉴는 타이가텐동, 새우 에비텐동, 붕장어 아나고 텐동이 있으며, 튀김 추가는 셋트로도 가능하며 하나하나 별도의 튀김도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타이가 텐동을 주문하였고, 셋트B 메뉴(돼지 등심과 새우)에 꽈리고추 튀김을 추가 하였습니다.
처음 갔을땐 두분의 요리사와 한분의 서버가 계셨는데 이번에 가니 직원이 한분 늘어 있었습니다.
제 자리에 앉아 주문을 마치고 아직 비어있는 공간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입장전부터 각 좌석에 놓여져 있는 개인 식기들 입니다.
소금과 시치미 와 3개의 반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작은 종지에 필요한 만큼 덜어담아 먹으면 됩니다.
소금과 시치미외 세가지 반찬을 담아 봤습니다.
일본식 텐동 전문점이지만 반찬은 김치, 단무지 무침 그리고 양배추 절임 입니다. 지극히 한국적이리 엄지척!!
추가로 주문한 튀김이 별도의 그릇에 담겨서 먼저 왔습니다.
추가 튀김들은 소금에 찍어먹으면 좋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텐동으로 나오는 튀김에는 텐동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튀김으로써의 매력이 조금 반감되지만 추가 튀김은 바로 튀겨져서 나와서 그 바삭함을 잃지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우 튀김부터 소금 살짝 찍어서 한입.
맛없을 수 없는 갓 튀긴 새우튀김 입니다.
추가 요청이 가능한 장국은 튀김때문에 기름진 속을 싹 씻어주기에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주문한 타이가 텐동이 나왔습니다.
튀김 뒤쪽의 작은 접시에 튀김을 덜어내고 밥을 먹으면 됩니다.
저는 추가 튀김 그릇에 텐동에 따라나온 튀김들도 함께 올려 담았습니다.
밥그릇엔 우선 밥과 계란 튀김만 남겨두고..
계란 튀김을 깨뜨리고 밥과 섞어서 먹고 다른 튀김들과 장국과 반찬과 함께 즐기면 됩니다.
텐동 소스는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모자라면 더 넣어줘도 되고 밥은 추가 가능한데 갔을때마다 밥의 양이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여 추가 해보지는 않았었습니다.
일본에서 튀김덮밥, 텐동은 아주 대중적인 요리 중 하나며, 우동처럼 식사대용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중 하나 입니다. 반면 튀김은 식사의 반찬 외에도 고급 요리로도 취급되어 미술랭 스타 식당들도 많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텐푸라 타이가의 텐동은 일본에서 느꼈던 식사 메뉴로의 텐동 그 느낌을 아주 잘 살린 음식이었습니다.
너무 비싸지도 않고, 쓸때없이 고급스럽지도 않은 그런 텐동이라서 일본 여행중에 텐동집에 들러 식사를 한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친절한 응대도 식사가 끝나고 나오는 순간까지 참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이상 부산 해운대의 텐푸라 타이가, 지금도 많이 유명하지만 앞으로도 오래 많은 손님들이 찾을것 같은 느낌의 텐동, 튀김덮밥 전문점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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